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대통령 돼 다시 찾겠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달 29일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특강을 하기 전 사회자가 자신을 대권 후보로 거론하자 반색. 정 전 대표는 “다음에 올 때는 대통령으로서 오겠다”고 해. - 정몽준 전 대표 “지방을 오랑캐 취급마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대구·경북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일부 배정한다는 식의 말이 흘러나오자 강하게 반발.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선 공약을 파기하는 대신 충청권에 공약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떼어준다는 것은 마치 이이제이의 책략과 유사하다”면서 “이렇게 각 지방을 오랑캐 취급하듯 이 지역 것을 떼어 저 지역에 주어 달래는 얄팍한 수법을 가지고는 결코 민심을 달랠 수 없고 얻을 수 없다.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경고.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결론 억지로 맞추려다…”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정운
김주환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회복탄력성(resilience)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회복탄력성>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사람들이 높고 견고한 회복탄력성을 지녔음을 뇌파 실험을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해보인 연세대 김주환 교수의 저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뇌’에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 결과 등 실증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의 요소인 자기조절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신정아 저 / 사월의책 / 1만4000원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의 일기를 토대로 한 에세이 <4001>.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사건의 주인공인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문과 추측이 언론을 통해 사실로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기까지 했던 ‘신정아 사건’을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신정아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 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조정희 저 / BG북갤러리 / 1만원 2001년 월간 <문학세계>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나는 소꿉친구와 결혼했다> <그 거울 속엔 바람이 산다> <비련애>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다양한 사랑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던 소설가 조정희가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장편소설 <꿈에서 꿈을 꾸다>. 작가가 여행 중에 갑자기 떠오른 이별에 대한 슬픔을 모티브로 다섯 조각 꿈으로 엮어낸 다섯 가지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슬픈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메인 스토리의 사문과 지섭의 슬픔을 더 강조하기도 하고 슬픔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아픔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신경숙 저 / 창비 / 1만원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연재 후 4장으로 구성된 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 장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엄마를 부탁해>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된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빌딩부자들 /성선화 저 / 다산북스 / 1만3000원 배짱과 추진력으로 살아남은 고졸 출신의 100억 자산가, 5개월 만에 45억 시세차익 낸 30대 중반 빌딩계의 신동에서부터 수백억대 빌딩주와 100채 이상 빌딩을 가진 거물급까지 지금껏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 빌딩부자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가 펼쳐진다. <빌딩부자들> 1장에서는 빌딩부자들의 성공 스토리와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루었고, 2장에서는 빌딩부자들만의 공통점과 투자 노하우를 담았으며, 3장에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종잣돈 1000만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빌딩부자 투자 로드맵을 보여준다. 또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빌딩부자들의 성공 비결과 그들의 노하우를 들려주고 빌딩부자가 되기 위한 실천적인 노하우, 재테크 기법을 이야기한다. <빌딩부자들>에서 만날 수 있는 빌딩부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고졸 출신에 땡전 한 푼 없이 시작해서 100억 빌딩주가 된 사람, 부모의 사업이 실패하자 돈을 벌기 위해 공기업을 그만두고 부동산업계로 진출해 5년 동안 전국 3만8000여 개의 모텔을 돌아다닌 모텔 투자의 귀재, 가난한 화가가 싫어 돈 벌기
팝콘 스티커만 붙이면 필로폰이 팝콘 되나 필로폰 3.2kg 10만7000명 동시 투약 분량 식품업계의 ‘통 큰’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마약판도 ‘통 크게’ 벌이려던 필로폰 밀반입 일당이 마약수사대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일 국내에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시키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노모(29)씨를 구속하고 조모(2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 이민자들과 공모, 3.2kg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키려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2kg의 필로폰은 10만7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07억원에 상당한다. 지난해 전국 경찰 필로폰 압수총량이 2.9kg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밀반입은 경찰이 다루는 단일 사건으로는 가히 역대 최대 규모라 할만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국계 캐나다인인 노씨는 지난 2월 말경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캐나다 국적 김모(29)씨와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키로 공모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입국, 강남 소재 모 호텔에 투숙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3.2kg을
서울대 교수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구설수 진위여부 떠나 구설수에 오른 자체가 문제 국내 최고 지성의 상징이라는 서울대가 최근 교수들의 잇따른 추문으로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최근 공연기획사 대표 옥씨가 서울대 A교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룸살롱 접대 자리에서 여배우 P씨가 합석했다고 폭로, A교수 개인은 물론 서울대학교라는 이름에도 먹칠을 했다. 이와 관련 A교수는 "옥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맞고소 할 것"이라고 응대했지만 구설수에 서울대라는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그 명성에는 커다란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 서울대 재학생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서울대 교수들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은 올해만 벌써 4번째다. 특히 음대는 교수들의 잇따른 추문으로 올해 들어서만 교수 2명이 파면·해임 됐다. 성악과 김모 교수는 상습 폭행, 금품수수, 수업일수 조작 등의 의혹에 휘말려 징계위원회에 회부, 파면에 결정됐고, 지난해 말 불륜 논란에 휩싸였던 음대 또 다른 김모 교수는 지난 3월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전 국무총리 아들인 서울대 A교수가 여배우에게 술접대를 받고 억대 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씨가 지난 3월23일 사기 혐의로 A교수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 옥씨는 A교수가 인도국제영화제 유치와 예산 지원을 도와주는 대가로 억대의 향응접대와 수천만 원짜리 시계 등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배우의 술 접대가 있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A교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맞고소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고(故) 장자연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 같은 파문이 다시 일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제영화제 유치 빌미로 1억 원대 접대 받아 꿀꺽 술 접대 여배우 P양에게는 팁으로 500만원 선심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씨는 전 국무총리의 아들 서울대 A교수가 지난 2009년 인도국제영화제 유치와 예산지원을 도와주는 대가로 향응접대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정·재계 실세들과 만남을 주선해주고 영화제 예산 100억 원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이다. 서울대 A교수 사기·술접대? 이와 관련 옥씨는 방송을 통해 "A교
스마트폰 필수 어플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사용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들이 접속제한이나 망 이용료 물리기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신사들은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으키는 데이터 트래픽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무선통신망에 적잖은 부하를 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3월24일 처음 한국 앱스토어에 등장, 불과 1년만에 1000만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3G망 혹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가입자 간에 무료로 문자와 사진, 동영상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필수품’이 되다시피 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오가는 문자메시지만도 하루 평균 1억8000만건에 달한다. 유료 문자메시지가 건당 20원인 점을 감안하면 통신사들의 하루매출 40억원어치가 없어진 셈이다. 게다가 카카오톡 문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SK텔레콤 3G망 전체 데이터 용량의 25%에 달한다. 이통사들은 카카오톡 등 SNS의 과도한 트래픽은 이동전화의 망 품질 악화로 이어지며, 그 책임을 고스란히 이통
4월1일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왜 하필 이날이었느냐"면서 "만우절 이벤트인가"라며 술렁이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국책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당연한 일이지만 하필 그날이 대놓고 거짓말을 해도 용인되는 만우절이라는 것.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그렇지 않아도 툭하면 거짓말을 한다고 야단인데 만우절에 기자회견을 하면 누가 믿겠느냐"면서 "기막힌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만우절에 공약이 거짓말이었다고 말하는 것이냐" "하필 만우절에…진지한 기자회견도 우습게 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만우절과 대통령 기자회견은 다른 문제인데 같이 묶어 생각하는 것은 억지스럽다"고 꼬집는 네티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들썩들썩, 여당 내에서도 정부 비판 목소리 높아 지역주민 중심으로 네티즌도 왈가왈부 "거짓정부 못 믿어"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결국 백지화로 결정됐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지난 3월30일 신공항 유치에 모두 실패하면서 백지화 된 것.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는 두 지역 모두 공항으로서의 입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 결과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되자 정치권은 물론 넷세상까지 들썩이고 있다. 거짓말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지난 3월30일 신공항 유치에 모두 실패하면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됐다. 두 지역 모두 신공항 유치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절대점수 50점을 넘기지 못했다. 결국 백지화로 판단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장 박창호 서울대 교수는 3월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1단계 절대 평가와 3단계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가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이라면서 "두 지역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과 경제성 미흡 등의 이유로 공항입지로 적합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라디오 DJ·가수로 변신 ‘매력 발산’ 10대~60대까지 폭 넓은 인기 실감 배우 한효주가 1일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한효주는 지난 3월26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가야극장에서 2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여타 다른 팬미팅과는 차별화 되는 여러가지 모습들로 자리에 참석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효주의 생일인 양력 2월22일을 따서 <한효주의 2시 22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별도의 진행 MC 없이 한효주 본인이 직접 MC로서 2시간의 행사를 이끌었다. 한효주는 라디오 부스에서 시그널 음악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효주의 2시 22분. DJ 한효주입니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익숙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훌륭히 일일 라디오 DJ로서의 멋진 신고식을 한 한효주는 이날 첫 단독 팬미팅을 축하해주기 위한 사연이라며 이승기, 배수빈, 이소연, 지진희, 박하선, 문채원의 메시지를 축하사연(?)으로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행사 전 미리 팬들의 사연을 받아 모든 행사의 내용을 구성했다. DJ 한효주가
제작발표회·현장공개·호프데이 행사 등 모든 공식 행사 불참 <강력반 > 제작사 측 "비중 때문" vs 선우선 측 "처음부터 조율" 배우 선우선이 KBS2 월화극 <강력반>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후,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우선이 중도 하차하게 된 이유를 놓고 방송가 안팎에서 여러 설들이 파다하게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우선은 항간에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캐릭터 비중으로 인한 하차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선우선이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처음부터 ‘우정출연’이었다는 것. 선우선이 드라마 하차를 선언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강력반>은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선우선은 원칙과 청렴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건해결을 위해서라면 사생활 따윈 포기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강력계 팀장인 진미숙 역을 맡았다. <강력반> 제작사에 따르면 선우선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캐릭터 비중이 예상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제작진과 의견 대립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선우선은 제작발표회, 현장공개, 호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최근 삼화저축은행의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금괴를 변칙 유통시켜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은 혐의로 기소된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0억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명수배 된 상태였다.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의 경영진과 대주주가 특정 업체에 자기자본의 25%인 신용공여 한도를 넘겨 대출해준 혐의와 관련, 지난달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 명예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신 명예회장이 대출 건마다 일정액의 이자를 붙여 받은 뒤 그 돈을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불법 행위에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화저축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로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배우 조안이 ‘스파이 공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조안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KBS1 새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 담덕(이태곤)의 막내 여동생 담주 역에 전격 캐스팅 된 것. 적국 후연의 태자 모용보의 후궁으로 들어가 스스로 볼모가 되는 희생을 자처한 뒤, 후연의 기밀 사항을 빼내 고국에 전해 오빠의 대업을 돕는 인물이다. 조안은 특유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공주 담주 역을 소화해 모든 오빠들이 바라는 ‘워너비 여동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안의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은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애잔함이 묻어나기도 하는 조안의 이미지가 담주의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조안이 연기하게 될 담주는 자신의 희생으로 고구려의 대업을 이루는 큰 역할이다. 정통 역사극은 처음으로 출연을 결정한 만큼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그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대왕의 중원 제패를 위한 열망과 투쟁을 그릴 80부작의 대하드라마. 이를
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주인공 지창욱이 강원도 동해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속사 측은 “<웃어라 동해야>에서 주인공 동해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의 고향이 동해라는 인연으로 지어졌다”며 “이에 동해시가 지창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시청률 40%대의 인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속 동해의 정감 있고 시원한 이미지가 앞으로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동해시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창욱은 지난 3월26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금일봉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런데 아직 액수는 확인을 못해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예가중계> 리포터는 “금일봉은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갔냐”고 물었고, 지창욱은 “감독님이 가져가신 것 같기도 하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지창욱은 이어 극중 이름과 같은 슈퍼주니어 동해를 만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경기 분당을 재보선 출마를 결정, 파장을 예고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당의 대표로서 분당을에 나가서 싸우는 것이 강원도, 김해 등 모든 선거를 앞에 나서서 싸우는 것”이라며 “장수가 뒤에 있지 않고 앞장서서 직접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후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고별인사를 전했다. 그는 종로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자신의 분당을 재보선 출마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그는 ‘더 좋은 데로 가냐’는 한 상인의 질문에 “불구덩이로 가는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손 대표는 다음날인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야탑동에 있는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에서 첫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손 대표의 출마로 한나라당은 발칵 뒤집혔다. 출마를 선언한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사무총장, 전략공천이 거론되는 정운찬 전 총리를 둔 당내 갈등에 ‘강한 외부의 적’까지 출연하게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장 강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물론 여성 비례대표인 정
자전거 타고 다니며 등교시간 혼자 가는 초등생 노려 공터로 데려가 가슴 만지거나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 11명의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립 명문대 휴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등교시간 초등학교 주변을 서성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혼자 등교하는 어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월28일 박모(28)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같은 달 22일 오전 8시께 대방역 인근 길거리에서 등교중인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 "소변을 보려는 데 망을 봐달라"며 공터로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행위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등교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 초등학교 주변을 맴돌며 혼자 등교하는 여학생만 골라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전거를 탄 성추행범이 돌아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씨가 검거됐다. 사립 명문대 4학년 휴학생인 것으로 밝혀진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시작됐지만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내 말에 거역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