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은 8기 수료와 함께 BEST 10과 그랑프리 1팀을 발표했다. BoB는 9개월간의 힘든 과정을 견뎌내고 결실을 맺은 8기 수료생들을 위해 인증식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부득이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BEST 10과 그랑프리 1팀을 공지했다. BoB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1060여명의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했으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서 2차례 우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 자타공인 최고의 정보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BoB 8기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열정적인 교육과 치열한 경쟁으로 실력을 높이 쌓았다. 특히 30여개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취약점 분석 및 보안 가이드라인 도출, 보안성 검증, 솔루션 개발 등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유명 인기 연예인들로부터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산학협력단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16일, 입주기업의 임대료에 해당하는 일반관리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캠퍼스 내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시니어특화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포함,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호서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 아산시가 제안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입주기업 약 60개 기업의 임대료를 5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메타약품 이수진 대표는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운 어려운 상황서 호서대학교의 임대료 감면은 가뭄에 단비 내린 듯 창업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교육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시행한 ‘호기’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를 지난 13일, 아산캠퍼스 Success Hall서 개최했다. ‘호기’ 프로그램은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호서대학교의 교육기부사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4회에 걸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개월간 1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호서대 교수 19명과 61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육기부단이 학교를 방문해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천안·아산지역 8개 중·고교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8을 기록해 중·고교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와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소감문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능력 향상도를 점검, 앞으로 진행될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 관계자와 참여교수 및 참여 학생이 함께한 교육기부 성과 확산의 자리였다. 공모전을 통해 교육기부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교육계의 목소리가 분분하다. 진보 성향의 교육계는 “청소년이 동등한 시민으로 인정받는 첫걸음”이라며 환영했다.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만 18세 이하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었다. 민주시민교육교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정치적 영역서 소외돼있던 청소년들이 당당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며 “학교서도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정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교육 활동이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 성향의 교육계에선 이번 선거법 개정안이 교실을 정치판으로 만드는 ‘반교육적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 현장의 안정과 학생 보호를 철저히 외면하고, 학생을 득표 수단으로만 삼는 무책임하고 반교육적 행위”라며 “국민과 교육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밀어붙인 정당과 지역 후보에 대해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r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9일,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2019년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서 이모티콘 부문에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2학년 최유진 학생이 대상을, 남은혜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캠페인 공모전은 ‘나’의 생명존중과 ‘우리’의 공감 및 참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구축까지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 학생은 “청소년기에 들었던 말 중 위로가 됐던 문구나 말들을 떠올리며 이모티콘을 제작했고, 현재 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제1저자로 연이은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에만 벌써 5편의 논문이 학진 등재지에 발표됐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연구 설계부터 논문 작성과 심사 후 수정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요한 역할로 논문의 제1저자로 발표됐다는 점이다. 더욱이 3명의 지도교수들이 학부생들을 잘 이끌어가면서 나온 결과기에 임상병리학과 전체 구성원들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이런 고학년들의 논문 발표 소식은 저학년들의 동기를 자극해 선배들을 본받고 싶어 하고, 오히려 선배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한 해에만 학부생들이 논문의 제1저자로 5편이나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2014년 학과개설 초기부터 임상병리학과 교수진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전국에 50개가 넘는 대학에 개설된 임상병리(학)과들과의 경쟁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진로를 설정해주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해 임상생리검사와 질병유전체 분야로 특성화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와 충남도청(도지사 양승조)은 충청지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지난 28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서 ‘글로벌 기술 사업화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충청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공공기관,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어떻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만들 것인가!’ 주제로 민·관·학의 성공사례 공유,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이철성 호서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이 실제 기업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경영의 독창적인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산학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환영사서 “충남 제조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키우는데 도정의 우선 순위를 둘 것&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난 10일, 충남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추석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 및 추석 명절에 대한 이해와 해외 유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고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10개국 유학생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준모 부총장과 국제협력원 교직원은 추석을 앞두고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송편, 약과, 과일 등을 전달하며 유학생들의 사기를 독려해 타국서 보내는 명절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과학기술융합대학에서는 유학생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체험, 전통음식 맛보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해 한국 명절을 소개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중국의 류메이치 학생은 “추석을 맞이해 음식을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지난 27일, 호서대 학군단이 2019년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결과 전국서 정원대비 자유경쟁 최다 인원을 합격시켜 충청권 최다 ROTC 후보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학과가 설치되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육군장교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 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이 경쟁력과 합격률을 높이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서대는 2019년 ROTC 후보생으로 2학년 50명, 1학년 18명이 최종 선발되어 전국 110개 학군단 중 정원대비 제일 많은 학생이 합격했고, 2학년 후보생은 50명(남 40명, 여 10명)으로 충청권 최고를 달성했다. 2학년 여자 후보생 10명 중 가장 많은 법경찰행정학부의 신승현 학생은 “ROTC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으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과 교수님과 동료들의 격려가 있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46기)은 “유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어려운 환경서 성공을 일궈낸 사람을 가리켜 ‘개천서 용 났다’고 했다. 개천에 살던 많은 이무기들은 여러 종류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 용이 되길 꿈꿨다. 하지만 최근 그들이 타고 오를 사다리가 사라지고 있다. 2015년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신조어 1위는 ‘금수저’였다. 대한민국 홍보연합동아리 ‘생존경쟁’서 대학생 2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였다. 응답자의 31%가 금수저를 올해의 신조어로 꼽았다. 흙수저와 대비되는 개념인 금수저는 부유한 부모 밑에서 자라 사회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사람이나 계층을 풍자한 단어다. 금·흙수저 수저계급론 부모가 자식을 뒷받침해주는 능력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으로 분류하는 이른바 ‘수저계급론’이 2015년 전후로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 개인의 능력보다 부모의 경제수준이 사회 진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실제 사례가 터져 나오면서 수저계급론은 20∼30대 젊은 세대의 자조 섞인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실제 서울대 입학이 학생의 잠재력보다 부모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를 신설, 2020학년도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호서대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는 게임 개발자를 육성하는 게임미디어소프트웨어전공,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육성하는 애니메이션전공 및 두 개의 전공을 융합하고 새로운 분야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획 및 벤처 창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4년제 대학에 개설된 학부다.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한국의 다빈치를 목표로 인문학, 예술, 기술 3가지를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적성과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서 게임 개발자, 게임관련 회사, 언론사, ICT 관련 회사 및 연구소서 엔지니어로 근무를 하거나 2D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진출, 영화 VFX 제작사 진출, CF 및 방송사 진출, 대형 미디어회사 등의 디자이너로 근무하거나 게임 및 애니메이션 회사의 기획자 및 관련 분야의 벤처 창업자로 일할 수 있다.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 박성호 학부장은 “게임애니메이션융합학부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게임공학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학과 및 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충절의 고장 천안·아산지역서 호서대 기독교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STOP JAPAN!’을 구호로 구국 릴레이 기도를 펼치고 있다. 호서대 기독교학과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국선열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관순 생가 매봉교회를 기점으로 나라사랑 실천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릴레이 기도를 지난 1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병천 유관순 열사 생가의 매봉교회에 이어 천안 독립기념관 광장, 천안 신부공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아산시의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현충사로 옮겨가면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동시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알바니교회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우리한인교회, 캐나다 주님의교회, 페루 산타아니타교회, 케냐 중부예루살렘교회, 러시아 온겨례교회, 인도네시아 은광교회, 필리핀 소망한인연합교회, 태국 매속교회, 베트남 붕따우한인연합교회 등에서 일본 규탄 및 동북아 평화 구국 릴레이 기도가 매일 이어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3일, 하계방학 기간에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2단계 호서특성화지원사업(CH+)’ 글로벌디자인사업단의 국제 공동디자인 프로젝트로, 산업디자인학과 6명의 재학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2주간 중국 글로벌 가전 기업인 Midea(미데아)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해외취업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호서대서 비용 전액을 지원해주는 인턴십으로, 산학 프로젝트에 투입돼 중국 현지 및 미래 트랜드를 반영한 세탁기 디자인 컨셉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찬욱 학생은 “제품디자인 쪽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학교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서 직접 디자인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앞으로 해외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준모 부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해외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를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SVU의 한 교수는 2014년경부터 박사과정 면접서 조직적인 점수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면접점수 조작은 매년 교학처장 주재의 교수회의를 통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해당 교수는 “예를 들면 면접 합격생에게는 90점 이상의 점수를 일괄 부여하도록 했고, 예비번호를 받을 학생들에게는 89·76·66점 등 구체적인 점수를 정해줬다”며 “이런 내용은 메모지나 구두, 메일 등을 통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자신이 모집한 학생 중 합격자와 예비합격자를 가린다. “가이드라인이었다 ” 예를 들어 경쟁률이 2대 1인 상황에서 한 교수가 10명을 모집했을 경우 합격자를 5명, 예비합격자를 5명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교학처서 합격자와 예비합격자에게 줄 면접점수를 정해 교수에게 통보했다는 것이다. 황찬규 SVU 교학처장은 “교수들이 자신이 데려온 학생의 면접을 직접 봤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교수들이 모여서 학과별로 쿼터를 정했다”며 “합격자와 예비합격자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재임용 심사서 떨어졌다. 학생을 모집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해당 교수는 2005년 임용된 이래 15년 동안 매년 채 2000만원도 되지 않는 연봉을 받아왔다. 교수는 시대의 지성인으로 불린다. 하지만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선 그저 ‘영업사원’일 뿐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이하 SVU, 총장 박호군)는 석박사 과정만 운영하는 대학원대학이다. 융합산업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3개 과가 있다. 2001년 설립자 강철구 박사가 인가를 받아 2003년 3월 개교했다. 학생=돈 영업사원? SVU는 학생모집과 연봉을 연동하는 독특한 급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을 많이 모집하면 연봉이 높아지고, 반대로 학생을 데려오지 못하면 연봉이 낮아지는 구조다. 입학생과 재학생 1명당 성과급을 정해두고 교수가 데려오는 인원에 따라 급여가 책정된다. 일부 SVU 교수들은 연봉체계와 재임용 심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이들은 학교는 물론 학교법인인 호서학원에 호소문을 보내고 교육부 민원도 제기했지만 바뀐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일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북한과 인접한 섬 서해 5도 중 하나인 대청도에 소재한 대청고등학교가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예비대학생 체험캠프’를 가졌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청고 전교생 27명, 교사 11명에게 버스, 기숙사,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대학체험을 위해 입학사정관실 주관으로 전공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과 대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산업심리학과, 화장품생명공학부, 물리치료학과가 참여해 ▲전공 기본이론 및 심화이론 강의 ▲직업인 체험 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대학문화체험은 ▲정보와 문화의 공간, 도서관 활용하기 ▲동아리와 함께하는 공연 만들기 등 대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간 연계활동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교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러한 정보의 제공은 기회의 균등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전제로 하며 따라서 대학은 정보소외지역에 진로 및 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민주노총 안양대 지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임재훈 의원(비례대표)과 안양대 교수협의회서 주장하는 ‘안양대 사학비리 의혹’ 주장을 일축하고 안양대학교 정상화와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이사 승인 결정을 해달라고 교육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경인지역본부 안양대학교지부(지부장 이종현, 이하 ‘민주노총 안양대 지부’)는 지난 26일 촉구문을 통해 “안양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입장을 밝힌다”며 “그동안 학교 매각과 관련해 침묵을 지킨 이유는 현행법상 대학의 법인 이사 교체는 노동조합의 권한 밖의 일이라 판단했고, 학내 구성원인 교수 측과 학생 측의 반대 활동에 노조마저 가세한다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안양대 지부는 “그러나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안양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입장을 발표하고 이사 승인을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안양대 지부는 수년간의 등록금 동결, 인위적인 교내 장학금의 증액 등으로 안양대는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했다고 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사립대학 비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공익제보자들은 학교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문제를 알고 있지만 해결은 요원하다. 공익제보자들은 사립대학을 감시해야 하는 주무부처, 교육부를 향해서도 질타의 목소리를 보냈다. 지난 18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서 ‘사립대학 비리 해결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주최 아래 열린 토론회는 공익제보자들의 성토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학교의 비리를 언론 앞에서 낱낱이 고발했다. 사립대학은 고등교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대학의 85.8%가 사립대학이다. 국공립대학은 전체 대학의 14.3%에 불과할 정도로 사립대학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사립대학 80% 넘어 대교연은 우리나라처럼 사립대학의 비중이 절대적인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2018년 교육통계로 봐도 국내 430개 대학 중 372개가 사립대학으로, 전체 대학의 86.5%를 차지한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온 사립대학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 서울캠퍼스 벤처대학원 평생교육원이 항공사 객실승무직, 항공전문인 양성을 위해 ‘항공승무원 사관학교’를 설립한다. ‘호서대 항공승무원 사관학교’는 2·4년제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강남 최적의 체계적 교육환경서 항공사 객실승무원 공채 및 일반직, 지상직에 대비하도록 합리적 교육비용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전문교육 실현을 위해 국내·외 대형항공사서 객실승무원으로 다년간 근무하고 대학의 항공서비스학과서 교육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인가로 국내항공사는 11개 항공사로 확대됐고, 다양한 외국항공사의 국내 노선 확대로 인해 항공사 객실승무직, 일반직, 지상직의 채용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 개강하는 항공사 공채 대비반, 항공사 영어면접 마스터반은 국내·외 항공사 객실승무원 공채면접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면접을 대비하고자 하는 수강생을 위한 단기 면접 전략반으로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에게 자기소개서 개별 첨삭을 받고,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성공적인 항공사 면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 중국 유학생 7명이 지난 1일, 대전 목원대학교서 개최된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2019 상반기 학술대회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12명의 발표자 중 왕즈창 외 6명은 호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으로, 한국 생활과 학과 적응을 잘하고 있는 호서대 8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에서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학과 중국인 유학생 유사첩 외 5명의 논문 11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만화애니메이션연구’에 실렸다. 애니메이션학과 이종한 교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유학을 와서 한국 학술계에 잘 적응하고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한중 문화콘텐츠 산업과 교육에 훌륭한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는 지난 1996년에 창립하여 애니메이션의 실제적인 학문탐구를 위한 학회지 발행,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 국내외 관계기관과 학술 정보 교류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의 위상 정립 및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