[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완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행패 부린 A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2시15분쯤 모악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서 탁자를 뒤엎고 유리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커피를 달라”는 A씨의 요구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거절하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목이 말라서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성관계를 미끼로 선배 아내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내려 한 A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선배의 아내 B씨에게 “우리 관계를 애인에게 들켰는데 무마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며 2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모텔 등에 들어가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는데 여친이 영상을 봤다. 직장과 시댁에 영상을 뿌린다고 협박했다”고 겁을 줬다. 경찰 조사결과 블랙박스 영상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은 거액의 요구에 감당하지 못한 B씨가 가족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드러났다. A씨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대한무궁화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19일,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서 ‘대한무궁화대상 수상자 동인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 중앙회는 사회의 이익과 윤리적 발전을 대전제로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꿔 민족정기와 민족의식을 선양하고 모든 국민과 후손들에게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12월14일에 ‘제26회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무궁화대상’은 국가 발전을 위해 각 분야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분들을 엄선, 시상하는 값진 상으로 이희호 여사, 이인수 박사, 이강두 국회의원 등 15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발기인 모임서 역대 수상자들은 자손만대의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위한 선진조국창조의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대한무궁화대상 수상자 동인회’를 만들고 초대회장으로 유준상 회장을 선출하는 등 애국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체제를 다졌다. 한편 발기인으로 유준상 회장을 비롯한 서정우 한국언론인연합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얼마 전 군 사이버사령부(이하 사이버사)가 정부 비판 성향의 아이디를 대량 수집해 온라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집중 관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명 ‘레드펜’ 작전. 이런 가운데 경찰이 레드펜 작전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개입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찰이 보안사이버수사대를 만들어 군 사이버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온 정황이 처음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이재정 의원실이 제시한 국방부·경찰청의 각종 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와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는 ‘2인3각’처럼 함께 작전 협조를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사와 경찰청의 부적절한 업무 협조 정황은 2009년 12월24일 경찰청이 보안국 보안사이버분석계를 보안사이버수사대로 확대 개편하면서 시작된다. 정부 비판 누리꾼 일반인 블랙리스트 군 사이버사는 창설 직후부터 총선과 대선 때마다 온라인 선거 개입을 주도해온 심리전단 내에 ‘검색팀’과 ‘리스트 관리 담당’을 두고 ID와 닉네임, 사이트 주소 등을 모아 특별관리대장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교육당국이 고액 사교육을 근절하기 위해 미인가 국제학교들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섰지만 상당수 학교가 법망을 비웃으며 배짱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법상 제주도와 일부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고는 국제학교를 세울 수 없다. 하지만 자녀를 외국 대학에 보내려는 부유층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그 수는 점차 늘어나는 실정이다. 학원으로 정식 등록한 후 외국인학교와 유사한 형태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는 ‘변종 국제학교’가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처럼 운영되고 있지만 인가를 받지 않은 사실상 학원이나 마찬가지다. 교습비는 연 3000만원을 넘어 웬만한 외국 유학비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나섰지만… 국내서 정식 국제학교로 인정된 곳은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인천), 대구국제학교(대구)와 브랭섬홀 아시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한국국제학교(이상 제주) 등 5곳에 불과하다. 서울 소재 A 국제학교는 학원으로 신고한 것과 달리 ‘외국인학교’처럼 운영하고 있다. 이 학원의 교육과정은 외국인학교와 매우 흡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담뱃값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제담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발암물질이 함유된 불법 수제담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해성분이 기준치의 최대 100배에 이르는 수제 담배를 ‘명품’이라고 광고하며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불법으로 수제담배를 제조해 전국적으로 판매한 조직 4곳을 적발, 본사 대표 2명을 담배사업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소매점주 등 1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명품이라더니…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담배제조업 허가 및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고 소매점 점주들과 공모해 담배를 제조하고 경고문구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제조업 허가 없이 담뱃잎과 필터를 종이로 말아 담배를 제조하는 것은 위법이다. 이들은 ‘담뱃잎 판매점’으로 가장하고 “담뱃잎을 구입한 손님이 점포에 비치한 기계로 담배를 제조하면 합법”이라며 꼼수 영업해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검찰은 이들은 손님들에게 담뱃잎, 필터를 제공한 후 점포 내에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간판 내리는 국민예능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결국 막을 내린다. 나머지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시즌2로 갈 것인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될지 아직 미궁이다. 폐지? 휴식? MBC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13년간의 방송을 마무리하는 것. MBC는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며 “연출자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속 프로그램은 <세바퀴> <위대한 탄생>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등을 연출한 최행호 PD가 준비 중이다. 오는 4월부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말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용어는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가끔씩 사용되던 용어가 상황에 따라 재등장하는 사례도 심심찮다. 일과 생활의 조화를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한 예다. 최근 ‘돈보다 워라밸’을 외치는 직장인이 늘면서 시대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직장인의 워라밸에 대한 욕구는 다양한 시장에 침투 중이다. 많은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는 여전히 ‘돈’이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돈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더욱 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과 차이라면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게 ‘어떻게 하면 돈을 잘 쓸 수 있을까’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녁 있는 삶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불사하고라도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목표는 대개 내 집 장만, 결혼 자금, 학자금 등이다. 수입을 모아 만든 목돈으로 원하는 것을 얻겠다는 장기 계획은 오랫동안 직장인의 보편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두 달째로 접어들었다. 법조계서 타오른 불길은 문화·예술계를 넘어 사회 곳곳에 침투했다. 미투는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아직 “나도 그렇다”고 외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일요시사>가 조명해봤다. 미투 운동은 두 달 만에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서 처음 시작됐을 때만 해도 미투가 한국 사회에 끼칠 영향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투의 필수 요소가 성폭력 피해자의 고백과 연대였기 때문이다. 감춰진 성폭력 성범죄는 신고율이 2% 미만에 머무를 정도로 암수율(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숫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범죄다. 면식범에 의한 범죄도 많아 피해자들은 자신이 어떤 단초를 제공한 게 아닌지 자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싸늘한 주변 시선도 신고나 상담의 장애물로 작용한다. 미투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사람들이 지지 받는 이유
[일요시사 취재1팀 ] 박창민 기자 = 신세계 야심작 SSG푸드마켓 목동점이 문을 닫았다. 보증금 100억원을 들여 10년간 임차 계약했지만 3년을 채 버티지 못했다. 신세계가 임차했던 상가 건물주는 청학산업이다. 이 건물에 신세계 계열사 스타벅스도 입점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청학산업 회장은 육영수 여사의 육씨 종친회 회장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2015년 6월9일.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SSG푸드마켓 목동점(이하 목동점)이 오픈했다. 청담점과 부산 마린시티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었다. 당시 ‘서울 서부상권 진출’ ‘목동랜드마크’라는 야심찬 포부로 신세계는 홍보에 열을 올렸다. 프레스투어까지 열며 목동점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3년 만에… 청학산업은? 2018년 1월31일. 목동점이 돌연 폐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그 첫 번째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목동점이었다. 목동점이 입점한 위치는 고급 상권과 동떨어져 있어 이전부터 폐점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SSG푸드마켓은 수입품과 유기농 비중이 높은 만큼 고급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서 중고 휴대전화 사기를 친 A씨를 지난 14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에 걸쳐 중고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며 69명을 속여 21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서 중고 휴대폰 구매를 희망하는 글을 작성한 게시자들에게 연락해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한 뒤 구매대금만 받고 물품은 주지 않는 방식으로 돈을 챙겼다. A씨는 이렇게 챙긴 돈을 모두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과 주거가 없던 이씨는 렌트한 차량으로 도피하며 범행을 저질러오다 렌터카의 GPS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검거를 피하기 위해 여러대의 휴대전화로 번갈아가며 피해자들에게 연락했고, 같은 피해자를 피하기 위해 피해자 명부를 작성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기 등 전과가 15회나 있었으며 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친 혐의로 재판 중인 사건도 3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내연녀와 말다툼 중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A씨에 대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A씨는 B씨 시신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옮겨 싣고 차와 함께 공터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처·자식이 있는 A씨는 4개월 전부터 B씨와 내연관계로 지내왔다. 사고 당일 이들은 A씨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B씨의 “이제 결혼하자, (A씨) 아내에게 알리겠다”는 말에 다툼으로 번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화를 못참고 끝내 B씨를 살해한 A씨는 창원과 부산 등으로 도주하다 전날(13일) 오후 늦게 양산서 자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빌라를 보여달라며 공인중개사 사무실 직원을 유인해 흉기로 머리를 때린 A씨에 대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빌라서 공인중개사 사무실 직원 B씨를 상대로 흉기로 협박하고 흉기 손잡이 부분으로 머리를 내리친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 260만원 상당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흉기 손잡이 부분에 머리를 맞아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근무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아가 “값싼 원룸을 구한다. 방을 보여달라”고 유인한 뒤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미끼로 성매수남을 유인해 수면제를 먹이고 현금을 빼앗은 A씨 등 일당 4명을 지난 13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6시50분쯤 전주시 한 모텔서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지갑서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려고 B씨가 샤워하는 틈에 음료수에 수면제를 섞었다. 모텔 주인은 당일 대실비를 낸 B씨가 여성이 떠난 한참 후에도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B씨에게 여러 명이 함께하는 성매매를 제안해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상주경찰서는 70대 할머니가 도사견에 물려 그 자리서 숨졌다는 사건을 접수했다.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쯤 A씨는 개 사육장서 자신이 기르던 도사견에 머리, 가슴 등을 물려 숨져 있는 것을 외출 후 돌아온 아들이 발견했다. A씨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서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쏜 뒤 안락사시켰다. 도사견은 4살짜리 수컷이며 A씨는 3년 전부터 도사견을 집에서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육장에 먹이를 주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허위 신고한 A씨를 지난 12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11일 0시10분쯤 부산 동래구 자택서 주방 흉기로 아버지의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가 스스로 자신을 찔러 자살했다. 정확한 것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 내용과 달리 A씨 아버지 손에 방어하다가 생긴 흔적이 있고, 목에 깊은 상처가 자해로 보기 어려워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사천경찰서는 형사처벌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 신고를 한 A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0일 주거지서 “현금을 도난당했다”거나 “살기 싫다. 자살하고 싶다” 등 총 192회에 걸쳐 112에 허위·거짓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28일 편의점 주인에게 유리병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15년 11월 특수폭행으로 구속되자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편의점과 주민센터 등에서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감시가 허술한 전국의 공사장 31곳을 돌며 건설 공구나 화물차 등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A씨와 B씨 등 2명을 지난 12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지난 2월13일까지 부산, 경남, 경북, 전북 등 31개 신축 공사장의 컨테이너 사무실 출입문을 파손해 침입한 뒤 공구나 전선, 화물차량 등 2억20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포 차량을 이용하거나 훔친 화물 차량에 다른 번호판을 달고 다니며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공사장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A씨 등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종교시설서 북한 동포에게 보낼 돼지저금통 등 금품을 훔친 A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10시쯤 익산시 한 성당에 침입해 성전에 있던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저금통 안에는 신자들이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 위해 모금한 동전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현장서 지문을 채취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열쇠 수리업자에게 차량 열쇠를 만들게 한 뒤 차량을 훔쳐 판 A(49)씨 등 3명을 지난 9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12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서 망을 보거나 시동을 걸어 타고 가는 방법으로 스타렉스 차량 1대(2010년식, 500만원 상당)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열쇠 수리업자를 불러 시동을 걸 수 있는 열쇠를 만들게 한 뒤 차량을 훔쳤다. 해당 차량은 A씨에게 채무가 있는 B씨가 명의만 A씨 앞으로 해놓은 차량으로, 열쇠 수리업자는 서류상 소유주가 A씨로 돼 있자 열쇠를 만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