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23일, 평창올림픽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경기 은메달을 획득이라는 역사를 새로 쓴 ‘경북 여자컬링팀’(일명 ‘팀 킴’)을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팀 킴(Team KIM)은 (감독)김민정, (선수)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로 이뤄진 컬링 국가대표팀이다. 이번 여자 컬링팀 홍보대사 위촉은 평창올림픽 이후 경북 컬링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경북도가 수립한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자 컬링팀은 앞으로 2년 동안 실라리안 홍보 동영상·카달로그·팸플릿 촬영, 대형유통망 특판전·기획전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 경북의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인 실라리안의 인지도 개선을 통해 참여기업 판로 확대 효과와 더불어 경북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펼쳐나간다. 이날 경북도청서 열린 위촉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여자 컬링팀 선수단 6명에 직접 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해 미8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에 새 둥지를 틀고 이전했다. 미군부대 이전의 여파인 듯 요즘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들은 눈에 띄게 줄었다. 외국인거리의 특색이 희미해지자 폐업하는 상점들도 늘고 있다.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이태원 상권에 호재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당장 들이닥친 막막한 현실에 상인들은 죽을 맛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녹사평대로서 20여년 동안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한 신발 전문매장이 지난해 12월 폐업했다. 동대문서 보세 신발을 떼다 팔던 업주 A씨는 미군 손님도 줄고 주변에 2∼3층 규모의 대형 의류 매장이 들어서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발길 뚝 지난해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시작되면서 미군 단골손님의 발길도 뚝 끊겼다. 거리를 찾는 20∼30대 젊은이들은 카페나 유명 맛집만 찾을 뿐 A씨의 가게에 들르지 않았다. 장사가 안되니 매달 300만원 가까운 임대료를 부담하기 버거웠다. 건물 앞 노점상 상인 B씨는 “수천만원씩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지만 고스란히 포기하고 장사를 접고 떠나는 이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태원역 인근 상점 폐업률은 창업률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자살차량이 ‘무사고 중고차’로 둔갑한 채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얼마 전 한 남성이 구매한 중고차에 번개탄을 피운 듯한 흔적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모 대기업서 운영하는 중고차 매매업체서도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문제는 일반인들이 자살 차량을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경기 부천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구입한 중고차를 청소하다가 아연실색했다. 운전석 뒷좌석 매트 아래서 동그란 모양의 시커멓게 탄 자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번개탄 자국으로 의심되는 모양새였다. 누가 봐도… 지난 4월21일 부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서 중형차를 구입했다는 A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온라인커뮤니티에 지난 11일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차량 바닥에 있는 동그랗게 탄 자국을 찍은 사진과 함께 자동차양도증명서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중고차 구입 후 3주가 지난 이날 실내 청소를 하는 과정서 운전석 뒷좌석 바닥서 검게 탄 자국을 발견했다. 동그랗게 탄 모양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번개탄 자국과 유사했다. 이 차량에 누군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놀란 마음을 진정할 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 10개월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강원랜드 수사 외압으로 의혹으로 일선 검사들의 항명이 불거졌다. 지난 2012년 11월 당시 한상대 검찰총장이 최재경 당시 대검 중수부장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퇴진 압박을 받은 ‘검란’ 사태를 연상시킬 정도다. 당장 정치권도 문 총장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문무일 현 검찰총장 역시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안 검사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총장이 지난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을 호되게 질책하는 등 조사를 저지했다며 문 총장의 강요 혹은 직권남용 혐의점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견 제시냐 방향 강요냐 안 검사는 “문 총장이 작년 12월 8일 이영주 춘천지검장 대면보고서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일반 다른 사건과는 달리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조사를 못 한다’며 다소 이해할 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국대 임대보증금 문제는 2014년에도 한 차례 수습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서울 동부지검은 김경희 전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두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학교법인 계좌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임대보증금 문제는 그대로 묻혔다. 설립자 유가족 협의회 대표이자 건국대 정상화 위원회(이하 건정위) 위원장 유현경 여사는 “당시 수사 관계자로부터 ‘김 전 이사장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선 법인계좌 추적이 당연한 절차인데 여러 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매번 묵살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 의혹까지 주장하고 있다. 실제 김 전 이사장은 법조‧정치계 인사들과 교류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이사장의 골프접대 명단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올라있다. 특히 김 전 이사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안 전 대법관은 건국대 석좌교수까지 지낸 바 있다. 조영곤 전 중앙지검장 역시 건국대 석좌교수를 거쳐 갔다. 당시 수사팀이었던 C모 검사, 김 전 이사장 수사 직전까지 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있던 L모 검사, 안 전 대법관은 현재 법무법인 평안서 함께 근무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국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았다. 유자은 이사장과 민상기 총장은 기념식서 학교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말의 성찬으로 덮기엔 건국대 속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지난 10여년간 드러난 많은 의혹이 여전히 학교의 위험요소로 똬리를 틀고 있다. 그 중심에 증발한 7000억원의 임대보증금 문제가 있다. 2010년 6월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법인에 통보한 ‘학교법인 기본재산 관리 안내’에 따르면 수익용 기본재산을 임대하고 받은 임대보증금은 반드시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 지난해 1월 교육부의 ‘사립대학(법인) 기본재산 관리 안내서’에는 교비회계로 전출, 법인 일반회계 지급 등 반환을 위한 보관·유지 외의 용도로 임대보증금을 사용하려면 관할청의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가 필요하다고 돼있다. 다시 말해 임대보증금은 학교법인서 임의로 사용할 수 없는 돈인 셈이다. 임대보증금 임의사용 제한 건국대의 임대보증금 실태는 2016년 감사원의 ‘교육부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감사원은 2016년 11월21일부터 같은 해 12월7일까지 진행한 교육부 감사에서 학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대한요트협회의 지휘봉을 움켜잡았다. 대한요트협회는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서 열린 제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했던 유 원장이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요트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유 당선인은 오는 2020년까지 대한요트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유 당선인은 투표 직전 정견발표를 통해 “해양시대서 삼면이 바다인 국내의 입지적 요건을 활용하면 체육 단체를 선도할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요트 종목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혁신·통합의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획득 ▲저변 확대 프로그램 개발 ▲면허 시험장과 마리나 공인제도 추진 ▲협회 재정자립 향상 ▲세계 3대 요트대회 유치 등의 비전 등도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유 당선인은 고려대학교(경제학 학·석사)와 건국대학교(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원(4선, 국회 경제과학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보기술원장(KITRI)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53분경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한 아파트 계단서 아내 B씨와 아내의 내연남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년 전부터 별거 중인 아내 B씨에게 내연남이 생겼다는 사실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전주시 완산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정문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내연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4일, 주거침입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13차례에 걸쳐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주변서 승용차를 이용해 배회하며 여성전용 원룸 내부로 침입해 창문으로 방안을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같은 혐의로 검거됐지만 이후에도 원룸촌 주변을 맴돌다 순찰 중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11시50분경 골목길에 숨어있다 경찰에게 발견된 후 ‘바람을 쐬러 왔다’며 둘러댔지만 경찰은 검거 전력이 있는 A씨를 의심해 원룸 CCTV를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A씨가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건물에 들어가 원룸 문에 귀를 대며 엿듣는 모습과 건조대에 널어놓은 속옷 냄새를 맡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서 경유 등을 훔친 혐의로 A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충남 서산의 한 야산에 매립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150m 떨어진 비닐하우스까지 도유관을 연결해 시가 27억6000만원 상당의 유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범행에 가담한 B씨는 충남 예산군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A씨 일당이 훔친 경유를 판매해 14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류 절도 첩보를 입수하고 범행 장소 주변에 번호인식 카메라를 분석해 A씨 일당 중 한명의 차량번호를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일에 이들의 은신처로 지목된 서산의 한 빌라 2개동서 A씨 등 6명을 검거했다. B씨 역시 지난 5일 추가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전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15분경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주인 B씨 등 2명을 둔기로 위협하며 폭행하고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남성 10여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술집에 들어간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14명 중 10명을 붙잡았고 나머지 4명의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통화 중 서로를 헐뜯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공갈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편의점과 PC방 등에서 중·고등학생 동네 후배 7명을 협박해 금품을 훔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훔치게 한 뒤 이들의 부모에게 ‘아들이 지갑과 금팔찌 등 400만원 상당을 훔쳐갔으니 갚지 않으면 112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2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PC방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던 중 A군이 PC방 좌석에 자신의 지갑을 훔치도록 놔두고 가는 장면을 확보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조카를 학대한 군인이 재판대에 올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군 상사 A씨가 오는 31일 재판을 받는다. A씨는 지난 3월30일 강원 원주시 공군전투비행단 군부대 아파트서 조카 B군을 두 시간 가까이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조카가 입술에 침을 묻히고 거짓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를 고치려 한 것”이라며 “훈육상 체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 피해자 B씨를 불러 사흘 동안 술을 먹이고 B씨 통장서 현금 11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A씨는 손님으로 알게 된 B씨가 알코올중독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가 과다음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B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음주로 의식을 잃은 것에 대해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금이 인출된 곳의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와 그의 모친 B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모녀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45분경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A씨의 전 남자친구 C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컴퓨터와 냉장고, TV 등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C씨의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이삿짐센터에 연락해 훔친 물건들을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딸이 “짐 싸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C씨는 결혼까지 준비한 사이였으나 C씨가 직업을 속인 점과 여자문제가 복잡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억울함을 느낀 A씨가 피해보상 심리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1일,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13분경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3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2명은 퇴원했지만 나머지 1명은 중환자실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1년 동안 월세를 내지 못했다고 쫓겨나 집주인에게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오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거리에선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연등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불교계의 가장 큰 기념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준비 중이다. 하지만 불교계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큰스님이라고 불리는 지도층서 비위 의혹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 오신 날은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월8일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이다. 대표적인 5월의 휴일로 꼽힌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전국 사찰은 각종 행사를 치른다. 신자들도 절을 찾아 가족의 안녕을 기원한다. 대규모 기념행사도 열린다. 지난 12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일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술집 가는 승려 불교는 개신교, 천주교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종교로 불린다. 2016년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불교 인구는 개신교(967만 6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61만 9000명이었다. 1985년 인구주택총조사서 종교를 조사한 이후 처음으로 신도수서 불교가 개신교에 역전당했다. 10년 전만 해도 불교 인구는 1000만명을 넘었다. 산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번 정부서 대대적인 국방 개혁 드라이브가 걸렸다. 국방 개혁 핵심은 육군 개혁. 육군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와중 떨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별들이다. 향후 국방개혁 과제로 대대적인 장군 감축안으로 장성들이 설자리를 잃을 위기다. 이중 절반 이상이 육군 별들이다. “이번 장군 감축안을 받고, 육군서 장관을 씹는 사람이 많다. 영관급들은 앞으로 별 달기가 더 어려워져서 벌써부터 옷 벗으려는 대령들도 있다. 장성들은 어쩔 줄 몰라 한다. 특히 진급(예정자들)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반발하는 움직임까지 있다고 한다.” 장관님 씹는 사람도? 오는 18일 군 장성(준장~대장) 인사를 앞두고 군 소식통은 육군 내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지난 11일, 국방부는 군장성 감축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국방부가 현재 436명인 군 장성을 감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군 장성 정원을 76명 정도 줄이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국방개혁 2.0 개혁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육군 장성은 전체 313명서 66명이 줄어든다. 해군(49명)·공군(59명)은 10개 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0일, 홍익대학교 회화과 전공수업 도중 남성모델의 나체를 도촬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모델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강의에 참여했던 누드모델 4명 중 한 명이었다. 경찰은 A씨가 휴대폰 2대 중 1대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1대만 제출한 점, 피해 모델과 감정적인 다툼이 있었다는 점을 의심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피해 모델과 다툼이 있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쉬는 시간에 피해자가 다른 모델들이 쉬어야 할 탁자에 누워 쉬고 있었다”며 “자리가 좁으니 나오라고 하는 과정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