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출마의사 없는 인사들 여론조사 1·2위 ‘기묘한 형국’ 정운찬 ‘생각해본 적 없다’ 손학규 ‘강원도에 올인’ 4·27 재보선을 47일 앞둔 지난 3월 11~12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RDD(Ran 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실시한 ‘분당을’ 여론조사 결과 정운찬 전 총리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운찬, 민주당 손학규 두 명의 후보만 출마할 경우 내일이 투표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0%가 정운찬 후보를, 43.5%는 손학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4·27 재보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고 민주당도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력 인사들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측 인사는 총 6명이다. 강재섭 전 대표, 박계동 전 의원, 김기홍 변
부산 수영구 구의원들이 대지진을 겪은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구의원들은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연수를 연기할 것을 검토했으나 비용적 손실과 외교적 결례를 이유로 강행키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4일 구의원 8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2명이 ‘2011년도 의원 공무 국외연수’를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들은 4박5일 오사카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시의회를 방문했다. 일정에는 오사카시 최대 쇼핑가인 신사이바시와 번화가인 도톤보리와 오사카성 관광도 포함돼 있었지만 외유 논란이 일면서 모두 취소됐다. 이 같은 구의원들의 일본 연수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 주관으로 지난 17일 도쿄 ‘아시아 게이트웨이 2011 프로모션’에 참가한 뒤 현지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둘러보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과 비교된다. 또한 시는 17~18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시립미술관과 현지 미술관과의 교류협정식을 연기하는 등 당분간 공식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임시국회 후 국회가 ‘봄방학’을 맞았다. 지난해 말 예산안 강행 처리와 구제역 사태, 임시국회까지 숨 가빴던 정치 일정과 동남권 신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논란 등을 뒤로 하고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것. 그러나 미뤄뒀던 해외 방문과 지역구 관리로 오히려 더 바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2월 임시국회 후 국회가 ‘봄방학’을 맞았다. 지난해 말 예산안 강행 처리와 구제역 사태, 임시국회까지 숨 가빴던 정치 일정과 동남권 신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논란 등을 뒤로 하고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것. 그러나 미뤄뒀던 해외 방문과 지역구 관리로 오히려 더 바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국회가 휴지기를 맞았다. 4월 임시국회 준비와 4·27 재보선으로 마음 편히 쉴 처지는 못 되지만 잠시 숨을 돌릴 시간은 갖게 됐다. 미뤄뒀던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이 시기다. 국회의장단은 오늘 5월 서울에서 열릴 G20 국회의장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출국한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를 차례로 찾는다. 정의화 부의장은 23일부터 29일 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 폭발의 징후가 뚜렷하며, 그 크기는 아이슬랜드 화산의 10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도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과 선제적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따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김성순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상청에 이와 관련된 질의를 한 결과 “백두산의 화산 분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시기와 강도는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기상청은 다만 “백두산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할 경우 천지 칼데라의 물(20억톤)에 의한 홍수와 고온의 화산 분출물에 의한 주변 지역의 식생 파괴로 황폐화를 유발할 수 있고, 대규모의 화산재가 방출돼 광범위한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했다. 기상청은 특히 “화산재로 인해 동북아 및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중대한 영향이 초래되고, 막대한 농작물 피해와 항공기 결항 등에 의한 세계적 항공 대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날 풀리자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는 남북정상회담 일본 대지진에 북핵+백두산 화산 연구 주장 제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한층 냉랭해진 남북 관계에 봄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 북한은 ‘쌀’을, 우리는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백두산 화산 분화’에 대한 공동대응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정부 당국자들의 부인에도 불구, 이 같은 정황을 가늠할 수 있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봄바람’은 지난달 무렵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일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좌담회에서 “무력 도발이 아니라 진정한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면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남북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 이어 같은 달 26일 김황식 국무총리도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
교육 복지의 토대를 튼튼히 만들어야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 달려있어 한나라당 서민특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권영진 의원. 그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라는 소신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당 서민특위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권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가 부유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권 의원은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권 의원은 또 당에서 한때 추진했던 개헌에 대해 “과연 이 시점에서 적절한 일이고, 이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라며 개헌 추진 시기의 부적절성과 개헌 추진 동력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이웃나라 일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인류애라는 큰 틀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잘 찾아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최근 정당의 공천 개혁 문제를 소신있게 피력했는데. ▲ 공천 개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달성해야 되는 정치과제이다. 헌법1조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각 정당의 공
2008년 검찰의 재벌테마주 수사에서 LG가 3세 구본호씨와 함께 기소됐던 재벌가 2∼4세들은 어떻게 됐을까. 당시 검찰의 수사를 받았던 로열패밀리는 구씨를 제외하고 3명이다. 한국도자기 3세인 김영집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엔디코프, 코디너스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362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고 김종호 한국도자기 창업주의 손자다. 두산가 4세 박중원씨는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 경영권을 인수하고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제로 주식을 인수한 사실이 없음에도 자기 자본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반면 한국타이어 2세 조현범씨는 무혐의 처리됐다. 조씨는 김영집씨로부터 엔디코프의 미공개 정보를 받아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조씨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아들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하다.
‘구본무 사촌’ 구본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허위사실 유포해 100억 시세 차익…500억 횡령도 로열 패밀리의 주가 조작 사건이 또 터졌다. 망신을 당한 주인공은 LG가 3세다. 수법은 용의주도했다. 빼돌린 돈은 어마어마하다. 어렵게 자수성가한 선대와 달리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하고 욕심을 부린 게 화근이라면 화근이다. LG가 3세 구본현씨가 쇠고랑을 찼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 15일 주가를 조작해 시세 차익을 챙기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로 구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구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씨의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씨가 주가 조작과 횡령으로 빼돌린 돈은 총 600여억원에 달한다. 구씨는 회사 대표로 있던 2007년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해 1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직원 명의로 대출금을 끌어다 쓰는 것처럼 속여 500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서울 강남권에 1500실이 넘는 소형 오피스텔 대단지가 선보여 봄철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 1만416㎡ 부지에 소형 오피스텔 단지인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23∼76㎡(구 7∼23형) 1533실로 구성된다. 전용 23∼29㎡(구 7∼9형)의 소형이 전체의 94.5%를 차지해 최근 강남권 일대의 전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상품이라는 점에서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오벨리스크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본격 착공한 문정 법조단지와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접하고 있다. 가든파이브 배후로 동남권 물류단지도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문정 법조단지의 공공청사 및 법률 관련 오피스 종사자와 가든파이브 상가 및 점포 근무자, 물류단지 종사자들의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의 굵직한 개발 계획도 풍부한 임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건축 허가가 승인된 제2롯데월드(롯데 슈퍼타워) 완공 시
범행 사실 “모르고 있었다” VS “알고 있었다” 이뤄진 곳은 모 인터넷 주식카페? 직영 카페? IBK투자증권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 이 회사 직원이 벌인 사기 행각 때문이다. 일개 대리급 직원이 수백억대에 달하는 돈을 빼돌렸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충격이었다. 그러나 사건은 시간이 흐르자 차츰 뇌리에서 사라져갔다. 하지만 IBK투자증권이 막 병상을 털고 일어나려던 찰라, 몸살은 합병증으로 번졌다. IBK투자증권이 사태를 축소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일요시사>는 ‘IBK투자증권 직원, 수백억대 고객돈 횡령 풀스토리’ 제하의 기사에서 IBK투자증권 직원 횡령 사건의 전모를 짚은 바 있다. 사건은 이렇다. IBK투자증권 압구정지점에서 근무하던 박모 과장은 고객 42명에게 “고소득을 보장하겠다”며 투자금을 끌어 모은 뒤 앞서 투자한 사람들의 원금과 배당금 지급을 위해 뒤에 투자한 이들의 투자금을 이용, ‘돌려막기식’으로 지급했다. 전형적인 투자 사기 수법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속아 넘어갔다. 현
‘과유불급.’ 옛말에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고 했다. 최근 이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하는 판결이 나왔다. 14살이나 어린 10대 청소년에게 과도한 애정고백을 하던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것.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송각엽 판사는 지난 14일 미니홈피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정고백을 지나치게 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모(32)씨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면서 “이 같은 법률을 적용, 민씨에게는 벌금형을 택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민씨는 2009년 3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인터넷 미니홈피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기도 의정부 모 제과점에서 함께 일했던 A(18·여)양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 애정고백 글을 보낸 혐의로 기소됐으며, 자신보다 14살이나 어린 10대 청소년에게 스토커를
다방 그만두고 결혼하는 조건으로 선불금 갚아줘 빚 갚고 다방 그만뒀음에도 교제 거부하자 ‘소송’ 최근 대법원에서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다방 종업원에게 홀딱 반한 농촌 총각을 연기했던 영화배우 황정민을 떠올리게 하는 판결이 나왔다. 다방 종업원과 교제하던 40대 남성이 결혼을 전제로 동거할 것을 약속한 다방 종업원을 위해 선불금 정산 비용을 지급했지만 다방을 그만둔 뒤 교제를 거부한 여성에게 받은 돈을 반환하라고 판결한 것. 40대 남성의 순수한 사랑과 이를 이용한 다방 종업원의 ‘동상이몽’ 연애의 기술을 들여다봤다. 다방을 그만두고 결혼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고도 변심한 다방 종업원에게 선불금 반환을 명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지난 13일 이모(40)씨가 “결혼을 전제로 선불금을 갚아줬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속칭 ‘티켓다방’ 여종업원 전모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에서 “전씨는 이씨에게 139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랑
이성호 저 / 이너북스 / 1만2000원 내 아이의 인성과 미래를 위한 자녀 교육 대화법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 KBS <아침마당>을 통해 자녀 교육을 위한 대화법을 전해온 이성호 연세대 교수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야기와 더불어 방송에서 다 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소개하고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부정적인 말 21가지와 대안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말 7가지를 담았다.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은 저자가 일상에서 많은 부모의 언어를 관찰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와 어린이들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직접 확인한 말도 상당수여서 더욱 실감이 난다. 아이들 입장에서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무심코 던지는 말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자녀에게 함부로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김주연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3000원 똑똑하고 일 잘하는 2535를 위한 김주연식 커리어 관리법 <너의 열정에 커리어를 더하라>.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신입사원에서부터, 직장 생활에 잔뼈가 굵었지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10년차까지 자신의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지 들려주는 책이다. 또 연차마다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단계별 커리어 관리법,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피드백 기술, 상사에게 사랑받는 보고 전략 등 직장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하지만 쉽게 남들에게 물어보지 못하는 고민과 스킬들을 가득 담았다. 특히 여자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임신과 출산 문제에 대한 솔루션 등 저자 자신의 경험과 회사 이야기에 비추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득 담아 작은 것 같지만 직장 생활의 대부분을 뒤흔들 수 있는 문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정글(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대책을 보여준다.
<식모들>서 식모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인물 연기 배우 성유리가 돌아온다. 성유리는 최근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식모들>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지난 2009년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출연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다. KBS 관계자는 “성유리가 주연을 맡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머지 배역의 캐스팅이 끝나는 대로 촬영이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식모들>은 제목 그대로 식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유리는 식모살이를 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식모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발랄한 인물을 연기한다. 재벌가에서 식모로 살아가던 중 뜻하지 않게 복권에 당첨되며 전환기를 맞게 된다. 성유리는 <식모들>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그는 그동안 각종 작품을 통해 청순한 여주인공의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때문에 <식모들>에서는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성유리는 2008년에도 KBS의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덜렁대는 천방지축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 받았다. <식모들>에서는 한층
원영 스님 저 / 불광출판사 / 1만2800원 먹고, 입고, 자고, 사람을 만나는 것 모두가 수행의 일환이었던 부처님과 제자들의 삶을 담은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율장에 나와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크게 출가, 수행, 생활, 사찰, 행사, 계율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어떤 사람은 출가자로 받아 주고 어떤 사람은 받아주지 않을 것인지, 어떤 사람에게 법을 설하고 어떤 사람에게 법을 설하지 않을 것인지, 수행자들끼리 다툼이 있을 때 어떻게 화해를 시키고 대중 앞에 참회를 시켰는지, 또 어디는 가고 어디는 가면 안 되는지, 부처님 당시의 율이 현대에 어떻게 지켜지는지까지, 중요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이 빼꼭히 담겨 있다.
유지은 저 / 매직하우스 / 1만3000원 스누피, 키티, 딸기, 푸우 등 캐릭터 마케팅과 관련된 일을 하며 20대의 젊은 시절을 보낸 저자 유지은이 자신이 사랑한 캐릭터를 멘토로 삼아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고 타인을 올바르게 긍정하는 방법을 들려주는 책 <캐릭터 코칭>을 발간했다. 캐릭터에는 캐릭터를 창조한 작가는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심리적인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저자는 캐릭터들의 이러한 특징에 주목해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관계에 접목하여 상대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했다. 공부도 못했고 잘 풀리지 않던 ‘찰리 브라운’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어필되었는지, 사고뭉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짱구’의 나르시시즘이 보는 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오는지 등 캐릭터들의 특징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떤 캐릭터인지,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깨닫게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걸음이 오른쪽으로 기울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 문제를 놓고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각종 강연에서 ‘통일’ ‘안보’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위터 설전의 시작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김 지사의 재평가에서 비롯됐다. 김 지사가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승만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서울 광화문에 동상 건립을 제안했던 것.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이 같은 발언이 새삼 주목받게 됐고 김 지사와 네티즌들 간에 논쟁으로 이어졌다. 김 지사는 또 올해 들어 각종 강연에서 ‘안보’를 주요 키워드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통일은 굶주림과 3대 세습 독재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를 살리는 길, 7000만 우리 동포를 핵 위협으로부터 구해내는 길, 한반도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민족을 번영으로 이끄는 길”이라며 “통일을 준비해 통일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하는 등 ‘통일’에 대한 목소리도 키우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수위를 넘나드는 대북 강
언씽킹 / 헤리 벡위드 저 / 토네이도 /1만6000원 우리의 정확한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파악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언씽킹>. 2011년 1월26일, 아마존을 통해 전세계에 발매된 <언씽킹>은 예약판매 당시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고,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포춘(Fortune)〉 200대 기업과 24개국 주요 비즈니스 스쿨에서 명성을 쌓은 세계적 컨설턴트인 이 책의 저자 해리 벡위드는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내렸던 판단, 선택, 행동, 결정이 왜 번번이 실패의 함정에 빠지는지를 우리 내면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힘, ‘언씽킹’에서 찾아낸다. ‘언씽킹’의 사전적 정의는 생각 없는 결정,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을 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언씽킹’이란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짜 최선인 것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간극을 규명해 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뜻한다.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낱낱이 해체하고
‘만능 스포츠맨’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직접 찍은 수중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 협력사에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LS산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몇 해 동안 필리핀, 팔라우 등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촬영한 해저 사진을 모아 2011년 달력으로 제작했다. 달력엔 바닷속 풍경 900여 점 가운데 엄선한 14점이 실렸다. 구 부회장은 이 달력을 해외 바이어와 국내 협력업체 대표 등에게 전달했다. 스킨스쿠버 마니아로 알려진 구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3분40초 무호흡 잠수와 약 2000회 이상의 다이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수중협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평소 “스킨스쿠버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다이빙하는 지역의 지형지물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언제나 다이버 두 명이 짝을 이뤄 서로 장비를 점검해 주고 이상 여부를 수시로 체크해 주는 동료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한 스포츠”라고 스킨스쿠버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