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01:01
좋은 스윙은 머리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흔들리지 않고 하체를 최대한 고정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다. 좋은 스윙을 위해서는 본인의 신체적 조건과 유연성, 근력, 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나만의 스윙을 찾아 만들어야 한다. 무작정 프로의 스윙을 따라 하다 보면 자칫 부상과 잘못된 스윙 그리고 골프를 치면서 지켜야 될 기본 요소를 오히려 더 잃게 되면서 스윙이 망가지게 된다. 올바른 회전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맞는 스윙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해보자. 하체 고정한 상태서 이동 나만의 스윙 찾는 게 핵심 연습드릴 시 자신의 몸이 유연하다면 왼쪽 엉덩이와, 왼쪽어깨를 벽에 기댄 상태에서 골반을 회전해본다. 유연한 골퍼들은 제자리에서 회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왼쪽에 기댄 상태에서 회전을 하면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골반에 회전을 줌으로써 정확한 꼬임을 느낄 수 있다. 유연하지 못한 골퍼는 양쪽엉덩이를 벽에 붙여준 상태에서 백스윙한다. 이때 골반의 회전이 정확하게 이뤄지면 오른쪽 엉덩이는 벽에 붙어 있는 상태로 회전이 이뤄지고, 왼쪽엉덩이는 회전됨으로써 벽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야 한다. 골반 회전 시 머리를 무리해서 고정시키기보다 골반이 돌아가면서 몸도 자연스럽게
마크 레시먼이 지난달 20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17억5000만원). 이번 우승은 2012년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레시먼은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4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레시먼은 10번홀과 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6번홀에서 환상적인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 보기 2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친 레시먼은 공동 2위 찰리 호프먼,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우승자를 축하해주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레시먼은 “파머는 좋은 사람이었다. 파머를 기념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뜻깊다. 또 가족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더 행복하다. 아내와 아이들, 친구 가족과 함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번째 대회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한화 20억1600만원)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1타 차 선두가 된 이미림은 첫 홀부터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해 3번홀에서 행운이 따르는 징검다리 버디로 15언더파로 올라섰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를 했던 허미정이 3, 4번홀 연속 버디로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5번홀(파5)에서 핀 50cm 옆에 세 번째 샷을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17언더파로 올라서 다시 2타 차로 도망갔다. 되찾은 정상 7번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한 번 통 튀기더니 홀까지 빨려 들어갔다. 통통 튀는 아비아라 골프장의 그린이 이미림을 도와준 셈. 7번홀 행운의 버디로 승기를 잡은 이미림은 2위 허미정과 격차를 4타까지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9번홀에서도 2m 퍼트를 가볍게 버디로 연결시킨 이미림은 18언더파까지 올라섰다. 반면 허미정은 이 홀에서 1.5m 파 퍼트마저 놓쳐 12언더파로 내려
꼬임 동작으로 파워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중요 아마추어들의 플레이를 보면 쇼트 아이언 샷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자주 본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기부터 설명해보겠다. 먼저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체중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두 번째다. 실제로 필드에서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는 볼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는 생각에 체중이동 없이 팔로만 스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명심할 것은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 올바른 체중이동을 통해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쇼트 아이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윙의 크기보다는 상 ·하체의 효과적인 꼬임 동작을 통해 파워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릎 굽히고 백스윙: 쇼트 아이언은 대체로 슬라이스가 나지 않고 훅이 많이 나는 클럽이다. 클럽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백스윙 시 왼쪽 축이 무너지거나 왼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오른쪽 무릎은 굽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비거리를 내기 위해 오버 스윙을 하다 보면 왼쪽 손목이 꺾이는 경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지난달 10일 16세부터 60세까지 연령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연령별 최고 선수는 성별을 불문하고 선정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9세 부문, 2위 아리야 주타누간은 21세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은 32세, 제이슨 데이는 29세, 로리 맥길로이는 27세 부문 최고로 꼽혔다. 마쓰야마 히데키도 25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인왕 전인지 22세 최고 파울러 제친 28세 박인비 연령별 최고 선수 선정 22세 부문에서 전인지가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존 람(22·스페인)과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노르디아 마스터스 우승자 매튜 피츠패트릭(22·영국)을 꺾고 최고의 자리에 선정됐다. <골프닷컴>은 “비록 전인지가 22세 남자골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저 2승이라는 기록은 그녀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소개했다. 전인지는 2015년 일본, 한국 등의 무대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LPGA 루키 시즌을 맞아 LPGA 에비앙
제이슨 데이가 지난달 23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매치플레이 1차전에서 돌연 기권한 이유를 설명하던 도중 투병 중인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데이는 이날 팻 페레즈(미국)를 맞아 경기를 벌였다. 5번홀(파4)까지 연속 파를 잡은 데이는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페레즈에게 3홀 차로 뒤처진 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데이는 “어머니가 대회에만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기가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데이는 “올해 초 어머니가 폐암으로 12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어머니가 이번 주 금요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동안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던 데이는 여러 차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어머니가 겪고 있는 고통이 떠올라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폐암 시한부 선고 모친 고통 떠올라 심란한 마음에 “집중 힘들다”토로 호주 빈민가 출신인 데이는 세 살 때 아버지 앨빈 데이가 공장 인근 쓰레기 더
지난 3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의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SGF67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은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다.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첫 대회일 뿐 아니라 한국 골프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첫 골프웨어 브랜드인 슈페리어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대회기 때문이다.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골프웨어를 론칭한 슈페리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슈페리어의 창립자인 김귀열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슈페리어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SGF 67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대회를 개최했다. 뜻깊은 대회 슈페리어는 지난 50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골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슈페리어 오픈골프대회를 약 5회가량 개최했으며 SBS코리안투어, KPGA공식파트너, 세계골프역사박물관 개관 등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는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6일간 진행됐으며 한국, 중국, 유럽 등 3곳의 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총 3일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 상위 40명이
지난달 21일 타이거 우즈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반스 앤 노블’ 서점에서 <1997년 마스터스, 나의 이야기>(The 1997 Masters: My Story) 출판 기념 사인회를 열고 250여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79승(메이저 14승)을 거둔 우즈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팬들은 그의 자상한 면모에 감동했고, 행복을 느꼈다. 우즈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인 1997년 마스터스 우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 사인을 받기 위해 일부 팬들은 서점 밖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서점 대변인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타이거 우즈가 팬들을 응대할 수 있는 여력을 감안해 인원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회색 줄무늬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온 우즈는 밝은 표정으로 팬과 대화를 나누며 책 표지 안쪽에 일일이 사인했다. 사인은 한 사람당 2권으로 제한됐고, 이름 등 개인적 표현을 써넣지 않는 조건으로 사인회는 진행됐다. 한 여성팬은 “타이거 우즈는 아주 좋은 사람, 평범한 보통 친구”라고 말했고, 피츠버그에서 7시간 차를 몰고 왔다
골프 대중화라는 말에 걸맞지 않은 라운드 부대비용들은 주머니 가벼운 골퍼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다행히 노캐디, 캐디선택제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에 따르면 노캐디, 캐디선택제를 차용한 골프장은 2년 전 51개소에서 17곳이 늘어난 68개소로 집계됐다. 2014년 개장한 현대더링스는 충남 태안에 18홀 규모 퍼블릭 코스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더링스는 지난달 23일 전반 9홀은 걸어서, 후반 9홀은 카트를 직접 몰고 라운드를 즐기는 노캐디 골프 라운드 형태의 ‘반-반 셀프 라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라운드를 예약한 골퍼는 전반 9개홀을 1인용 워킹카트(트롤리)를 끌고 경기한 뒤 후반 홀부터는 4인용 전동카트를 직접 몰고 라운드하게 된다. 골프백을 싣는 트롤리는 배터리로 움직이며 9단계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4인용 카트는 라운드 동반자 중 한 명이 직접 운전하면서 홀을 이동하게 된다. 현대더링스는 셀프 라운드를 3회 이상 해봤거나 코스를 잘 아는 골퍼를 중심으로 예약받을 예정이다. 그린피(3월 기준)는 시간대별, 요일별로 4만8000원부터 11만9000원까지 책정돼 있다. 트롤리와 4인용 전동 카트피는 각각 500
제9대 KLPGA 홍보모델 9명 발표 팬과 유대감 형성 위한 활동 앞장 KLPGA가 ‘2017년 제9대 KLPGA 홍보모델’을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2017년 9대 홍보모델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순위 60위 이내의 선수(해외투어 활동 선수 제외) 중 투표를 통해 선정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언론사, 타이틀스폰서 투표에서 일반인 온라인 투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17년 제9대 홍보모델은 고진영, 김지현, 김해림, 박결, 배선우, 오지현, 이승현, 장수연, 허윤경, 홍진주(가나다순) 이상 총 10명이다. 고진영과 김해림, 박결, 홍진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모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허윤경은 제7대 홍보모델 이후 2년 만에 홍보모델에 합류했다. 김지현, 배선우, 오지현, 이승현, 장수연 등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실력파 선수 5명은 올해 처음 홍보모델로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는 KLPGA 프로 선수 10명과 함께 곧 발표할 KLPGA의 공식 캐릭터가 함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KLPGA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캐릭터의 이름과 얼굴은 곧 공개된다. 지난해
롯데 소유의 롯데스카이힐성주CC가‘사드(THA 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정해진 후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골프계에도 미치고 있다. 6월 공동 개최하기로 한 KPGA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개최 연기를 요청하는가 하면 SGF67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롯데 후원선수 김해림의 모습을 제대로 중계하지도 않았다. 지난 2010년 3월 중국 상해 링크스에서 열렸던 한 ·중투어는 한국과 중국 골퍼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였다. 7년 만에 부활해 오는 6월 중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측에서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개최를 2018년 6월쯤으로 연기하자는 공문을 보내왔다. 중국 측이 보내온 공문에 사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배치 불만에 대한 보복으로 여겨진다. 사드 후폭풍 이 대회는 지난해 7월 디오픈 양휘부 KPGA 회장이 스코틀랜드 로열트룬골프장에서 중국 관계자에게 한·중투어 부활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CGA(중국골프협회)가 이에 화답함으로써 창설에 속도가 붙었다. 당시 양 회장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
박인비가 지난달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을 1타 차로 따돌린 극적인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은 LPGA 통산 18번째 우승이자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1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를 친 선두 미셸 위(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5번홀(파5),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8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를 더하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이때부터 박인비는 정교한 샷과 퍼트로 5연속 버디를 잡고 중간합계 18언더파를 만들며 순식간에 3타 차 선두로 앞서갔다. 17번홀(파3)에서는 2타 차 단독 2위로 따라온 주타누간이 티샷을 핀 1m 앞에 떨어뜨리며 압박했으나 박인비는 10m 남짓한 내리막 퍼트를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PGA HSBC 챔피언스 우승 16개월 만에 거둔
영화배우 겸 프로레슬러 드웨인 존슨(미국)이 ‘490야드’라는 믿기 힘든 드라이버 샷 거리를 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드웨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내가 49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기록했다. 거짓이 아니다. 매우 과학적인 방법으로 거리를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490야드가 허무맹랑하게 들리긴 하겠지만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거리 드라이버 샷은 미국의 프로 골퍼이자 물리학자였던 마이크 오스틴(2005년 사망)이 1974년 64세의 나이로 US 내셔널 시니어 오픈에서 기록한 515야드(471m)다. 드웨인의 주장대로라면 장타 전문 골퍼보다도 거리를 더 보내는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타 대회인 월드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지난해 우승자 조 밀러(영국)의 최장거리 드라이버 샷 거리는 2005년 기록한 474야드였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올 시즌 최장거리 드라이버 샷 거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지난 1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기록한 428야드다. SNS에 드라이버샷 거리 올려 기네스북 최장타는 515야드 드웨인만큼은 아니지만 ‘장타’로
PGA투어 선수 50명 대상 무기명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쇼트게임 실력을 갖춘 선수 1위에는 필 미켈슨, 최고의 퍼트 실력자는 조던 스피스, 최고의 ‘느림보 골퍼’는 벤 크레인(41·미국), 최고 빠르게 플레이하는 선수로는 맷 에브리(미국)가 차지했다. 먼저 최고의 쇼트게임 실력을 갖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가 필 미켈슨을 지목했다. 그 뒤를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와 패트릭 리드(미국), 아론 배들리(호주)가 나란히 8%씩으로 집계됐다. 최고의 퍼트 실력을 갖춘 선수로는 조던 스피스가 뽑혔다. 응답자의 37%가 퍼트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스피스를 꼽았고 12%는 배들리라고 응답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10%, 자기 자신이라고 응답한 선수도 10%나 됐다. 투어선수 50명 대상 무기명 설문 퍼트는 ‘조던’…벤은 ‘느림보’ ‘투어에서 가장 느리게 또는 가장 빠르게 경기하는 선수’를 묻는 설문에서는 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벤 크레인이 21%의 득표율로 느린 선수 부문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2위는 이 부문 단골손
올해부터 학생선수의 전국대회 참가횟수를 제한하기로 하는 교육부 지침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최순실게이트의 영향으로 애꿎은 골프 영재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22일 교육부는 ‘학생선수 전국대회 참가 학교장 확인서’ 도입 지침을 각 종목 경기단체에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정규수업 이수 의무화 및 최저학력제 적용 관련 내용을 재확인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일률적인 정책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인 ‘학교장 확인서’는 해당 학교의 학생선수가 전국대회에 참가한 횟수와 최저학력 기준에 도달했는지,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다. 초·중·고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대회 참가신청 때 제출하지 않으면 출전이 불가능하다. 학교장 확인서는 지난해 정유라의 부정 입학 의혹이 불거지자 학생선수의 학사 관리를 철저히 해 학교체육을 정상화하고자 제정됐다. 2004년부터 시행해온 학교수업 정상화 시책의 적용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운동부 학생이 공부하는 풍토를 만든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이
올해 들어 한국 남자골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미국과 잉글랜드, 남아공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선수를 세계랭킹 100걸에 진입시켰다. 왕정훈, 안병훈, 김시우, 김경태, 송영한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 100위 안에 37명이 포진된 한국여자프로골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난 2월12일 기준 한국은 왕정훈(41위), 안병훈(42위), 김경태(60위), 김시우(62위), 송영한(78위) 등 5명이 세계랭킹 100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42명, 잉글랜드는 12명, 남아공은 6명을 세계랭킹 100걸에 진입시켰다. 한국은 각각 4명을 진입시킨 호주와 일본, 그리고 3명씩인 스웨덴과 스페인 등 내로라하는 골프강국을 앞섰다. 재미동포인 케빈 나(53위)와 제임스 한(73위),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84위)까지 포함시킬 경우 한국계 선수 8명이 100위 안에 든다. 희망적인 것은 31세인 김경태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란 점이다. 왕정훈은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기대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세계 100위 안에 5명 포진 &lsq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PGA투어 무대를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는 벨기에 골프 선수 토마스 피터스. 올해 25세인 피터스는 세계랭킹 33위에 올라 있는 유럽프로골프투어의 촉망받는 기대주다. PGA의 초청을 고사한 피터스는 네 살 때부터 골프를 친 ‘신동’으로 2014년 데뷔해 벌써 3승을 올렸다. 지난해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해 4승1패라는 뛰어난 전적을 거뒀다. 세계 33위 유망주 벨기에 골퍼 PGA투어 시큰둥 “유럽이 좋아”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8승을 올리고 1999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은 마크 제임스(잉글랜드)는 “토마스 피터스는 약점이 없는 선수”라며 “나중에 닉 팔도처럼 성공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피터스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따라서 PGA투어 카드 획득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PGA투어는 투어 카드가 없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선수라도 페덱스 포인트 320점을 받으면 당해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그러나 피터스는 투어 카드를 받아도 PGA투어에서 뛸 생각이 없다.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몰라도 지금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코스(top100golfcourses.co.uk)’는 지난 2월8일 연례 리포트를 통해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를 ‘2017 대한민국 톱30 골프코스’에서 1위로 선정했다.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는 지난해 이 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서 한국 코스 중 유일하게 100위 내(9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골프코스 1위를 지켰다.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가 2위,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열었던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3위로 선정됐다. 영국 톱100코스 선정…2년 연속 정상 리아스식 해안 따라 조성된 코스 일품 사우스케이프가 2년 연속 국내 유일의 세계 톱100골프코스이자 대한민국 1위에 선정된 배경으로는 아름다운 남해의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조성된 코스와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클럽하우스, 부티크 호텔 그리고 재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음식 등이 꼽힌다. 특히 바다에 돌출되어 있는 코스 라운딩 후 노천탕과 차움(SPA), 그리고 아날로그 스피커의 전설로 불리는 웨스턴일렉트릭을 갖추고 있는 뮤직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지난달 23일 열린 2017년 제2차 이사회를 통해 투어 환경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대회 흥행을 도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정규투어 예선전의 방송조 조 편성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활성화 방안 마련…31개 대회로 내실 강화 총상금 209억원…대회 평균 6억7000만원대 기존 디펜딩챔피언과 직전대회 우승자, 상금순위 상위자로 이루어진 마지막 조의 조 편성은 변경되지 않으나, 마지막 조 이전 조부터는 각 대회 스폰서와 협의해 이슈가 될 만한 선수의 조합, 또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선수들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상금왕 경쟁자, 신인상 포인트 상위자, 장타자끼리의 경쟁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해 골프팬들이 더욱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볼거리 넘친다 해외투어 활동 선수의 국내 경기 참가가 많아지면서 USLPGA투어 50위 이내, JLPGA투어와 LET 30위 이내 선수들은 롤렉스랭킹을 고려해 조 편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조는 오전 오후 각각 5개 조씩 10개 조이며 144명 이상 참가하는 대회에서는 6개 조씩 총 12개 조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주피터는 PGA투어 스타 선수들의 거주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인구 6만여명의 소도시에서 스타 골프선수와 마주치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세계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 30여명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주피터에는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로리 맥길로이 등 전·현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다. 키건 브래들리, 리키 파울러, 대니얼 버거, 카밀로 비예가스, 예스퍼 파네빅, 브렛 웨트릭 등 유명 선수들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현역 선수 외에도 3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잭니클라우스, 그렉 노먼 등도 주피터 거주민이다. 우즈·엘스·맥길로이·존슨 거주 기후·골프장 갖춘 최적의 여건 플로리다주는 소득세를 물지 않아 골프선수가 많이 살지만 그들이 주로 선호하는 도시는 올랜도 지역이었다. 우즈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올랜도에서 주피터로 옮겨왔다. 많은 선수들이 주피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해변이 있다’는 것 때문이다. 2011년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에서 주피터로 이사한 우즈는 “올랜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