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01:01
‘5·6 개각’ 대상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26일로 마무리된 가운데 청와대는 혹시 나올지 모를 낙마자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며 노심초사 하고 있다. 당초 ‘일 중심’의 실무형 인물을 발탁한 만큼 큰 문제없이 밋밋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청문회가 야당의 거센 공세로 ‘낙마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 때문이다. 4·27 재보선 참패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레임덕’이 가속화 되어 국정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사청문회는 야당에게 호재로 작용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많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에서 정부를 압박할 수도, 여론을 주도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부터 26일 나흘간에 걸쳐 진행된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이번에도 어김없는 ‘고·소·영’ 인사와 청문회의 ‘4대 필수항목’에 예외 없이 해당됐다며 비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능력에서
고현정 저 / 중앙 M&B / 1만3500원 피부미인 고현정의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 뷰티 다큐 <고현정의 결>. 저자가 밝히는 자신의 뷰티 팁과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피부 결’이 자신의 피부가 주목받는 비결이며 솜털이 많은 특별한 피부 결을 이해해 자신에게 맞는 세안법을 연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고, 생활습관을 만들어 나간 것이 피부의 결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고현정의 솜털 세안법’으로 유명해진 저자의 세안방법을 세안 순서부터 세안제의 거품의 양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저자가 직접 터득한 화장품을 바르는 방법과 화장품을 고르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고현정의 인터뷰와 함께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과 제작과정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진 저 / 페이퍼북 / 1만5000원 폭 넓은 Beauty의 알찬 정보를 담고 있는 뷰티 메이크업 북 <유진’s 겟 잇 뷰티>.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온스타일 <겟 잇 뷰티(Get it beauty)>의 방송 정보뿐만 아니라 저자만의 메이크업 매뉴얼과 Beauty Tip까지 수록하여 아름다움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유진’s 겟 잇 뷰티>는 셀프 마사지로 반쪽 얼굴 만들기, 5분 안에 모든 메이크업을 끝내는 스피드 메이크업 등도 자세하게 소개한다. 더불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얼굴 경락 마사지 방법에서부터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파마머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등 저자의 일상 Beauty Tip도 함께 담았다. <유진’s 겟 잇 뷰티>는 다양한 상황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Office chic look, Smoky make-up 등의 메이크업 방법을 유진 스타일로 쉽게 전하고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가졌던 메이크업에 관한 대표 궁금증 20가지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해법을 공개한다.
이여명 / 타오월드 / 1만5000원 기존의 다이어트법이나 마사지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뱃살의 원흉 ‘내장지방’까지 없애는 근본적인 건강해법을 담은 책 <뱃속다이어트 장기마사지>. 장, 간, 신장, 폐, 심장 등 뱃살과 질병의 진원지인 장기를 직접 공략해 몸속의 독소를 뿌리뽑아내고 지친 장기를 되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셀프 장기마사지 방법 외에 장운동, 호흡법, 장청소 디톡스 프로그램 등을 보태 근본적인 뱃살 관리는 물론, 건강과 생활 전반이 향상되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그동안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서 체험할 수밖에 없었던 장기마사지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실천할 수 있다.
레이 크록 저 / 장세현 역 / 황소북스 / 1만5000원 하루 약 54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는 코카콜라, 스타벅스와 함께 맛의 세계화를 이룬 상징적인 브랜드이다. 전세계 120여개국에 3만1000개의 매장을 거느리며 50년 넘게 장수해 온 맥도날드의 성장과 유지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여기엔 52세라는 나이에 맥도날드 사업에 뛰어든 한 남자의 분투기가 있다. 자그마한 도시의 일개 레스토랑에 불과하던 맥도날드를 오늘날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혁명을 일으켜 하나의 산업을 창조해낸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이 직접 들려주는 놀라운 인생 이야기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경쟁사 쓰레기통 속을 뒤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그가 오늘날의 맥도날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성공 비법과 놀라운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열정과 현명함, 엄격함과 호방함을 두루 갖춘 그의 경영철학과 인생에서 얻은 교훈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리처드 J. 라이더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강을 다 건넌 뒤에도 여전히 나룻배를 짊어지고 가는 나그네가 있다. 그의 다음 여정은 강이 아니라 산인데도 그 무거운 나룻배를 내려놓지 못한다. 그 나그네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 있다. 또한 그는 인생에서 상실한 것들, 한때 자기 것이었으나 지금 잃어버린 것 때문에 절망한다. 바로 이것이 불필요한 짐을 잔뜩 껴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극심한 생존경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무조건 내던져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위기의식에 쫓겨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해야 할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의 저자는 동부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만난 마사이족 족장에게 자신의 배낭에 들어있는 신기한 물건들을 자랑하듯 모두 꺼내 보여주었다. 그 물건들을 빤히 쳐다보던 그 족장이 이렇게 물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줍니까?” 깊은 울림이 담긴 이 질문에 그는 그것들이 자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지 따져보게 되었고, 가장 필요한 것들만 챙겨서 가방을 꾸렸다. 그는 남은 여행을 하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영장 청구 직전 160억원을 변제한 것은 같은 방법으로 구속을 면한 한형석 마니커그룹 회장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공교롭게도 담 회장과 한 회장을 수사한 곳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로 동일하다. 한 회장은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회사 돈 132억원을 사적인 용도에 쓰거나 자신이 지분 투자를 한 개인 회사들에 회사자금을 부당 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로 한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회장은 2002년부터 닭고기 가공 공장을 보수·증축하면서 부풀린 공사비를 차명계좌에 넘기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 69억8000만원을 조성한 뒤 시중은행 채권 매입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회장은 빼돌린 돈으로 강남구 도곡동 고급 빌라 신축사업에 투자하고, 이 빌라의 꼭대기층 펜트하우스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32억원 빼돌린 혐의로 수사 영장 청구 전 변제해 불구속 마니커는 지난달 25일 한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최충집 상무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그는 업체 회계감사 직원에게 차명계좌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16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두달 만이다. 담 회장은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불과 3일 만에 쇠고랑을 차게 됐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의 사건과 달리 전례가 없을 정도로 초고속 수사가 이뤄진 것은 그만큼 혐의 입증에 충분한 각종 증거와 자료 등을 검찰이 쥐고 있다는 방증이다. 담 회장은 영장 청구 직전 문제가 된 돈을 변제하는 히든카드로 ‘바동바동’ 몸부림쳤지만 철창신세를 면치 못했다. “증거인멸 우려” 영장 발부…소환 3일만에 ‘쇠고랑’ 검찰, 혐의 입증 자신 ‘검은돈’ 종착지 파악 주력 ‘▲지난해 8월 국세청 고발…▲3월22일 오리온 본사 등 압수수색…▲5월6일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구속…▲5월11일 조경민 오리온 사장 구속…▲5월14일 담철곤 회장 자택 압수수색…▲5월23일 담 회장 소환 조사…▲5월25일 담 회장 구속영장 청구▲5월26일 담 회장 구속…&rs
지난 5월23일부터 26일까지 ‘5·6 개각’ 장관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렸다.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해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당초 ‘일 중심’의 실무형 인물을 발탁한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겼지만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며 낙마자가 나올까봐 바짝 긴장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고·소·영 인사 5명 모두 부적격자’라며 전면 교체를 주장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낙마할 만큼의 결정적 흠결은 없다’고 개각 단행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변태행위에 10대 소녀 질식사로 구속 출소 후엔 동영상 촬영으로 더 철저하게 변태적인 성욕으로 성매수 도중 10대 소녀를 질식사하게 해 복역한 40대 남성이 또다시 이를 억제하지 못해 ‘콩밥신세’로 돌아갔다. 지난달 24일 법원에 따르면 회사원 이모(41)씨는 지난 2003년 9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K(18)양에게 성관계를 하면 30만원을 주겠다고 유인해 서울의 한 모텔로 불러냈다. 이후 K양이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용의자로 이씨를 지목했고, 이씨는 강간치사혐의 등으로 법정에 섰다. 1심에서는 이씨가 양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K양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코와 입이 베개와 이불에 눌려 K양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강간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어진 항소심에서 그는 돈을 내고 성관계했고, 동의를 받아 수갑을 사용했기 때문에 성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폭행이나 반항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제로 수갑을 채운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했지만, 이씨가 K양의 의사에 반해 변태적인 행위를 하다 질식사하게 했다고 보고 강제추행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돼 복역하던
“살인은 미안한 것도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죽고 사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동물을 도축하는 것도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김모(19)군은 “살인이 죄가 아니다”는 끔찍한 말을 담담하게 입에 담아 충격을 주고 있다. 김군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이웃집에 침입해 여대생을 살해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폭행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마음먹은 후 인터넷을 통해 손도끼, 스쿠버용 칼 등을 구입해놨다가 그 흉기로 여대생을 살해했다. 살인을 저지른 후 김군은 아파트에 불까지 질렀다. 폭력적인 아버지 죽이려 손도끼 구입 손도끼로 이웃 여대생 살인 후 불 질러 이에 강도살인, 현주건조물방화, 존속살해예비, 주거침입죄 등으로 징역 20년에 치료감호와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군은 항소했고, 검찰도 “비록 김군이 소년이라고 해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어 형이 너무 가볍다”면서 항소했으며, 살인죄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도 신
‘조건만남’ 가장한 채팅으로 유인 유흥비 마련 위해 돈 뺏고, 폭행 인터넷 채팅으로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시도하던 남성들이 10대 ‘남·여 5인조’ 일당에게 오히려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성매매를 시도하려는 남성들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모텔로 유인,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19)군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18)양 등 10대 일당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7일 ‘조건만남’을 갖자며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C(33)씨를 인천시 중구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B양 등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방으로 뒤따라가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4~5월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청소년들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내연녀의 고교생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김모(35)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의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부터 14일 사이 광주 남구 봉선동 모 모텔 등지로 내연녀 K(40)씨의 딸(18)을 유인해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K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주사기로 투여해 내연관계를 유지해오다 K씨의 딸에게 흑심을 품고 “엄마의 약물투여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K씨의 딸을 성폭행하면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을 술에 타 강제로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할 당시 소지하고 있던 주사기와 바늘, 일부 약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모(43)씨는 지난 2008년 9월 충북 충주시 교현동 자신의 집에서 11살짜리 친딸을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까지 2년여에 걸쳐 성폭행하고, 폭행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청주지법 이진규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친딸에 수시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고 폭력을 가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씨에게 징역 10년과 전자발찌 착용 및 개인신상정보 공개 각각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80시간 이수할 것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지적장애가 있는 자신의 친딸을 5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2회에 걸쳐 성폭행 미수, 1회 강제추행하는 등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특히 “피고인의 딸은 만 11세쯤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약 2년간 친아버지인 피고인으로부터 성폭행 등을 당해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점, 친딸과 부인 역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모두 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일했던 회사에서 2년간 16억원에 이르는 공금을 횡령해 개인용도로 사용하며 회사를 부도로 몰고 간 김모(여·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터넷 장비 대여업체 A사 경리직으로 일하던 지난 2008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총 16억7780만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2억여원을 명품 구입에 사용했으며, 일부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받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5억원가량은 월세방 보증금이나 펀드 투자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8억여원은 김씨가 남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 등에서 탕진한 것으로 회사 측이 주장했지만, 자세한 사용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회사가 할부로 구입한 장비를 판매하거나 대여해주고 받은 돈으로 할부금을 되갚는 방식으로 영업해 매일 소액을 회사 통장에서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액 횡령한 여직원 때문에 회사는 부도 횡령금 뱉어내란 사장에 ‘적반하장’인 가족 범행 초반에는 매일 200∼500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했지만, 1년이 지나면서는 통이
5000만원 이상 예금자 피해 책임 사재출연 등 개인능력 최대 동원 임건우 보해양조 회장이 보해저축은행 사태 진화에 나섰다.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인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이 마련한 ‘보해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비상대책위’와 만난 자리에서 법적 보호 한도인 5000만원 이상 예금자에 피해가 없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은 “오는 8월15일 매각 절차가 끝나면 저축은행을 사들인 관계자와 노력해 5000만원 이상 예금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장법인인 보해양조는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재 등 개인적인 능력을 최대한 동원해 예금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통합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보해양조의 자회사인 보해상호저축은행을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했다. 보해저축은행은 보해양조 42%, 보해매원 11%, 창해에탄올 5.8%, 보해B&F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라도 지역 1위 소주업체인 보해양조는 임 회장(8.42
황덕규 남·1982년 10월23일 인시생 문> 경찰직 공무원에 재직 중이나 평소 소원했던 검찰사무직에 뜻을 저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으로 만족해야 하는지, 도전해도 무리가 없을지와 아직 미혼인데 결혼문제도 궁금합니다. 답> 우선 관운이 좋고 무관의 성분이므로 법계와 경찰직은 직접적인 인연으로 평생의 천직입니다. 경찰직보다 검찰사무직이 귀하에게 인연이 한발 앞서 있습니다. 뜻을 굳히고 현직을 지키며 공부를 함께 병행하세요. 2013년에 합격합니다. 성격이 차분하고 세심하여 빈틈이 없으나 추진력과 적극성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의견보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여 소외되고 있어 동료가 멀리합니다. 처세의 방법을 고치세요. 지금 경제에 쫓기고 있으나 2015년부터는 모두 정상적인 위치로 정착됩니다. 결혼은 내년에 이루어집니다. 연분은 범띠 중에 있으며 중매로 만납니다. 4월생 여성은 제외입니다. 강혜정 여·1975년 8월24일 진시생 문> 식당을 하여 돈을 벌었으나 다른 사업으로 모두 잃고 다시 식당을 시작했으나 고전하고 있어요. 제 길이 아닌지요. 그리고 1969년 12월10일 축시생인 남편이 의처
지난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나쁜 언론’ 선정, 적절한가! vs 언론 길들이기인가!’를 주제로 찬반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1시간 30여분간 패널들과 시민토론자 간의 열띤 공방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토론평가단은 14대 26으로 광고주협회의 ‘나쁜 언론’ 선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적절했다는 의견 보다 우위를 보였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적절했다”가 27%에 그친 반면 “언론 길들이기다”라는 의견이 73%로 큰 차이가 있었다. 광고주 언론 평가 ‘부적절’ 이번 토론에는 전문가 패널로 ‘적절하다’는 입장에 김광재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가, ‘언론 길들이기다’라는 입장에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남표 MBC 정책위원과 시민토론자가 참여했다. 이날 김광재 교수는 한국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기자를 핍박하고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속히 중단하라.” 최근 한국여행기자포럼은 대한항공을 향해 이같이 성토했다. 이들은 또 대한항공의 부당한 언론탄압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을 경고했다. 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을까. <일요시사>가 집중 조명해봤다. 불편한 내용 작성한 기자에 절독 신문 2400부 착불 배송 언론중재 시스템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소로 언론탄압 시간은 지난 3월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오후 <스포츠서울> 인터넷판에는 ‘대한항공의 저주, 광고 나오면 재앙’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일본, 미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대한항공이 광고를 찍은 5개국에서 공교롭게도 쓰나미, 원전폭발, 지진 등 대형 재난이 일어나는 등 잇단 우연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광고업계의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던 가십성 기사로, 조양호 회장의 3녀인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IMC) 상무가 5편의 광고를 진두지휘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오너일가 건드리면 고소 기사가 나간 이날 오후 대한항공 홍보담당 임원이 <스포츠서울>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