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01:01
환경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 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한다. 먼저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비닐봉투는 장바구니, 생분해성 봉투,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5개 사가 올해 상반기 중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하여, 비닐봉투는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유도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소비자는 종이 빨대가 음료 맛을 떨어뜨리고, 쉽게 눅눅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견해다. 일부 사업자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격이 2.5배 이상 비싼 종이 빨대를 갖췄으나, 고객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달 10일 발표한 보고서 ‘K-컬쳐 테마와 한국 간 관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가지는 K컬쳐 테마 순위는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K팝과 관련된 국가별 언급량 상위 10개국 중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국가 비중이 절반 가까이 포함, ASEAN 지역 관광객이 국내 여행 산업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BC카드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최근 5개년(연도별 1~9월) 동안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지역 및 업종 데이터로 구분해 분석했다. 먼저 지난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57% 수준에 불과했지만,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74%까지 회복됐다. 기간 내 2019년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8%p에 불과했지만 올해 분기별 증가율은 48%p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ASEAN 지역 관광객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액 상위 10개 국가를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이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의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는 자와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말한다. 세부적으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이 각각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7만1000명), 50대(6만2000명)에서 증가, 40대(-6만7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672만명 사업 애로사항 ‘자금’ 산업별로는 건설업(3만6000명), 제조업(3만1000명) 등에서 증가, 도·소매업(-5만1000명), 농림어업(-7000명), 예술·스포츠(-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평균 운영 기간은 15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과 동일, 고용원이 없는
비슷비슷한 제품·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고객은 단 한 번의 불편한 경험도 참을 필요가 없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의 조사 결과, 구매 중 부정적인 경험을 한 소비자는 부정 리뷰를 남기고, 경쟁사로 갈아타고 심지어는 구매를 포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CX)은 그 자체로 브랜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는 것이다.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CX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제품·서비스 구매 과정서 겪은 부정적 경험은 부정적인 VoC(고객의 소리)는 물론 브랜드 스위칭으로도 이어졌다. 응답자가 가장 자주 경험한 부정적인 경험으로 제품·서비스의 정보 및 가격이 기대와 다르고, 알아보는 과정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한 점, 배송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 점 등을 순서대로 꼽았다. 정보와 가격 달라 배송도 오래 걸려 부정적인 경험 이후,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리뷰·후기를 남기거나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고, 주변 지인·가족에게 자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고객센터의 응대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중은 소비자 약 10명 중 3~4명에 머물렀다. 소비자는 고객센터로부터 불편 사항에 대해 빠르고 명확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받거나 불
최근 백화점은 쇼핑을 넘어 외식·엔터테인먼트·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주요 백화점은 팝업스토어·자체 편집숍 등 저마다 다채로운 경험을 기획하며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백화점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월평균 2.6회 백화점에 방문하며, 쇼핑 목적 외에 외식 공간·장보기 채널로 이용하고 있었다. 최근 3개월 내 방문 경험률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점포 수 차이를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물건구매와 구경이고, 식당가·푸드코트·카페 등에서 외식하기 위해 방문하는 비중이 15.6%로 뒤를 이었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때는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입점해 있는지와 위치, 주차 편리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브랜드·매장 주차 편리성 중요해 또 소비자는 롯데백화점은 위치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좋아서,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매장이 있고 VIP·멤버십 혜택이 다양해서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현대백화점은 휴식 공간이 좋아서, 갤러리아백화점은 그곳에만 있는 브랜드·매장이 있어서 이용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불공정거래 관행을 예방·개선하고, 안정적인 거래 보장 등 대리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현재까지 제정된 모든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식음료, 의류, 통신, 제약, 자동차 판매, 자동차 부품, 가구, 도서 출판, 보일러, 가전, 석유 유통, 의료기기,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18개 업종이 대상이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리점 거래 종료 시 정산 후 보증금을 바로 반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당사자 간 별도기한을 설정하더라도 대리점 거래 종료일로부터 90일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해, 대리점 거래가 종료됐음에도 본사로부터 거래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거나 반환이 지연돼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18개업 표준대리점계약 개정 불공정거래 관행 예방·개선 이외에도 가맹, 유통 등 타 분야 표준계약서에 중재 신청 관련 조항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분쟁 해결 수단의 하나로 중재신청 관련 조항을 추가하고, 지난 3월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관련 법령 준수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인공지능(AI) 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기업 알에스엔(RSN)이 가을 캠핑철을 맞이해 인기 밀키트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알에스엔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서 수집한 ‘캠핑요리 연관 키워드 TOP 10’ 데이터에 따르면, 밀키트는 최근 3년간 고기, 채소와 함께 연관어 1~3순위를 차지하며 캠핑 필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밀키트 인기 검색어 TOP 30’을 살펴보면 올해 지난달에는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제품이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가을 캠핑철에는 봄여름에 비해 ▲탕류는 알탕, 설렁탕 ▲찜류는 등갈비찜, 우족찜 ▲전골류는 밀푀유나베, 불고기전골 등이 인기를 끌었다.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캠핑요리 연관키워드 TOP10 연령별로는 30~40대가 ‘캠핑밀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30대는 사태살과 힘줄을 활용한 스지전골이, 40대는 잡채를 선호하는 등 해당 연령대서만 특별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우족찜이 특이한 인기 품목이었으며, 타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떡볶이 밀키트 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액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제도로, 폐업공제금은 퇴직금 성격의 자금이다. 은행 대출이 연체되거나 국세를 체납해도 압류되지 않는다.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그만큼 소기업·소상공인이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8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늘었다. 이 같은 추세면 연말까지 누적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급건수 10만건 돌파 사상 최대 규모 기록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2018년 5462억원에서 2019년 6142억원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7283억원으로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어 2021년 9040억원으로 9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968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급 건수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 1~8월 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 네이버, 카카오, 그립컴퍼니 등 4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판매자 이용약관을 심사하여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됐다. 라이브커머스는 진행자가 제품 특징과 장점, 사용요령 등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는 방송 중에 구매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TV홈쇼핑과 유사하나, TV홈쇼핑에 비해 수수료가 낮고 소비자가 방송 중에 문의를 할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거래 방식이다. 이에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자와 판매자 간 맺는 이용약관을 검토하여 불공정약관을 시정함으로써,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을 강화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플랫폼 내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을 보호해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에 과도한 책임 부과 10개 유형 16개 조항 시정 주요 불공정 약관은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하지 못하거나 계정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무조건적으로 판매자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은 혼자(42.4%) 일하면서, 1주일에 평균 5.9일을 영업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9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이하 <생활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활백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상공인은 혼자(42.4%) 일하면서, 일주일에 평균 5.9일을 영업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1.9시간 일한다. 업무 피로도는 다소 높고(3.5점, 5점 만점), 직업만족도는 보통(3.1점)이며,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보통 수준(3.0점)으로 나타났다. 노후는 소상공인 중 일부만(60.4%) 대비하고 있으며, 노후 대비 방법으로는 연금(52.5%)을 내거나 저축(29.2%)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을 하기까지 환경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의 대부분은(78.0%) 민간회사에서(84.0%) 근무하면서, 평균 246.8만원의 월 급여를 받다가 창업한다. 창업 동기는 전직(직장 이력)과 동일하지 않은 업종으로(57.5%),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서(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소요
코로나19 이후 포장이 쉽고 혼자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음식의 소비가 늘면서 올해 햄버거 관련 시장규모는 5조원으로 예측될 정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6개사에 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문과정에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가격과 부가 혜택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평균 종합만족도는 3.76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버거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체별 만족도 점수는 최고 3.81점서 최저 3.63점으로 조사대상 업체 간 편차는 크지 않았다. 부문별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상품(3.81점)’ ‘서비스 체험(3.65점)’의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 만족도는 매장의 인테리어 및 직원 복장 등을 평가하는 ‘유형성(3.96점)’이 가장 높았고, 매장별 편차 정도를 나타내는 ‘신뢰성(3.89점)’이 뒤를 이었으며, 고객 공감과 고객 개별 관리를 중시하는 ‘공감성(3.76점)‘이 가장 낮았다. 1인 평균 1만700원 지출 키오스크 오류 개선 필요 서비스 상품 관련 만족도는 메뉴에 대한 정보 충실도, 주문하
편의점 업계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송금 지연 위약금을 손질한다. 편의점 CU는 내달부터 송금 지연 위약금 비율을 금액별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편의점은 가맹점주가 매일 매출액을 본사로 송금하면 계약에 따라 정산하고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송금 지연 위약금은 정산에 필요한 매출을 정당한 사유 없이 송금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편의점 업계는 기존에 연 20% 안팎의 송금 지연 위약금을 부과해왔다. 1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하루에 548원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셈이다. CU, 금액별로 차등 적용 GS25·세븐일레븐도 축소 CU는 이달부터 위약금을 100만원 이하에는 연 6%, 100만원이 넘는 금액에는 연 12%로 각각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어려운 경기 상황서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위약금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GS25는 이미 이달부터 송금 지연 위약금의 이자율을 낮춰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최저 이율이 연 8% 수준이었지만 이달부터는 100만원 이하는 연 6%, 100만원 초과는 연 12%의 지연 이자율을 각각 매기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내달부터 자체 송금수수료를 낮춘다.
카페 이용 시 매장서 음료를 마실 때와 테이크아웃을 할 때 선택하는 카페 유형이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3’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내 카페·베이커리 음료 매장서 음용하거나, 테이크아웃을 한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 이용자들이 매장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 비프랜차이즈·개인 커피 전문점과 스페셜티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가져 갈 때는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그중에서도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매장 내에서 음용할 때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지, 매장이 넓은지, 음식·디저트가 맛있고 다양한지를 주로 고려하고,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가져 갈 때는 거리가 가까운지, 가격이 저렴한지, 주문 및 수령이 편리·신속한지,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서 마실 때 개인점 선호 테이크아웃 소형·저가 이용 또 카페 브랜드별로 고객이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가 달랐다. 응답자들은 “비프랜차이즈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전후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0세 이상 BC카드 회원 기준으로 지난달 고객수 비율과 결제액 비율은 2018년 동월 대비 각각 7.3%, 8.5%p 상승했다. 고객수는 기존 고객 연령 증가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장·노년층의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기준 2018년 동월 대비 60대 이상 고객 평균 증가율 상위 5개 지역으로 영남권(부산, 울산, 대구, 경남 순)이 뽑혔다. 영남권 지역은 전국 평균 증가율 8.6%보다 최대 2.1%p(부산) 높았다. 다만 영남권 지역의 고령화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결제액 증가로 볼 때 향후 이들 지역서 실버·육아 산업이 떠오를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고령 친화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
서울시 소상공인의 경우 한 달 기준으로 필요한 아르바이트 인원은 평균 2명이지만 실제 고용한 인원은 평균 1.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이하 <생활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활백서>에 따르면 한 달 기준으로, 필요한 아르바이트 인원은 평균 2명이지만 실제 고용한 인원은 평균 1.7명이고, 도매 및 소매업이 2.7명으로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인력을 필요로 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급여 산정방식은 약 85%가 시간급으로 산정하고 있고, 최저임금 이상 수준으로 지급하는 비율은 44.1%, 최저임금 수준으로 지급하는 비율은 39.8%로 나타났다. 약 85%가 시간급으로 급여 산정 최저임금 수준 지급 비율 39.8% 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점포를 이전한 비율은 18.3%이고, 이전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이전한 횟수는 평균 1.9회, 사업장을 이전한 이유는 임대료 부담 19.7%, 사업 확장 19.5% 등으로 조사됐다. 폐업을 고려 중인 업체는 14.4%이고, 주된 이유는 매출액 감소(74.9%)다. 폐업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85.6%의 업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지난해 8월18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데 이어 지난달 18일부터는 그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소정의 기준에 따른 20인 이상 또는 10인 이상 사업장이 적용 대상이며, 산업안전보건법서 정한 기준에 따라 휴게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적용 확대가 제재 규정 등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유예기간(2년)을 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통해 현장 안착을 지원한 만큼 적용 대상 기업의 상당수는 법에 따라 휴게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려운 경영사정 등으로 아직 휴게시설을 미설치한 기업들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제재(과태료 부과)보다는 컨설팅과 시정 중심의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제도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말까지 특별지도기간 운영 컨설팅·시정 통해 제도 지원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6일 6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50인 미만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제도의 현장 안착방안을 논의하기도
가까운 거리에 경쟁매장이 있으면 소비자를 불러 모으기 위해 이벤트나 할인행사를 하곤 한다. 얼마 전 경쟁업체가 매장을 차리자 일부러 인근에 개업하고 할인행사를 실시, 허위 형사고소는 물론 식자재 조달까지 방해한 사례가 적발됐다. 바로 ‘㈜디에스이엔·미스터 피자’(이하 미스터피자)와 ‘피자연합’의 이야기다. 이번 사건서 미스터피자와 피자연합의 관계를 떼어놓을 수 없다. 피자연합은 2016년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던 일부 가맹점주가 나와 설립한 곳이다. 가맹점주들이 미스터피자에서 나와 새로 회사를 차리게 된 이유는 미스터피자가 그간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치즈 통행세를 징수하는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회장과 일부 가맹점주가 이 같은 운영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피자연합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미스터피자는 피자연합을 설립하기로 한 사실을 파악하고 피자연합의 영업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서 20 17년 1~2월경, 피자연합이 동인천점 및 이천점을 개업하자 미스터피자는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1000원 음료 무제한 제공’ ‘치킨 5000원 판매’ 등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경쟁 업체 옆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전체 쇼핑 거래액은 109.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 성장했으나, 최근 3년간 성장률은 하향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품거래액(78.1조원)은 2.8 % 늘어나는데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 이후 여가활동에 관한 수요 증가로 여행, 교통, 레저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31.1조원)이 전년 상반기 대비 20.0% 증가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상품거래액 성장률 하락은 물류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까지의 택배 물동량은 2021년 연간 물동량인 36.3억박스를 상회하는 37.3억박스로 증가 추세나, 온라인쇼핑서 물류를 수반하는 상품 부문의 성장 정체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실제로 택배 물동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1.1%씩 성장했으나 2021년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7.6%였다. 대한상의 <2023 유통물류 통계집> 발간 여행, 교통, 레저 등 서비스 20% 성장 판매매체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국내 주류 트렌드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과거 소주와 맥주로 대표됐던 주류 소비는 와인, 위스키부터 막걸리, 전통주까지 그 폭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 주종뿐만 아니라 집에서 마시는 ‘홈술’, 취향에 맞게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등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방식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주류 소비 트렌드 2023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소비자들은 집에서는 와인, 과일 맥주, 위스키를 주점, 식당, 바에서보다 많이 마시며 음식과 페어링,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등이 주된 음용 목적으로 나타났다. 주점, 식당, 바보다 집에서 특히 많이 음용하는 술에 와인, 과일 맥주, 위스키 등이 있으며 반대로, 집에서 덜 마시는 술은 일반 소주, 고량주, 칵테일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경험을 기준으로 집에서 혼술한 비중은 26.7%로 나타났으며, 술을 마시는 목적과 상황으로 음식과 함께 먹기 위해,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술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등이 꼽혔다. 안주로는 맥주에는 치킨, 소주와 와인에는 고기구이와 요리, 막걸리에는 전과 부침개, 위스키에는 과자 및 스낵을 함께 즐기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산 수산물에 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미량이라도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에 수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는 2013년 9월부터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현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 8개현 이외 지역의 수산물에도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 방법은 3단계로 ▲서류 검사 ▲현장 검사 ▲정밀 검사 순서로 이루어진다. 서류 검사는 수입자가 수입신고서를 작성해 식약처에 제출하면 검사관은 신고서와 구비서류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다. 이때 수입 금지 지역인 8개현서 생산된 수산물은 아닌지, 아니라면 그 밖의 어느 지역서 생산됐는지 확인한다. 수입신고서에 적혀 있는 어종, 어획지역, 가공·포장지역 등 정보가 일본 정부가 발행한 생산지 증명서에 기재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한다. 만일 생산지 증명서의 진위가 의심되는 경우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의 정상 발급 여부를 재확인한다. 후쿠시마 등 8개현 금지 조치 그 외 서류·현장·정밀 검사 현장 검사는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서 검사관이 보관된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