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11:49
[일요시사=한종해 기자]세간의 관심에서 사라질 뻔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46)씨와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장녀 신정화(42)씨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이 밝혀지면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창구라고 알려졌던 신동방그룹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홍콩에서도…피 튀기는 재산 분할 신씨 측, “노씨 재산에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섞여” 지난 1990년 당시 현직 대통령과 재벌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노재헌씨와 신정화씨의 결혼이 21년 만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노씨 부부의 이혼 소송을 통해 양가에 얽혀 있는 재산 관계가 정리되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내역이 공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양측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배경에는 ‘불륜’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서로의 주장이 달라 누가 불륜을 저질렀는지는 정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노씨 측은 “이혼소송에서 가정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에게 위자료를
별거 중, 위협·폭행 일삼아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명령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차를 몰고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륜을 의심한 나머지 차를 몰고 아내의 가게로 돌진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44)씨를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부인 이모(44)씨 명의의 토스카 승용차를 몰고 부인이 운영하는 건물 1층 커피숍에 돌진, 벽면 유리를 깨뜨리는 등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 12년차인 김씨 부부는 최근 부인이 김씨의 의처증을 문제 삼아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었으며, 이에 불륜을 의심한 김씨가 부인 이씨를 찾아가 자주 위협과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화가 나 술을 마셨는데 취해서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부인 이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씨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달 자신의 승용차에서 외간남자와 불륜 행각을 벌이던 40대 여성이 남편에게 현장을 들키자 한강에 투신자살한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있던 남자는 국방부 직할 모부대 이모 준장으로 밝혀졌으며 40대 여성은 베테랑 보험설계사로 이 준장도 고객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고객 육군 준장과 차안에서 불륜 저지르다 남편에 들켜 "기사도 정신으로 데려다 준 것" 투철한 군인정신(?)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달 28일 보험설계사 이모(42·여)씨는 출근하면서 “미국 유학 간다고 연락이 끊겼다가 3년 만에 다시 연락이 온 군인이 있어서 만나고 오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기사도정신’ 발휘 했을 뿐? 아내는 이날 밤 11시경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셔 대리기사가 운전해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고 아내는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연락마저 두절됐다. 이를 수상이 여긴 이씨의 남편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주변으로 아내를 찾아 나섰다. 남편은 곧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아내의 렉서스 승용차를 발견했고 뿌옇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와 간병인이 에이즈 환자에게 사용됐던 주삿바늘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연대에 다르면 청소노동자 A씨의 경우 에이즈 환자의 침대를 정리하다 침대에 꽂혀있던 주삿바늘에 찔려 항체주사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간병인 B씨도 에이즈 환자의 주삿바늘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하청업체에 고용된 A씨는 산재 처리가 가능하지만 B씨의 경우는 개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료연대는 “간병인도 청소노동자처럼 병원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은 “위로금 정도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하고 이후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연대는 또 “병원 측이 의사와 간호사가 업무가 바빠 생긴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할 뿐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측은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주사기 폐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바쁘더라도 주사기를 폐기물통에 버릴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r
[일요시사=한종해 기자]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짝퉁 의약품을 판매한 업소들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단속에 줄줄이 적발됐다. 특사경은 서울시 대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여성층분제 등을 불법 판매한 19개 업소 총 24건을 적발, 19명 전원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불법유통 업소 19곳에서 수거한 전문의약품은 여성흥분제 액체 2병, 정제 2정 비아그라 145정, 시알리스 16정 등 총 165개로 금액으로는 54만여원에 이른다.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업자들은 해당 물건들을 중국 등에서 밀수보따리상들을 통해 국내로 들여왔으며, 발기부전 치료제는 1정당 1000원에 구매해2000~5000원으로, 여성흥분제는 병당 3000원에 구매해 1만원을 받는 등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사경은 이들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전문의약품을 현장에서 모두 유상 수거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기부전치료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각각 의뢰했다. 여성흥분제는 동물발정제로 사용되는 아카린·요힘빈 성분인지 의심됐지만 ‘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