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세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서 인사 비리 의혹은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 국토교통부 감사나 국회의원 기자회견서도 부정 채용·승진 의혹이 문제로 꼽혔다. 전세버스연합회와 공제조합의 내부 문제가 바깥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이때, 인사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국토부는 3년에 한 번씩 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운영 상황을 살핀다. 감사했어도 문제 계속돼 지난 2015년 12월 국토부는 연합회와 공제조합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자체 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시정 4, 주의 8, 통보 1의 행정조치와 고발 1명, 징계 2명, 경고 27명 등의 신분조치를 권고받았다. 첫손에 꼽혔던 지적사항은 ‘신규직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와 ‘승진 인사 부적정’ 문제였다. 국토부는 공제조합이 채용 과정서 전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부장 추천에 의한 채용의 경우 공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휴양지의 위험한 동식물들이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파란고리문어, 해파리, 뱀 등 다양한 동식물과 관련된 인명사고가 벌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해안가서 맹독 문어가 출현했다. 이 문어는 아열대지역서 주로 발견되는 파란선문어로, 일반 문어와 달리 몸통 곳곳서 파란색 줄무늬가 눈에 띈다. 종종 제주도서 출연했던 파란고리문어류가 부산 앞바다에 등장하자 피서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파란고리문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산과학원)은 부산서 맹독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장안중학교에 다니는 박장원 학생이 기장군 일광 바닷가서 파란선문어를 채집해 수산과학원에 신고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문어는 파란고리문어로, 그동안 제주도에서 출현했던 종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6월에는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서 한 관광객이 이 문어에 손가락을 물려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 손광태 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핑크빛 성 상품화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라빈스의 광고가 도마에 올랐다. 어린 모델에게 야릇한 분장과 포즈를 취하게 해 성 상품화 논란이 인 것이다. 문제의 광고가 공개된 것은 지난달 28일. 배스킨라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동 모델 엘라 그로스가 출연하는 새 CF를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띄웠다. 선정적? ‘핑크 스타’ 출시를 위해 제작된 30초 분량의 신제품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는 마치 성인 여성처럼 꾸미고 등장한다. 분홍색 블로셔와 립 메이크업을 하고 분홍색 민소매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광고에서는 “이런 여름은 처음이야”란 내레이션과 함께 립스틱을 바르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소녀의 입술을 클로즈업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 모델은 2008년생으로 올해 11세의 어린이. 이 광고가 나가자 온라인상에선 어린 모델을 마치 성인처럼 연출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성을 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자유한국당이 떨고 있다.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전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당 의원들을 소환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의 위기감은 더해지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이 경찰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까지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이양수, 정갑윤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쯤 엄 의원 등에게 이달 4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고발 의원들 줄줄이 불응 경찰은 해당 의원들이 지난 4월25일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서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 과정서 채 의원의 의원실을 점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감금, 특수주거침입,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당시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처음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한 시점이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채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아섰고, 채 의원은 약 6시간 동안 감금됐다가 경찰과 소방대원의 도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여성 기숙사 건물에 여장 차림으로 들어온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같은 달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경 여장을 한 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여성기숙사 서록 2관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재학생 등에 따르면 A씨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치마를 입는 등 여자인 척 행세한 뒤 다른 재학생의 뒤를 밟아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다. 4∼5층을 서성이던 A씨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갔고 기숙사 경비원이 학생증이 없어 기숙사를 나가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추가 혐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17)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17분경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의 강화유리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금목걸이 등 귀금속 8점(시간 2300만원 상당)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추적수사로 이들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신질환 증상을 보이던 80대 남성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8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경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서 아내 B(82)씨를 흉기로 내려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머리와 팔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아내가 병원 입원을 제의하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증세를 자주 보였다는 점 등을 들어 A씨를 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행 중인 차량에 손목을 부딪혀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2일 오후 6시20분경 광주 북구 모 주차장서 서행 중인 차량의 후사경에 고의로 손을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1월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4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94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여성들이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의 후사경이나 트렁크에 손을 부딪친 뒤 항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가벼운 사고인 경우 보험 처리보다 현금으로 피해보상을 하는 점을 노리고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6일 최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다음 날 전남 목포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금융 거래 내용을 분석해 여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구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에 침입해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 광주 북구의 모 아파트 방범창을 공구로 뜯고, 특정 세대에 침입한 뒤 장롱에 보관돼있던 1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300만원 중 900만원을 회수했으며,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을 보이던 2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경찰에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다이어트 약물을 장기간 과다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택시를 훔쳐 주행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A(28·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15분경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주변 승강장에 서 있던 택시를 훔쳐 30여분간 몰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체중 감량을 위해 10년간 다이어트 약물을 정량 이상으로 복용했다. 그 부작용으로 최근 불면증·우울증·건망증 등이 심해지면서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증상을 걱정한 남자친구와 함께 병원 응급실로 향하던 길에 갑자기 불안감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택시를 20여분가량 몰다가 승합차의 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고,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시약 마약검사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보이스피싱 수금책 역할을 담당한 A군에 대해 사기 혐의로 같은 달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B군은 구속을 면했다. 법원은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 B군이 자백과 반성을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서울 강서구와 성북구, 서초구 등지서 보이스피싱 일당의 수금책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5명에게 총 3억12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받았다. 금감원이 돈을 보관한다는 내용의 허위서류를 통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친구관계인 이들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SNS에 게시한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의정부의 상점가서 노출 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번화가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0시10분경 의정부시 행복로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쓰레기를 던지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을 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곳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50분경에도 한 남성이 만취상태로 속옷만 입고 난동을 부리다 경범죄로 입건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여자친구와 연락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을 둔기로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10분경 정읍시 수성동의 한 아파트서 B(51)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서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연락하는 B씨에게 항의하기 위해 미리 둔기를 챙겨 아파트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여자친구를 괴롭혀서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관을 폭행한 A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 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A씨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4시28분경 전주 시내의 한 도로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길에 쓰러져 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B군도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려는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 출석해 “둘이 싸우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남원시청 사회복무요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경 남원시청 1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여자 화장실서 들락거리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청소원이 여직원에게 알렸고, 여직원의 신고에 의해 A씨는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여성의 신체를 찍은 사진이 여러 건 있는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1일, 대한민국 최우수 화이트햇 해커 양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과정을 시작하는 교육생들의 자긍심과 열정 고취를 위한 여덟번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서 열린 8기 발대식은 ▲국회의원 및 내빈 축사 ▲축전영상 시청 ▲제8기 BoB 임명장 수여 ▲신규 멘토 위촉식 ▲ 전 BoB 수료생 ▲저명인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제8기 BoB 교육생(교육생 대표 고려대학교 김희연, 중앙대학교 이병곤, 영남이공대학교 이예은, 고려대학교 이건우) 임명식 및 선서와 함께 신규 멘토(안랩 박수현 수석연구원, 고려대학교 장규현 교수)를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국회부의장) 및 정우택·김규현(자유한국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안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인사, KITRI 이사진, BoB 자문단 및 멘토단 등이 참석해 제8기 BoB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2012년 출범 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BoB는 정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일명 ‘제2 윤창호법’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강화된 기준으로 대대적인 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적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요시사>가 그 긴박한 현장을 찾아갔다. 제2의 윤창호법이 본겨적으로 시행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자정부터 음주운전 처벌기준을 강화했다. 강남경찰서는 영동대교 남단,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공원 인근, 마포경찰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남경 앞에서 단속을 시작했다. 기자는 영동대교 남단 리베라 호텔 인근으로 발검음을 옮겼다. 예고해도 줄줄이 적발 자정이 되기도 전에 이미 현장엔 기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기자들은 주차된 경찰차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사전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자가 적발되면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거나 자극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속이 시작됐다. 경찰은 영동대교 남단 리베라 호텔 앞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음주단속을 시작했다. 경찰봉으로 차를 정차하거나 이동시켰고, 정지된 차량으로 다가가 “음주 단속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음주 측정기를 들이댔다. 경찰은 오토바이, 택시, 버스 등 구분 없이 모든 차량 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세버스연합회 내부가 시끄럽다. 지난해 선출된 회장의 직무도 정지됐다. 해당 회장은 업무상 횡령, 직원 채용·승진 등 백화점 수준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 부처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 사이 전세버스연합회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곪아버렸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6개 시·도 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각 조합서 선출한 이사장들이 연합회의 의사 결정을 주도한다. 1년 예산은 10억∼11억원가량으로, 전국 전세버스 사업자로부터 차량 1대당 1800원의 회비를 받아 충당한다. 9표만 얻으면 연합회 장악 전국전세버스조합연합회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199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공제사업을 시작했다. 연합회 회원인 16개 시·도 조합에 가입한 전세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사고 피해보상 보험 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4만2000여대의 차량이 가입된 상태로 연간 보험료는 800억~900억원에 이른다. 19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12월19일 연합회는 11대 회장 선거를 치렀다. 선거는 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족구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지정된 족구화를 구매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지정된 족구화를 신어야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족구협회는 특정 업체의 족구화만 공식 족구화로 인정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등록하려면 공인료 1000만원을 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족구화 공인료 논란에 대해 알아봤다. A씨는 올해 4월 수안보생활체육공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족구 부문서 P사 족구화를 신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심판이 A씨의 족구화를 보고는 “공식 족구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해 시합에 참여할 수 없었다. 5개사만 인정 해당 감독관 및 서울시족구협회장이 나서서 항의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본부석에선 A씨의 족구화를 지적했고, 심판진은 타사 족구화를 신은 A씨의 대회 출전을 제지했다. 결국 A씨는 해당 용품사의 족구화로 갈아신고 대회에 출전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2017년 대한민국족구협회(이하 족구협회)에선 체육지도 실기 자격검정시험 공지사항에 5개사 족구화만은 인정한다고 공지했다. 승인했다. 공지사항에는 “실기 시험 시 경기복 및 대한민국족구협회서 인정한 족구화를 착용하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인천서 불거진 ‘붉은 수돗물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수도꼭지를 틀면 쏟아지는 적수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 주민들의 불편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5월30일 인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의 가구와 학교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붉은 수돗물 현상은 나흘 후 중구 영종도에 이어 보름 후 강화도까지 번졌다. 주민들은 씻고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 생수를 구입해야 했으며 학교급식까지 중단되면서 학생들도 피해를 입었다. 100% 인재 최근에는 인천을 넘어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경기도 광주시, 안산서도 붉은 수돗물 민원이 접수됐다. 피해 지역이 인천을 넘어서 조금씩 확산되는 모양새다. 다른 지역 주민들도 붉은 수돗물 현상이 나타날까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붉은 수돗물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불만은 폭발 상태다.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공단·수자원공사·학계 전문가 등 4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