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 제주시 소재의 한 자택으로 중국인 여성 B씨를 끌고 가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점을 이용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기한을 넘겨 체류하며 도내 농가서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추방을 염려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B씨는 A씨가 제주 시내 주거지까지 찾아오자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6일 밤 자신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피해 여성은 현재 제주도 내 외국인지원센터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범죄 피해를 당한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른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쓰지 않아 승차 거부를 당하자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의 신체 일부를 주먹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시내버스 마스크 착용화를 의무화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5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부 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식당서 마주친 다른 일행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0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식당 앞에서 다른 손님 B씨 일행 2명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씨 일행이 A씨 부부 사이의 문제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식사 도중 시비가 붙은 아내를 폭행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본 B씨 일행이 ‘여자를 때리면 되느냐’며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또래 친구 등 2명이 B씨 일행에게 식당 밖으로 불러내 ‘참견 말라’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조직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가입한 남성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 공갈)로 조직 총책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13일부터 9월11일까지 돈을 주고 성매매 알선 사이트 6곳에서 고객 3만 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49명에게 협박을 일삼아 10억43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관계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실제 성관계 동영상이 없는데도, 거짓말로 남성들을 속여왔으며 성매매 알선 사이트서 ‘고객 명단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본 뒤 명단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회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수차례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연락·전달·인출책, 자금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점조직으로 활동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영화관 건물에 몰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도심 영화관 건물에 침입해 거주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수일간 광주 서구 한 영화관에 무단 침입해 건물 2∼3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인근의 빈 공간서 몰래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점포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 비어있는 층의 일부 공간에 살림을 차리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취사도구 등도 갖춰 놓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음식까지 조리하며 수일간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경 건물 내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자 잠시 들어왔을 뿐”이라며 몰래 거주한 것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경 광안대교서 택시가 사고를 낸 후 시속 140㎞ 이상으로 과속·난폭운전을 한다는 음주 의심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지방청 112상황실은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이어 신고자로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서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주하던 50대 택시기사 A씨를 3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70대 노인이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비탈면으로 추락해 참변을 당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1분경 충북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서 A씨가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농로 옆 5m 아래 비탈면으로 떨어졌다.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사륜 오토바이에 깔린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가 막다른 농로 끝에서 유턴하던 중 굴러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생활화’를 틈타 허위 물품을 팔아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스크를 팔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쇼핑몰 운영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 20일경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을 틈타 인터넷 쇼핑몰을 만든 뒤 같은 달 31일부터 나흘 동안 마스크 구매 의사를 밝힌 282명으로부터 878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 5묶음 9000원’ 같은 광고 문구와 함께 자신들의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여러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려 피해자를 현혹했다. 범행을 주도한 2명은 국내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범죄수익금을 인터넷 게임 머니 등으로 환전했다가 다시 현금화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늦추기 위해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거짓말하기도 했다”며 “이른바 부동산 떴다방 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계획하고, 범행을 금요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도주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아파트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집을 나와 도주했다. 숨진 아버지를 목격한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당시 아파트를 빠져나온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영상과 범행 현장에 남은 증거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노숙자가 경찰서에서 “잘 곳이 없어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경찰서 형사과서 형사를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8시경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형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형사과 사무실 출입문을 발로 차는가 하면, 이를 제지하는 당직 형사의 멱살을 잡고 얼굴 등에 주먹질을 했다. 피해 형사는 손가락 신전근이 파열되는 등 4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처를 입었다. 만취한 A씨는 미란다원칙을 고지 받고 체포돼 수갑을 찬 상태서도 형사과 당직 팀의 책상을 발로 차 엎는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노숙자인 A씨는 “잠잘 곳도 없고, 사는 게 싫다.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난동을 피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80㎞가 넘는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해당 경찰서는 경찰관에 대한 직위해제 후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종암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15일 오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73% 상태로 강원도 인제IC 부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국도로공사 순찰 팀이 기름이 떨어진 바람에 인근 갓길서 보험회사의 긴급 주유 서비스를 기다리던 A 경위를 발견, 이유를 묻는 과정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 주유 서비스를 받은 A 경위는 수 킬로미터를 달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A 경위는 이보다 앞서 한 차례 더 긴급 주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앞선 고속도로 순찰대 조사에 출석해 “서울 집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서 출발한 A 경위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적발된 점 등을 토대로 180㎞ 넘게 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SNS에 단 댓글이 기분 나쁘다며 동료 래퍼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래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래퍼 최모(36)씨를 전날 현장서 체포했다. 최씨는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최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경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A씨를 찾아가 그 집 주차장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A씨는 모두 랩 경영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폭행을 당한 후 자신의 SNS에 폭행당한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로 인해 연락을 주고받다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해 충분히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오후 10시20분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현장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라며 “정당한 대가를 치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여성을 노려 골목서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새벽 시간대 귀가 중인 여성 취객을 길에서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3시20분경 광주 동구 한 유흥가 골목서 또래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술에 취해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구애하다 외진 골목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은방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지난달 10일 0시30분경 익산시의 금은방 창문을 도구로 깨뜨린 뒤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지고 달아났다. 30분 뒤에는 첫 번째 범행 장소와 150m 떨어진 또 다른 금은방 출입문 옆 유리창을 떼어내고 들어가 금팔찌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모두 715점(1억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고작 10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지난 9일 서울의 공공장소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 차를 타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금은방들의 위치가 가까운 점 등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적,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교도소서 출소한 뒤 방범 시스템이 취약하고 귀금속이 많은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여러 차례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서 층간소음 문제로 60대 여성이 윗집 남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양경찰서는 층간소음에 격분해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고양시 덕양구 빌라서 층간소음에 화가 나 윗집에 사는 B씨의 집으로 들어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지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버지를 폭행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족 간 언쟁을 벌이다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서 40대 A씨가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가족과 식사 도중 유학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밥상을 엎고 아버지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서 A씨는 말리던 형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 아버지는 얼굴에, 형은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형은 이 과정서 젓가락에 팔이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부실 회계 논란이 후원 목적의 굿즈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의연이 굿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공시에 누락하며 유용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후원 굿즈의 의미가 훼손됐다는 비판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를 내세운 상업화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굿즈를 제작·판매해온 업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에 설립된 ‘마리몬드’는 지난해까지 정의연의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와 정의연에 17억여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꽃으로 형상화한 패턴 디자인을 활용해 마리몬드는 휴대폰 케이스, 의류, 가방, 문구류 등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정대협과 정의연은 마리몬드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7억8000여만원을 국세청 공시에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 굿즈 판매업체 ‘위원랩’과 화장품업체 ‘이솔’로부터 받은 기부금 내역도 공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작은 소녀상을 비롯해 위안부 팔찌·반지 등을 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바람이 불면서 자연스레 다이어트 식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라는 명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일부 식품서 부정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 즈음이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마련이다. 옷이 얇고 짧아지면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여름휴가 때 바다나 계곡 등에서 입게 될 수영복을 떠올리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국내 20∼30대 남녀 직장인의 80%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응답을 내놓은 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도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하기보단 음식 섭취를 통해 살을 빼고 싶어한다. 이들을 타깃 삼아 많은 회사가 다이어트 식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위생과 안전성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싹보리 분말 제품 일부서 기준치를 초과한 이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스타벅스서 증정하는 사은품은 해가 거듭될수록 진화하고 있다. 쉽게 구할 수도 없는 사은품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고가의 돈을 주고 사는 형국이 되기도 한다. <일요시사>는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는 특정 회사의 사은품 역사에 대해 짚어봤다. 스타벅스 사은품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계절 음료(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고객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은품은 별도 판매하지 않고, 정해진 음료수를 구입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은품 중 핑크컬러의 ‘서머 레디백’이 가장 인기가 높다. 300잔 주문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한 고객이 커피 300잔을 주문 후 음료는 그대로 매장에 두고 사은품만 챙겨 간 사례가 발생했다. 어떤 고객들은 매장서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만 여러 잔 시키는 등의 방법들을 공유하는데 이는 모두 사은품을 받기 위함이었다. 지난달 29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은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스타벅스의 연간 언급량은 총 273만건 정도 되며, 겨울에는 다이어리 때문에 최고치를 찍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과 그의 부인은 이 여성을 살해한 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치밀한 행동과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다. <일요시사>는 잔혹한 이들 부부의 뻔뻔한 범행 과정을 살펴봤다. 최근 치밀한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범죄 수법의 공통점은 모두 어떤 형태로든 피해자의 시체를 훼손 후 은닉해 증거인멸을 꾀했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이유에 대해 증거 인멸, 완전범죄를 꿈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민 신고 지난달 8일 자신의 아내가 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8일 뒤인 16일, 임진강 주변에 차량 한 대가 오래 주차돼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같은 날 파주시 자택서 30대 남성 A씨는 50대 여성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동갑내기 부인 C씨와 함께 시신을 바다에 유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B씨가 A씨 부부 집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이들을 용의선상에 올려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CCTV 확인 결과,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