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버닝썬 게이트의 양상이 달라졌다. 소속 연예인 선에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사건이 회사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 과정서 새로운 인물인 ‘정마담’이 등장했다. 그녀의 입이 버닝썬 게이트의 또 다른 도화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 전면에 등장했다. 핵심 연루 인물인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한 수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것처럼 보였던 사건에 또 다른 불씨가 등장한 것이다. 양 대표와 YG는 버닝썬 게이트가 일어난 이후 줄곧 승리와 거리를 둬왔다. YG-승리 손절 맞아? 지난해 11월 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사건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 게이트로 비화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버닝썬 가드에게 폭행당한 김상교씨는 클럽과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김상교씨 사건이 알려졌다. 그와 동시에 강남 클럽의 실상,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라왔고, 버닝썬의 이사였던 승리에 대한 의구심도 서서히 피어올랐다. 그러던 중 가수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함께 대화를 나누던 카카오톡 단톡방 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에 이어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을 맡게 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7인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7인들의 인사검증이 시작됐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는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정부가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총장의 선출절차를 시작했다. 법무부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를 지난달 10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24일까지다. 문 총장 임기 7월24일까지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이뤄진다. 법무부는 후보추천위 구성에 이어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를 천거받았다. 개인이나 법인, 단체 등 누구나 법무부장관에게 서면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를 천거할 수 있다. 다만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는 검찰청법 규정에 따라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어야 한다. 후보추천위는 심사 대상자를 상대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법무부 장관에게 최종 후보자를 3명 이상 추천한다. 법무부장관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성매매 태국녀의 정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외국인 여성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태국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심지어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도 적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인천 시내서 오피스텔 20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목소리 수술도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부평·남동·연수구 일대에 오피스텔 20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인 여성 20명가량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뒤 수억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태국인 여성 300여명을 부산과 울산 등 국내에 입국시켜 성매매를 하도록 한 폭력조직과 업주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태국 현지 공급책인 한국인을 통해 모집한 태국인 여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층 아파트서 행인에게 계란을 던진 10대가 붙잡혔다. 충부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고층서 아파트 행인에게 상습적으로 계란을 던진 혐의로 A군을 붙잡아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2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신의아파트 30층서 14차례에 걸쳐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떨어진 달걀 파편에 맞기도 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계란 투척으로 아파트 주민들은 7차례에 걸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상공서 계란 투척 상습 지역’이라는 안내 현수막이 내걸렸다. A군은 경찰에 출석해 “장난 삼아 던졌다”고 진술했다. 중학생인 A군은 소년법상 형사책임이 없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 해당돼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는다. 또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소년보호사건으로 분류돼 검찰이 아닌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면치료를 한다며 10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50대 의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위계등추행)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어지럼증을 호소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내원한 10대 여환자에게 최면치료를 하겠다며, 얼굴과 목 등을 만지고 팔과 어깨를 주무르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환자가 이를 눈치채고 뒤쪽으로 몸을 젖히자 “최면이 제대로 안 걸렸다”며 진료를 하고 있던 것처럼 행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운영하는 병원서 2004년부터 14년 이상 진료를 받아온 피해자는 최면치료를 시행한다는 피고인의 말을 별다른 의심 없이 따랐을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으며,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후유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양형 이유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대공원에 출몰한 들개가 시민들을 공격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달 29일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서 어미 들개 1마리와 새끼 7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포획된 어미 들개는 검은색 성견으로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안 돼 예민한 상태였다. 앞서 인천대공원서 한 여성이 갑자기 나타난 들개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8일에도 들개가 나타나 반려견을 공격한 뒤 반려견과 함께 있던 시민에게 달려들었다. 이들을 포함해 최근 인천대공원 관모산 일대서 발생한 들개 피해 사고는 총 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소와 남동구는 시민으로부터 들개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산속을 수색한 끝에 어미 들개와 새끼들을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경찰관을 발로 차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발로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A씨를 조사하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가 만취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서 주차돼있는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방화)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40분경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도로서 1톤 트럭과 승합차 아래에 쓰레기 더미를 놓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상인이 불을 진화했으나, 엔진룸 등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택시를 잡기 힘들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범행했다”는 A씨가 재범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서 10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던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다세대주택서 A(46)씨와 B(4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택 건물주인 C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A씨 집에 냄새가 나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함께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을 매 숨진 A씨와 안방 침대 위에 누워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10년여 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며 이 주택에서 동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내용에 비춰 A씨가 B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경기 안성시 영동의 한 편의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과 상품권 등 20만원 상당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편의점 내부엔 20대 직원 혼자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지난달 27일 오후 4시경 강원도 속초시의 한 해수욕장서 A씨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인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강간치사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경 순천시의 한 아파트서 B씨를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 상태서 지인인 B씨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하려 했으며, 저항하는 B씨와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주변 CCTV를 참고해 B씨가 아파트 난간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씨가 아파트 화단에 숨져 있는 B씨를 다시 집안으로 옮긴 사실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있던 상태였으며, B씨와 성관계를 맺으려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진술했다. 다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자택을 방문한 가족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친구 부탁에 다른 학교 후배들을 폭행한 A군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다른 학교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륜 위반)로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경찰은 폭행을 부탁한 A군의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폭행교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지난 4월8일 오전 1시경 전주 시내 한 공원서 다른 학교 후배 B군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했다. A군은 같은 날에도 B군 등 4명을 한 야산으로 불러내 무릎을 꿇리고 또다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10명의 학생이 있었으나 직접 폭력을 행사한 학생은 A군 등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B군 등이 내 험담을 하는 등 싸가지가 없다. 버릇을 고쳐달라”는 여자친구의 부탁을 받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군은 다른 친구가 촬영한 현장의 폭행 장면을 여자친구에게 보내주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A군과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과 검찰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한 뒤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19일 보이스피싱 피해자 3명의 금융계좌서 현금 4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휴대전화에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속인 다음, 피해자들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휴대전화에 설치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피해자의 금융계좌 입출금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가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수사기관으로 전화를 걸어도 악성코드가 전화 신호를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연결된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건당 수십만원의 수당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을 확인하고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설치한 앱은 계좌 내용은 물론이고 통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웃 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협박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0시33분경 익산의 한 아파트 단지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차장서 만난 주민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흉기를 휘둘렀고, 주민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채 배회하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베란다에 나와 담배를 피우던 중 크게 고함을 지르다 다른 층 주민으로부터 “밤인데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가족과 술을 마시고 베란다서 담배를 피웠는데 다른 층 주민이 시비를 걸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통신설비 점검을 가장하고 아파트에 침입해 접지선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아파트의 배전반에 있는 통신·피뢰 접지선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대구와 경북 구미, 김천 등 62개 아파트를 돌며 총 73차례에 걸쳐 통신·피뢰 접지선 6만9000여m(시가 7억원)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훔쳤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통신설비 점검을 가장해 아파트에 침입했다. 인터넷 설비 설치 기사로 근무했던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범행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펼쳐 지난달 6일 오후 5시15분경 대구시 달서구의 원룸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접지선을 고물상에 되팔아 돈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며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달 27일, 30대 A씨가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망가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40분경 광주 서구 상무대로 농성역 앞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 경찰을 피해 차량을 세우고 달아나던 중 B 경위의 왼손 엄지손가락을 깨물었다. 가벼운 부상을 입은 B 경위는 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0%(면허 정지 수치)인 상태로 운전을 했으며,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의 한 자치구 파견 계약직인 A씨는 “음주운전이 들통나면 직장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도주했다. 폭행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민의 지팡이’라고 불리는 경찰이 최근 체력시험을 두고 입길에 올랐다. 경찰 공무원 준비생들은 체력시험 과정이 정당하지 않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일요시사>가 경찰 준비생 카페에 들어가봤다. 최근 “경찰 체력시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이 범죄자들을 쉽게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 외부에선 경찰 체력실기시험 규정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반면, 경찰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과정이 허술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공무원 관련 카페서 체력시험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각 지방청과 감독관마다 규정 자세가 어긋난다거나 탄산마그네슘가루(이하 탄마가루)를 사용해도 검사하지 않는 곳이 있다는 지적이다. 카페서 공유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종목은 총 5가지다.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으로 해당 개수에 맞춰 1점부터 10점까지 부여한다. 체력검사의 평가 종목 중 1종목 이상 1점을 받을 경우에는 불합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시작된 내츄럴엔도텍 사태는 한국 사회에 큰 상흔을 남겼다.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위선과 탐욕 등 상류층의 민낯이 드러났다. 이 과정서 몇몇 사람들은 뜻하지 않게 유무형의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2019년 내츄럴엔도텍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5년 4월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의 상당수가 가짜”라는 발표를 내놓으며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백수오 제품의 원료에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가 섞여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당시 백수오는 여성 갱년기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내츄럴엔도텍은 즉각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반박했다. 가짜 백수오 인기 추락 하지만 2015년 4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던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곤두박질 쳤고 제품은 홈쇼핑서 퇴출됐다. 내츄럴엔도텍은 논란이 시작된 지 2주 만인 2015년 5월6일 대국민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빗발친 비난 여론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생활고에 시달린 가장이 아내와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화목하다고 알려진 이 가족은 채무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범행 동기가 생활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막내아들만 남겨진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일요시사>가 사의 전말과 의문점에 대해 알아봤다. “사망 전날 가족들은 부둥켜안고 울었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 가족 중 혼자 남은 막내아들의 진술이다. 생활고에 힘들었던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슬픔을 달랬지만 가장 동반자살이라는 비극을 맞았다. 화목했던 가정 최근 일어난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은 가족 간의 갈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사건이다. 의정부 가족의 구성원은 4명으로 이뤄졌다. 아버지 A(50)씨, 어머니 B(46)씨, 딸 C(17)양과 막내아들 D군(15). 이들은 평소에 대화도 많았으며 큰 다툼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CCTV에는 A씨가 B씨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차를 태우고 가는 모습이 담기는 등 다정한 모습이 남아있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 늦잠을 자고 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서 개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경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원서 A씨가 키우는 진돗개가 행인 B씨의 오른쪽 종아리와 허벅지 등을 3차례 물었다. 이후 견주 A씨는 B씨를 데리고 치료를 받는 곳까지 동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진돗개에게는 목줄이 채워져 있었으나 산책 중이던 A씨가 목줄을 손에서 놓친 것으로 조사됐다. 진돗개는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