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7 17:46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와 국립나주병원이 건강한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마음건강·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마음건강, 생명사랑’을 주제로 국민정신건강,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 작품을 공모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6월14일까지이며 신청은 전남광역센터 및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신청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정신건강·생명존중 등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작품 공모 당선작은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상금은 350만원이다. 각각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전라남도교육감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오는 10월 ‘전라남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광역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
정신질환자의 인권향상과 회복증진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가이드라인 ‘WHO 퀄리티라이츠’의 국내 보급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과 용인정신병원 WHO협력센터(이하 WHO협력센터)가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퀄리티라이츠는 WHO가 개발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제도화를 목표로 보급 중이며, 서태평양지역은 WHO협력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정신보건 분야 인권증진 협약 인권 기반 정신건강서비스 실천 두 기관은 인력개발원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정신보건 분야 종사자의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WHO 퀄리티라이츠를 접목해 인권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는 정신건강복지법 제70조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허선 인력개발원 원장은 “WHO 협력센터와 협력해 WHO 퀄리티라이츠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며, 인권 기반 의료기관·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서비스가 실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메디퓨처스가 지난달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및 슬림메디센터와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퓨처스가 개발한 단백질분해효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로만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술과 특허 출원된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용 3차원 봉합사에 대한 임상 및 공동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설립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곳은 중증환자 특성화 병원이기도 하다.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 기술 의료용 3차원 봉합사 등 연구 협약을 주관한 박은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메디퓨처스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분리기술과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의료용 봉합사를 개발한 기업으로 외과는 물론 재생의료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슬림메디센터는 메디퓨처스가 직접 개발한 신경,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초음파 뼈수술기와 지방융해기 등의 비침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난달 11일 발표된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형법은 예외 사유 없이 낙태를 전면 금지해왔으며, 낙태 허용 사유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은 여성의 건강권을 침범하는 것은 물론, 불가피한 선택을 하는 여성을 도운 의사에게도 과중한 처벌을 해왔다. 후속 입법 추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정부가 인공임신중절을 비도덕적 진료 행위로 규정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법령을 폐기하고, 여성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인 후속 입법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관련 규정이 형법에 제정된 후 66년 만에 7대 2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낙태죄 규정을 곧바로 폐지해 낙태를 전면 허용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보고, 일정 기간 유예를 둬 관련 법 조항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낙태죄로 처벌하는 형법이 유효하지만 12월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의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낙태죄 규정은 전면 폐지된다. 그런데 이번 헌재 결정과 관련해 여성의 건강권과 동시에 태
GC녹십자는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9는 제약사,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함께 최신 기술의 개발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 확인 기존 항암제와 투여하면 시너지 GC녹십자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이다. 면역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CEACAM1’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동물실험 결과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으로 확인돼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허민규 목암생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안에서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들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들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개선과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아토피 증상의 완화, 질염 예방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김치와 치즈, 된장 등 발효식품에 주로 함유돼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장에는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면역력 강화와 아토피 피부염, 질염 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의 알레르기·천식 및 면역 학회 연례 과학 회의에서 영유영 고려대학교 소아과 박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수유 중인 산모가 복용 시 태아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 도움 김치에서 추출한 미생물인 락토 바실러스 펜 토사스를 12주 동안 아토피 성 피부염 아동에게 투약해 대조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임상적 중등도를 포함해 기본 특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12주간의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전염병 방역의 견지에서 홍역 대처법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홍역은 일단 유행하면 방역시스템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유행을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세계 최고의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미국도 홍역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유럽 전역도 홍역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악화되는 양상이다. 홍역이 유행 중인 동남아 지역이나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말할 것도 없다. 공기감염 형태 홍역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홍역의 감염 경로는 기침에 의해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감염, 비말감염 및 접촉감염이다. 공기감염이 가능하므로 환자가 기침을 해서 나온 호흡기 분비물이 수십미터 이상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역 환자가 지하철 내에서 기침을 한번 하면 이론적으로는 열차 내 모든 사람이 홍역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홍역은 잠복기가 평균 2주 정도로 긴 편이며,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야 진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력이 있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증상이 없거나 감기 기운 정도가 있는 홍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건강보험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보건의료 정책발전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임상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활발히 진행해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제도발전 기여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그간의 연구결과와 성과를 여러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첫 번째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병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장의 특강에 이어,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하여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질 개선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메커니즘’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받아 그리스 키오스, 사모스, 레스보스 섬의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소득 국가에서 저렴한 가격에 접종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적 지원을 위한 메커니즘은 2017년 5월 WHO,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발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단체와 유엔 산하기구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아동에게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경우 아동 1명당 9달러에 예방접종을 제공할 수 있다.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영유아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으로 난민 캠프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동들은 특히 폐렴 발병 위험이 더 높다. 현재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만이 폐렴구균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데, 아동 필수 예방접종 백신들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제약 회사와의 백신 가격 협상에 반대하는 미국에서는 아동 1명당 폐렴구균 백신 가격은 540달러다. 한국의 경우 220달러 정도가 든다. 전 세계 아동 사망 원인 1위·백신 가격↑ ‘인도적 지원을 위한
비주얼캠프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건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와 ‘VR 시선 데이터를 활용한 의식장애 환자 진단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건국대학교병원 소속의 재활의학과는 의식장애 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장애 환자의 평가 및 치료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 앞장서왔다. 환자 진단 모델 개발 업무협약시선데이터 분석해 진료 활용 이번 비주얼캠프와의 협약으로 건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의식장애 환자의 시선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등 보다 발전된 진료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이미 UX리서치 등 사용자의 행동을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의료분야에서도 시선데이터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병원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대한암협회가 암 진단을 받은 후 사회 복귀 여정을 담은 ‘암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경험자)들의 사회, 특히 경제 활동을 하는 직장과 사업장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극복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암 진단 후 직장,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야기’와 ‘암 진단 후 직장, 사회로 복귀하면서 겪은 어려움 이야기’다.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 제도적 문제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이나 이를 극복한 방법, 주위의 도움 사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 극복한 사례 발굴해 사회에 전달 모집 기간은 4월30일까지이며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수기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1명·100만원), 우수상(2명·50만원), 특별상(5명·3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5월20일 이후 대한암협회 홈페이
생명나눔인 ‘사랑의 헌혈’이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찾아줬다.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는 헌혈기부권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이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수술 치료비 지원 등 총 12개 사업에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옥에서 2018년 헌혈기부권 모금액을 전달하는 ‘헌혈기부권’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이어진 헌혈기부권 사업은 지금까지 총 37개 사업에 32억9764만4000원이 지원됐으며, 해마다 그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모금된 금액은 총 7억2982만2500원으로 18만5320명의 헌혈자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헌혈기부권 제도 운영을 시작한 후 최초로 모금액 7억원을 돌파했다. 헌혈 후 기념품 대신 헌혈기부권으로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권 모금액 사용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긴급생명지원사업, 공공의료비지원사업, 보건위생지원사업 분야별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2018년 헌혈기부권 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총 12개 사업(긴급생명지원 2개, 공공의료비지원 9개, 보건위생지원 1개)을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25~3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리통 증상 및 생리통약 복용 경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25~39세 여성 1000명 중 91.2%가 최근 1년간 생리통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52.6%는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생리통이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생리통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구입 및 복용’(79.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응답자의 대다수(97.8%)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나 이들 중 약 40%는 진통제의 효과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궁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경제를 복용해본 사람은 약 2%에 불과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1.5%가 진경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 이상 심한 증상 호소 40% 진통제 효과로 만족 못 해 이번 설문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생리통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예전보다 휴가 쓰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연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생리통 등 생리의 불편을 피하여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기간이 여행 스케줄과 겹칠 경우 조절할 방법을 알아보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고려해보는 것이 ‘생리 미루는 약’이다. 생리통 해결 생리를 미루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생리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 먹는 약은 알고 보면 피임약이다.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 주기나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의 복용률은 2011년 7.4%에서 18.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로 피임약을 한 번도 복용해보지 않았거나, 피임약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연승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에 따르면 여행 대비로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했다가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 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피임약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KMI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각 분야별 의료기관(이하 엔젤병원) 등과 손잡고 2017년 12월부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MI가 5년간(2018~2022년) 총 10억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화상, 기형, 고도비만 등 신체적·외형적 이유로 은둔하고 있는 환자를 발굴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회복귀까지 지원하는 순수 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사회생활 기피 환자들 의료비·사회복귀 지원 KMI는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안정적 재정지원 및 관리를,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엔젤병원은 대상자 발굴 및 선정된 환자의 의료적·사회적 지원을 담당한다.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에게 의료·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사례 발굴부터 치료, 관리까지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전인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8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2명에 대해서는 의료적 지원을 완료하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발생해 생기는 만성 습진성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30년 전만 해도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았으나 최근에는 주거, 대기 환경의 변화와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빈도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피피부염은 질환의 특성상 혈액 검사 대신 연령에 맞는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기준으로 진단된다. 이때 자칫 다양한 습진성 질환을 정확한 기준 없이 아토피피부염으로 오인, 진단하는 경우 환자나 보호자들이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겪거나 또는 비의료적인 대체의학 등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최정휘 눈꽃피부과의원 피부과전문의 원장은 “오진과 부작용을 겪고 내원하는 환자들의 치료가 빈번하다”며 “접촉성 피부염, 땀띠, 지루성 피부염, 건선, 건성 습진, 만성 단순 태선, 물사마귀 피부염, 연소성 손발바닥 피부병증, 광과민성 질환 등이 아토피피부염과 구별해야 될 질환들”이라고 밝혔다. 발생 빈도 대폭 증가 추세 피부과 전문의 진료받아야 또한 최 원장은 “이외에도 구별해야 될 질환들이 많은데, 오진을 하는 경우 병변이 잘 낫지 않고 일시적으로 낫더라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을 위한 친환경 DIY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9%가 자세보조기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세보조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가 전체의 52.2%로 나타났다. 자세보조기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작아져서가 44.7%로 장애아동·청소년의 자세보조기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됐다. 성장에 따라 센터는 이러한 이유로 2018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친환경 저비용 재료인 골판지를 사용해 자세보조기기 2종(착석 보조기기, 치료용 벤치)을 개발하고 해당 보조기기에 대한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당 보조기기는 아동의 성장에 따라 기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워 보호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애아동 위한 친환경 DIY보조기기 저비용 골판지 사용 자세보조기 개발 또한 해당 기기의 사용으로 장애아동의 자세 유지를 통해 발생될 수 있는 2차 변형을 예방할 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증자 동호회인 ‘부울경 징검다리’ 회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KNN 환경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완주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부울경 징검다리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실제 기증자들의 모임이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후에도 기증 전과 변함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참가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매년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부산 지역 일대에서 이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들은 실제 기증자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기증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등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기증활성화 마라톤대회 불안감 해소·인식 개선 박시현 부울경 징검다리 회장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수혜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현존하는 최강 치료제인 테노포비어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김균환·박은숙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이정훈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 동정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이 감염돼 있다. 테노포비어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만성 B형 감염 치료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약제 내성 돌연변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건국대 연구팀은 테노포비어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발견해 그 특성과 내성 원인을 규명했다. 테노포비어 치료를 받는 환자 중 바이러스 돌파 현상을 보인 환자 두 명의 혈청에서 이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약에 대한 감수성 15배 이상 감소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 필요 바이러스 돌파는 항바이러스 치료 후 일차적으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약제를 복용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저소득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희귀질환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거나, 기기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보조기기 접근 및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 희귀질환아동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서울시동남보조기기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충북, 제주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희귀질환아동·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조기기가 필요하지만 공적재원으로 지원받기가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특정한 기성 제품이 아닌 개인별 맞춤 보조기기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치료·일상생활 등에서 부담 지원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모집 대상은 만 23세 이하 희귀질환진단을 받은 아동·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80% 미만(2019년 기준)에 해당이 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차가 3월11일부터 4월11일까지이고, 2차는 6월24일부터 7월25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