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영화서나 나올법한 살인청부가 현실서도 벌어지고 있다. 한 여성이 심부름업체에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의뢰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살인청부 외에도 각종 불법행위를 의뢰받은 사례를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기존 심부름센터는 비용에 따라 잔심부름을 해주는 곳이었다. 현재는 정도를 넘어선 개인정보, 폭행, 도청, 협박 등 불법행위들마저 의뢰받고 있다. 심부름센터서 ‘뭐든지 다해준다’며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부름센터의 불법 행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행태 보니… ▲살인= 서울 강남구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11월 내연관계였던 전 빙상선수 김동성의 오피스텔서 심부름센터 업체를 검색한다. A씨는 심부름센터에 “자살로 보이는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는 메일을 보냈다. 이후에도 A씨는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12월9일 전까지는 어떻게든 작업을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이 느려지니 마음이 조금해지네요. 오늘내일 중으로 작업 마무리해주시면 1억원을 드리겠습니다. 엄마 혼자 살고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14일에 잔금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주세제도가 개편된다. 1969년 이후 무려 50년 만이다. 삶의 힘겨움을 이겨내기 위해 잔을 기울이던 서민들은 주세 개편에 민감하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서 주세 개편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주류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서 본 그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세는 주류, 술에 매기는 세금이다. 국세의 하나로 간접세며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와 함께 소비세에 속한다. 주세 개편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소주나 맥주가 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시도가 있을 때마다 조세 저항이 상당했다. 게다가 업계마다 입장 차도 첨예하다. 오를까? 내릴까?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홍범교 조세연 연구기획실장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청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주류 협회, 유관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세 체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세연은 이날 공청회서 주세 개편 관련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맥주만 먼저 종량세로 전환한 후 다른 주종
▲맹인 : 석승본씨(향년 87세) ▲발인 : 2019년 6월11일 오전 8시 ▲빈소 :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545번길 22-30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 203호(☎ 031-795-2222) ▲장지 : 하남시 마루공원 납골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가 나란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문홍주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 판사는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범인 A씨의 아내(29)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 부부는 지난 4월12일 경기도 시흥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에 들어가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뒤 이 신용카드로 21차례에 걸쳐 515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편 A씨가 절도 행각을 벌일 때 아내는 망을 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귀금속 판매점서 훔친 신용카드로 금반지 세트 등을 구입하려 했으나 분실 신고로 결제가 거절돼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복권 추첨을 생중계하는 200억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도박 개장 혐의로 A(34)씨 등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B(26)씨 등 사이트 관리자 4명을 불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부천시 오피스텔 2곳서 일본에 서버를 둔 불법도박 사이트 3개를 운영하며 회원 1000여명으로부터 도박자금 5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분마다 숫자 6개를 추첨해 당첨금을 주는 ‘파워볼’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생중계해 회원들에게 숫자를 예측하게 한 뒤 베팅금을 받아 챙겼다. A씨 등은 최소 1000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도록 한 뒤 베팅액 가운데 2∼3%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 회원들이 베팅한 총 금액은 250억원에 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외상 거래를 강요하며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공동어시장 수산물 중개인과 영세상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업무방해·재물손괴 등)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5월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서 외상거래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을 자르겠다. 찌르겠다”며 영세상인과 수산물 중개인에게 7차례에 걸쳐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A씨를 붙잡았다. 이 사건과 별개로 공동어시장 주변 상인 140명이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맥도날드 매장서 종업원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25분경 부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서 술에 취해 “내가 2층에 있는데 왜 부르지 않았느냐”며 여성 종업원을 수차례 밀치고 뺨을 7∼8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폭행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서 귀금속을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귀금속을 훔친 A(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창원시 성산구 한 금은방서 손님인 척 매장을 둘러보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목걸이 등 1300만원 상당의 귀금속 8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한 뒤, 창원 의창구에 있는 한 PC방과 근처 도로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고등학교 중퇴 후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성년자인 동성 제자 등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권도 부사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 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 부사범 A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및 고지, 같은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동 기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도 함께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태권도 부사범인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 B(15)군을 몽둥이로 수차례 때리고 도장과 자신의 집, 차 안 등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후배의 남동생 C(13)군에 대해서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가족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30대가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단독(황보승혁 부장판사)은 상해, 재물손괴, 주검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과 교제했던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월16일 오후 9시30분경 B씨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현관 유리를 깨고 침입했다. 이어 냉장고, TV, 유리창 등을 부수고 자신을 제지하는 B씨 가족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6일과 10월3일 울산의 한 술집과 공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식당서 난동을 부린 지인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3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경 대전 서구 한 횟집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가 큰소리로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웠다. A 경위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술잔을 던지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인은 A 경위가 던진 술잔에 맞아 이마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를 본 식당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잔에 맞은 지인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 경위와 피해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민간요법으로 독초를 끓여 먹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0분경 A씨는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민간요법으로 복용하던 초오를 명탯국에 넣어 끓여 먹고는 몸 상태가 이상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잃고 숨졌다.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였던 A씨는 평소 손발이 저리다는 이유로 종종 초오를 복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인 초오는 풍이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로, 독성이 있어 조선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지자며 작별을 통보한 연인을 모텔서 성폭행하려 한 육군 병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육군 17사단 소속 A 병장을 체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A 병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0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모텔서 여자친구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해달라”는 소리를 들은 모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A 병장은 현장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병장은 경찰 조사에 출석해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성폭행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 병장의 신병을 육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터넷으로 고급 아파트를 검색한 뒤 자전거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회사원 A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복도와 현관 앞에 있는 자전거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자전거는 주로 고가제품으로 총 7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범행 대상지를 사전에 물색한 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강남 일대 고급 아파트를 돌며 주민으로 위장해 단지를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미리 자전거 사진을 올린 뒤, 구매자가 나타나면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훔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생활비와 유흥비가 더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분식점과 자판기 등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3일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분식점과 자판기 등에서 금품을 훔친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범률(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4일 오전 3시24분경 부산해운대구 한 분식점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강제로 열고 침입해 금고에 있는 현금 6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4시경에도 해운대구 한 마트 앞에 설치된 커피자판기 배출구에 손을 집어넣어 현금을 훔쳤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자판기 3곳서 총 22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CCTV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경로를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차량을 턴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50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주차된 차량서 현금 20만원이 들어 있는 명품 손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 3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과 거주지가 없는 A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명품 손가방을 들고 다니다가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지난달 31일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최고의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이하 BoB) 의 8기 교육생 모집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교육을 실시하는 BoB 8기는 총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 도제식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추가 되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리더를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BoB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정보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그간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인 DEFCON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취약점 분석, 논문 발표 등에서도 놀랄만한 교육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정보보안 인재들의 등용문이자 리더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가산 디지털단지로 센터를 확장 이전함에 따라 강의실, 회의실, 휴게공간, 사이버워룸 등을 확충해 교육생 수는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교육 환경은 더 넓고 쾌적하게 제공된다. 아울러, 실습을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장비 등을 대폭 보강해 양질의 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 중국 유학생 7명이 지난 1일, 대전 목원대학교서 개최된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2019 상반기 학술대회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12명의 발표자 중 왕즈창 외 6명은 호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으로, 한국 생활과 학과 적응을 잘하고 있는 호서대 8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학과 중국인 유학생 유사첩 외 5명의 논문 11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만화애니메이션연구’에 실렸다. 애니메이션학과 이종한 교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유학을 와서 한국 학술계에 잘 적응하고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한중 문화콘텐츠 산업과 교육에 훌륭한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는 지난 1996년에 창립하여 애니메이션의 실제적인 학문탐구를 위한 학회지 발행,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 국내외 관계기관과 학술 정보 교류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의 위상 정립 및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이비·종교단체들의 포교활동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이들은 취업준비생, 대학교 신입생 등 순진무구한 일반인들을 노려 다양한 방법으로 포교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날로 정교해지는 포교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이비 종교단체들의 포교활동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예전처럼 길거리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도를 아십니까”라고 묻던 시대는 지났다.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냈다가는 거절당하기 일쑤니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인 신상을 알아내고 있는 것. 취업자 타깃 신도들은 취업준비생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다. 종교단체임을 숨기고 대외활동 및 봉사활동 단체로 둔갑한다.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해준다는 미끼로 취업준비생들을 끌어들인다. 이 단체들은 수준 높은 강연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참여자들을 유인한 후 활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벌이가 변변치 않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광고 전단지나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통해 포교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말씀 청취 알바 구함’이란 제목으로 올린 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살생부에는 죽이고 살릴 이름이 담긴다. 일반적으로 살생부는 권력을 가진 사람의 전유물로 사용됐다. 지방의 대형교회 장로들이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자신과 가족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죽는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살생부가 집으로 배달된 것이다. 2011년 7월 말∼8월 초경 여수 은파교회 소속 4명의 장로에게 각각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우편보다는 이메일, 이메일보다는 스마트폰 메시지가 훨씬 보편화된 시기였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적힌 전형적인 편지봉투에 250원짜리 우표가 붙어 있는 평범한 편지였다. 컴퓨터로 타이핑한 “날씨가 몹시 더웠습니다.” 서정호 아름다운교회 장로는 편지를 받던 때를 떠올렸다. “기분이 몹시 이상했습니다.” 편지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도 설명했다. “내용을 보고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혼났습니다.” 서정호 장로는 8년 전 편지를 읽고 난 뒤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 몸서리쳤다. 서정호 장로는 편지봉투와 편지를 복사한 종이를 내보였다. 손때가 잔뜩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