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8 08:18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중 절반은 4·13 총선서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 지역구 의원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50.0%), ‘지지하겠다’(39.0%)로 나타나 '미지지' 의견이 11.0%p나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 11.0%)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광주/전라(60.5%), 30대(57.1%), 40대(54.1%), 남성(56.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대구/경북(55.0%), 60대 이상(50.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광주 지역이 현역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52.5%)에서는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55.6%), 국민의당(68.0%), 무당층(58.7%)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4·13 총선을 앞둔 야권 연대와 관련해 "양대 정당의 적대적 공전관계를 깨지 않으면 한국 민주주의와 한국 정치에 발전은 없다는 우리의 문제제기는 유효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나 함께 탈당한 의원들이 가진 명분은 그대로 살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당 대 당의 공식적인 연대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역적으로 고려해 후보자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의 서울이나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 위원장은 또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통합 제의에 관해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당 대 당 통합이 아니고 선거연대는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2012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 있었던 '공식적 문서에 도장을 찍는 연대', 그런 것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탈당해 무소속이었던 박지원 의원이 2일, 국민의당으로 둥지를 옮겼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3일 "총선에 불을 붙이는 촉매 역할도 하고, 야권 통합도 주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매체에 출연해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은) 제가 주장해왔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 분열로 비호남권에서는 총선 필패가 눈에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서 야권 분열로 인해 엄청난 패배가 예측되고, 의원들도 자신감 잃어가고 있다면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 통합을 위해 국민의당에 들어간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소통합, 중통합, 대통합의 3단계 통합론을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그는 "야권은 사실상 더민주·국민의당·(원외)민주당으로 삼분돼 있다"며 "박준영·김민석 대표가 이끄는 (원외)민주당과 먼저 통합해야 한다. 어제(2일)도 공동대표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들은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야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반대하는 의견이 앞서는 것(오차 범위 내)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야권의 필리버스터에 반대하는 의견은 46.1%, 찬성 의견은 42.6%였다. ('잘 모름'은 11.3%)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18.8, 반대 71.0%), 부산·경남·울산(찬성 32.3%, 반대 55.4%) 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수도권(찬성 49.6%, 반대 40.9%)과 광주·전라(찬성 48.7%, 반대 35.1%)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대전·충청·세종(찬성 38.1%, 반대 45.6%)에서는 반대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32.9%, 반대 57.7%)와 60대(찬성 16.0%, 반대 65.9%)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반면, 20대(찬성 56.0%, 반대 27.9%)와 30대(찬성 68.6%, 반대 29.3%)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40대(찬성 4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홍의락 더민주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선)로부터 컷오프 탈락 통보를 받은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초선)이 전격 탈당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탈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15년간 몸 담았던 당을 떠난다. 무소속 후보로서 남은 선거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당은 제게 컷오프를 통보했다. 당이 대구를 버렸다.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어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라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진정성으로 대구를 바라봤고, 결코 작지 않은 변화를 일궈냈다고 자부하지만, 당은 대구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없었고, 결국 저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뒤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대구로 향했고, 야당의 교두보 확대와 전국정당화를 위해 피나는 헌신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구 사회의 부조리를 끄집어내 알렸고, 여당이 한결같이 입을 닫는 현안에 대해선 야당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qu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은수미 의원이 23일 새벽 2시30분부터 같은 날 정오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간의 의사진행 발언을 해 화제다. 은 의원은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이 갖고 있던 5시간33분 최장 시간 기록을 두 배 가까이나 넘어섰다.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은수미, 박원석, 유승희, 최민희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며, 이후로 정의당 김제남, 더민주 신경민·김경협·강기정,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24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문병호, 은수미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최민희 의원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총 5시간33분간 토론을 했고, 문병호 의원은 1시간49분간 발언을 이어갔다. 헌정 사상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4년 국회의원 시절에 동료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 저지를 위해 5시간 19분이며 이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은 의원이 10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야당이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겨냥해 "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서 주재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처리를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을 할 수 있겠냐. 그렇기 때문에 이게 따로따로의 일이 아니라 다 경제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이라고도 했다. 그는 "여러가지 (테러 관련) 신호가 지금 우리나라에 오고 있는데 그것을 가로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며 "많은 국민이 희생을 하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인지…"라며 에둘러 야당을 비판했다. 필리버스터 제도는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2012년 제정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당시 새누리당 황우여·황영철·구상찬·김세연, 더불어민주당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4·13 총선이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내 공천룰을 둘러싼 잡음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칼자루를 쥐고 있는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위) 이한구 위원장과 비박(비 박근혜)계 공천위원들 간 신경전이 날카롭다. 공천위는 18일, 새누리 당사에서 6차 회의를 갖고 공천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한구 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분명히 밝힌 바가 있다. 역사상 처음 실천하는 상향식 공천 제도를 취지에 맞게 공정하게 실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별 의원들을 심의하고 경선 과정을 집행하는 것에서 철저히 취지에 맞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개혁공천, 공정경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개별적인 사안을 심의할 때 반드시 실천될 수 있게 하자"고 주문했다.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공정한 잣대로 공천권을 부여하겠다는 선전포고였다. 그러자 비박계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위원장이 너무 독단적으로 회의를 운영했고 앞으로 그런 일은 다시없겠다고 얘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한 말씀 하고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18일, 대법원이 해당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전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금품을 제공했다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1심이 제기한 의심이 합리적이다. 2심이 무죄로 인정한 또 다른 금품 제공 사실과 관련한 오 전 대표의 진술이 객관적인 사실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어 오 전 대표의 진술의 신빙성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허물어졌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뒷받침할 금융자료 등 객관적 물증이 없다"며 "직접 증거는 박 의원에게 돈을 제공했다는 오 전 대표의 진술이 사실상 유일해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오 전 대표의 진술에 합리적인 의심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하는 유권자 중 절반은 최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찬성’ 50.7%, ‘반대’ 41.2%로 9.5%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8.7%) 찬성 의견은 정부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71.9%), 충청권(56.3%), 부산/울산/경남(54.5%), 60대 이상(69.4%), 50대(58.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패쇄 반대 의견은 야당의 텃밭인 호남(52.2%)지역과 경기/인천(50.4%), 서울(46.4%) 등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56.3%), 40대(52.0%), 30대(51.8%) 등에서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87.1%)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85.2%)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국민의당과 기타/무당층에서도 반대 의견이 각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응천 청와대 전 공직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수차례 조 전 비서관의 식당을 찾아 조 전 비서관과 그의 부인을 설득, 영입을 성사시켰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시작 아니겠느냐'라는 (문 전 대표의) 말이 저희 부부의 마음을 움직였다. 희망을 일구고 싶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은 "저는 오늘 더민주에 입당한다. 대구 출신 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당, 미래가 불확실한 당이라는 이유로 만류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있었다. 오늘이 바로 '레테의 강'을 건너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검사 임관 이래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국정원장 특보, 변호사, 청와대 비서관까지 얕은 지식으로 법조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부정과 불의에 맞서 싸우고 정의와 진실을 세우고자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천명(知天命)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당과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대전 한밭종합체육관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 공동대표직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우리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세상과 싸우고,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 기회가 박탈된 사회 구조와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를 포기하는 척박한 세상과 싸우고, 성실하게 일해도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세상과도 싸우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빈부격차·남녀격차·세대격차·교육격차·지역격차·대기업 중소기업 격차·정규직 비정규직 격차 등 모든 불합리한 격차와 싸우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득권 양당체제와 싸울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서울과 평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총부리를 겨누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가 되돌아왔던 생일축하 난이 다시 전해지게 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박 대통령에게 생일축하 난을 보내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해 "다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현기환 정무수석은 당초 이날 오전 더민주로부터 김 위원장의 축하난 전달 의사를 받았으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여야가 처리에 합의한 바 있던 법안들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 받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축하난을 거절했다. 이날 오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하느라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 후 이를 보고 받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박 대통령의 생일축하 난을 다시 전달키로 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64세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 난을 보내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서실에 박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내라고 지시했고, 비서실은 오전 9시께 청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종인 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2일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했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내기도 했던 인물로 안철수 의원이 삼고초려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한 언론을 통해 향후 합류 시점과 역할에 대해서 "절차라는 것이 있지 않느냐. 앞으로 당과 차차 협의해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당 내부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의원 등과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당 관계자는 "어렵게 모신 분이니 그에 상응하는 자리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성인 절반가량은 노동계의 최근 총 파업에 대해 '명분 있는 파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의 공동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명분이 있는 파업’(48.0%)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명분 없는 파업’(35.3%)과는 12.7%의 차이를 보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6.6%로 집계됐다. ‘명분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은 호남권(56.7%), 30대(76.2%), 남성(51.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49.7%), 60대 이상(63.9%)에서는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명분 없는 파업’(70.4%)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고, 더불어민주당(84.7%), 정의당(79.8%), 국민의당(60.0%), 기타/무당층(44.7%)에서는 ‘명분 있는 파업’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난주 서울고등법원의 전교조를 합법적 노조 불인정 판결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지원 '굿바이 더민당' "야권통합 시작" 고 김대중 대통령의 최측근이며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인 박지원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박 의원은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무르며 야권 통합을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당을 떠난다.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 저는 민심을 따르겠다"고도 했다. 이어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는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 절해고도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만나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국내 거주하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돌직구뉴스>(www.straightnews.co.kr)가 전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41.6%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잘한 일"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36.1%에 달해 찬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2.4%로 조사돼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충청권(48.3%), 50대(52.3%), 남성(44.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7.0%), 19세/20대(42.6%), 40대(45.2%)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56.7%), 국민의당(49.5%), 기타/무당층(38.0%)에서는 &quo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유일한 '부산 3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19일, 전격 탈당을 선언한다. 조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탈당계를 부산시당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따로 기자회견은 갖지 않고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그는 무소속 출마와 신당 합류 등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민심을 잘 살펴 국가안위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19대 국회서 줄곧 친노(친 노무현) 세력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았고,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왔던 그였던 만큼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탈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봐 달라. 다들 열심히 해서 잘 되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문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해둔 일정 때문에 생긴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만 말했다. 조 의원은 안철수 의원 이후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으로는 17번째 탈당하는 인사가 됐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35.6%, 더불어민주당 21.1%, 국민의당 21.1%, 정의당 6.2%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되고 첫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당이 지난주 24.6%에서 21.1%로 3.5%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전통적으로 당명이 확정되기 전 주도 인물의 이름이 들어가게 될 경우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영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기 쉽다. 실제로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지지율이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4%로 선두를 달렸으며, 문재인(19.3%), 안철수(15.7%), 박원순(8.2%) 등의 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 '4대 경제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상정 요구 발언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한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권상정 요구를 해선 안 된다"(45.5%),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야 한다"(41.6%)로 근소하게 부정 의견이 많았다. 12.9%의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58.0%)고 답했다. 이밖에도 "대통령이 직권상정 요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서울(51.5%), 호남권(51.3%), 30대(61.4%), 남성(49.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충청권(55.1%), 대구/경북(50.9%), 50대(47.5%), 60대 이상(56.0%)에서는 "국회의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