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6:47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성매매와 노르딕 모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성매매 근절을 위한 성매매법을 도입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단속 때 포주와 매수자만 처벌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이른바 ‘노르딕 모델’이다. 지난달 3일 청와대 게시판에 ‘효과적인 성매매 근절을 위해 포주와 성구매자만 처벌하는 노르딕 모델을 도입해주세요’란 청원이 올랐다. ‘성매매가 불법이지만 많은 남성들이 공공연하게 성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히면 여성의 성을 가볍게 보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전체 여성인권도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남자들만 잡겠다? 그러면서 노르딕 모델을 제시했다. 노르딕 모델이란 사회민주주의에 기반한 북유럽 국가들의 경제·사회적 모델을 뜻한다. 성매매 자체를 금지해 모두 처벌하는 대신 성매수자 쪽만 처벌해 수요를 차단하는 입법 태도를 일컫는다. 스웨덴이 1999년 처음으로 성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신예 김소유(본명 김소희)가 트로트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김소유는 최근 첫 미니앨범 ‘초생달’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초생달은 한국적인 서정과 멜로디를 표현한 전형적인 트로트곡. 다양한 연령층에서 곡을 즐길 수 있도록 템포를 편곡해 눈길을 끈다. 가사 역시 약속을 지키려는 순정한 기다림을 민요풍으로 담아내며 김소유의 순수한 이미지와 결합했다. 첫 미니앨범 ‘초생달’ 한국적인 서정·멜로디 ‘안동역에서’등 성인가요의 최고 작사가로 손꼽히는 김병걸이 작사가 아닌 작곡으로 참여했다. 수록곡 ‘여자랍니다’는 중독적인 미디엄 템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수줍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반복되는 폴카리듬이 특징이다. 김소유는 중앙대 음악극과 출신의 재원으로, 이번 데뷔 전 앨범을 낸 이력이 있을 정도로 준비된 신예다. 특히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진, 설운도, 주현미 등 대선배들에게 뛰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가수로 인정받았다. 중앙대 음악극과 출신 재원 뛰어난 실력과 미모 겸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남의 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공민배·권민호·공윤권 예비후보가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와 권 후보는 각각 ‘선당후사의 정신’과 ‘원팀’을 강조했고, 공윤권 후보는 “높은 당선 가능성”을 내세우면서 세 후보자 모두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김 의원의 최대 라이벌로 언급되는 인물은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다. 김 전 지사의 경남지사 출마는 초읽기 상태다.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 김 의원과 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연경(상하이)의 중국 정복이 무산됐다. 상하이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루완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서 풀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21 22-25 18-25 22-25 14-16)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리즈 전적은 3승4패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 등극에 도전했던 상하이는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특히 상하이는 챔피언결정전서 3승1패로 우위를 잡았지만 5∼7차전을 모두 내주며 뼈아픈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2005년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 데뷔한 김연경은 V-리그서 세 번 우승(2005∼2006, 2006∼2007, 2008∼2009)을 이뤄냈고, 일본 JT마베라스 시절에는 2010∼2011 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유럽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로 진출해 6시즌간 활약하며 당시 소속팀 페네르바체에 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터키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초 우주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소연씨가 우주비행 10주년을 맞아 경영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이씨는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서 개최된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 2018 학술대회 초청 강연서 경영학 박사(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배경에 대해 “예순 살 쯤 됐을 때도 똑같은 우주 관련 강의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강연만 하고 살 수 없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2008년 4월 우주선 소유스 TMA-12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 10여일동안 18가지 우주 과학 실험을 했다. 이로써 그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지구로 돌아온 한국에서 이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우주 관련 강의를 했다. 이후 2012년 휴직한 뒤 2014년 버클리대 MBA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미국으로 떠난 배경 설명 “똑같은 삶의 반복 두려움” 이씨는 “외국서도 일정한 연구 활동 이후 관리자나 경영자의 길을 걷는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승옥 더불어민주당 전남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군민선대위원장을 공개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당내 경선을 위한 ‘이승옥 후보 군민선거대책위원장’을 공개모집해 깨어있는 강진군민의 조직화된 힘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경선승리 감동의 드라마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대본부를 분야별로 구성하고 선대본부장 역시 공개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참여 선대본부 구성 위원장도 공개모집 눈길 이 예비후보는 “풍부한 공직경험을 십분 발휘해 진정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양심과 소신의 길을 걷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만들기, 정치개혁과 적폐청산의 드라마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캠프를 통째로 군민 여러분들께 맡기겠다”며 “군민이 선대위원장이고, 선대본부장이다. 강진의 적폐청산과 지역발전을 군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도 종합민원실장과 정책기획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소속 군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1·2심서 유죄가 선고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징역 3년10개월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상고심서 징역 3년10개월에 벌금 14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죄 부분은 이 회장이 2004년과 2005년 방위사업청 사업현황 파악을 위해 기무사 소속 공무원 변모씨와 김모씨에게 각각 1000만원과 455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다. 차명계좌를 통해 회삿돈 90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려 세금을 포탈했다는 혐의도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징역 3년10개월 확정 핵심 방산비리는 무죄 또 일광공영 자금 100억원과 계열사 돈을 횡령한 혐의(특경법 횡령), 일광학원 법인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비 6억9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2심과 같이 유죄라고 봤다. 다만 핵심이었던 터키 하벨산사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의 국내 도입 중개 과정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거취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바른미래당 탈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4일 원 지사 측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서 “사실상 향후 행보는 거의 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이 선택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뒤 벌어지는 야권 재편 국면서 원 지사가 몸을 가볍게 해서 움직이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원 지사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으로? 무소속 출마 가닥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으로의 복당 가능성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지금의 한국당과는 리더십과 정치 문화가 혁신되지 않는 한 함께 하기 어렵다”면서도 “단 이 두 가지 전제가 해결될 경우엔 향후 야권 재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여러 고민을 함께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한국당과의 ‘부분적 선거연대’까지 언급하며 원 지사 잡기에 나섰지만, 원 지사는 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지난해 9월 사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신홍경 중령이 새 의무실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지난 3일 “현 청와대 의무실장은 신 중령으로, 육사 58기에 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신 실장은 야전 생활을 한 뒤 중위 때 서울대 의대 위탁교육으로 군의관이 됐다. 2014년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외상학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환태평양 국제외상학회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일웅 전 실장의 후임 육사 58기 외과 전문의 신 실장은 황일웅 전 의무실장 체제서 청와대 의무대장으로 일해왔다.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찾아오는 주치의와는 다르게 의무실장은 청와대 본관 인근 건물에 상근하면서 매일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황 전 실장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 일해 ‘삼대 의무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프랑스 명문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선발됐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서 한국인이 악장을 맡은 것은 박지윤이 처음이다. 지난 4일 박지윤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박지윤이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서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4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쳐 최종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꼽힌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4개월 수습후 최종 임명 지휘자 정명훈이 2000년부터 15년간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수차례 내한해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박지윤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재학시절부터 가장 좋아하고 오랫동안 동경해온 오케스트라”라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은 2004년 스위스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차지한 실력파 연주자다. 2005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콩쿠르, 2009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1년 프랑스의 페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배우와 묻힌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9년 만에 진실이 밝혀질까. 다시 고(故) 장자연 사건이 화두다.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검찰에 권고하기로 했다. 과거사위는 KBS 정연주 사건(2008년), 용산참사 사건(2009년) 등과 함께 장자연 사건(2009년)도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권고할 2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검찰의 부실 혹은 편파수사 논란이 불거졌던 사건들이다. 리스트 공개? 앞서 과거사위는 1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김근태 고문사건(1985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 PD수첩 사건(2008년),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2010년), 김학의 차관 사건(2013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몸짱’ ‘엉짱’ 피트니스 선수 하음(정하음)이 가수로 변신했다. 하음은 최근 미니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둘이’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와 감성이 묻어난다. 짝사랑 하는 여자가 결국 사랑을 고백하고, 남자가 받아들이면서 이젠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내용.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긍정적인 곡이다. 신나는 댄스 트로트 ‘둘이’ ‘오빠오빠나’ 신나는 댄스 트로트 ‘오빠오빠나’도 가사에 ‘오빠오빠나’를 반복적으로 사용, 사랑하는 오빠에게 마음을 숨김없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젊은 세대의 솔직하고 당돌한 가사와 댄스 트로트에 흥겨움을 최대한 살렸다. 소속사 측은 “두 곡 모두 홍진영의 ‘사랑의 밧데리’ 안무가 김진원이 안무를 맡았다”며 “앞으로 공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머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9)이 빙상계 관계자,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밝은 모습으로 은퇴식을 치렀다. 모태범은 경륜 선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설 계획이다. 모태범은 지난 26일 서울 노원구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2018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스피드대회 남자 500m 경기가 모두 끝나고 은퇴식을 가졌다. 모태범의 은퇴는 지난 22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밴쿠버 대회 500m에서 금메달, 1000m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른 모태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른 나이에 빙판을 떠나기로 한 모태범의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 경륜 선수로 새 출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모태범을 위한 은퇴식을 준비했다. 모태범은 평창 동계올림픽 룸메이트였던 김준호(23)와 함께 빙판을 한 바퀴 돈 뒤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 이명실 빙상연맹 고문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빙상계 관계자들과 팬들은 모태범을 위해 큰 박수를 보내면서 그의 은퇴를 축하했다. 모태범은 “보이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수석대변인이 “경찰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6일, 경찰은 비리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울산시장 후보로 김 시장이 확정된 날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을 두고 ‘야당 탄압’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나온 장 대변인의 논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대변인은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쏟아냈다. 경찰 조직 내에서는 성토가 이어졌다. 경찰의 반발 속에서도 장 대변인은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장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하는 정치경찰과 성과주의에 빠져 국민을 힘들게 하는 출세지향적 경찰이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장 대변인과 한국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경찰 향해 원색적 비난 논란이 일자 고개 숙여 경찰관들의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은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두의 엣오메가(ATOMEGA) 대표가 우간다 키봉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년 전 빈곤국인 네팔을 방문한 김 대표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를 따뜻하게 반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아이들에게 소소하게 생필품을 지원하며 지냈다. 우간다 학교 설립 지원 보육원에 안경 선물도 시간이 흐른 후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도 가장 원하는 것이 배움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 대표는 선글라스 브랜드 엣오메가를 설립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학교 짓기 사업을 시작했다. 첫 프로젝트가 우간다 기봉 초등학교 설립이었다.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투명하고 견고한 우간다 키봉 초등학교 짓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서도 기부를 선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방문해 신명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눈이 안 좋아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안경을 선물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이 독일의 명문 악단 밤베르크 교향악단(상임지휘자 야쿠프 흐루샤)에 입단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이 지난 27일 밝혔다. 설민경은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최근 시행한 오디션의 최종 합격을 통보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써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년 후 단원들의 투표를 거쳐 종신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설민경은 현재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아카데미 소속으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72주년을 맞이하는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밤베르크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독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다. 독일 명문 밤베르크 입단 1년 후 투표 종신단원 될까? 체코 출신의 차세대 명장인 야쿠프 흐루샤(Jakub Hrusa)가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명예 지휘자인 헤르베르트 블룸슈테트와 지난 2016년 내한공연을 펼쳤다. 설민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사사 김남윤)에 영재 입학해 졸업했다.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서 석사학위(사사:샤스코 가브릴로프)를 취득했으며 2002년과 2003년 금호영재콘서트, 2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콜마는 지난 24일, 윤동한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산림 개간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콜마가 지난해 선포한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산림경영이란 경기도 여주와 가평, 청송 등에 확보한 100여만평의 산지를 공익적으로 개발·조성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느티나무, 오동나무 등 나무와 묘목 6000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1만 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무궁화, 아카시아, 매실, 작약 등 다양한 꽃들을 함께 식목하며 산림경영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100여만평 산지에 식목 올해 1만그루 심을 계획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전략 수종의 계획적 식수와 육림, 간벌, 경제림 조성, 약재 개발, 묘목 기증 사업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깊은 산지에 임도와 산책로를 확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 회장은 “산림경영의 목적은 시민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이고 공익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경화가 새 앨범을 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앨범은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정경화의 33번째 정규앨범이다. 정규앨범 ‘아름다운 저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레와 프랑크 그리고 드뷔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만 70세를 맞은 정경화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문호아트홀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력과 정성을 다 들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경화가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이뤄진 프렌치 앨범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78년 로열 필하모닉과 함께 쇼송, 생상, 라벨의 작품을 연주한 게 처음이다. 포레·드뷔시 등 3번째 프렌치 앨범 한국판에 ‘사랑의 인사’ 특별 수록 이후 1980년 라두 루푸와 짝을 이뤄 드뷔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담은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프렌치 앨범에는 정경화가 처음 녹음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발매되는 한국판 앨범에는 정경화가 새롭게 녹음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은 사실상 기획수사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고법 형사9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조성한 비자금을 회사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객관적인 증거들과 들어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은 2009년 1월부터 2013년 9월 사이에 회사 비등기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 중 일부를 돌려받는 식으로 11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경조사비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됐다. 2011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KT가 이 전 회장의 친척과 공동 설립한 3개 벤처업체의 주식을 의도적으로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총 103억5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았다. 파기환송심 징역 3년 구형 회삿돈 빼돌려 비자금 혐의 1심은 “비서실 운영자금이나 회사에 필요한 경조사비, 격려 비용 등에 쓴 만큼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대해 지난 28일 지명수배를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대통령 보고시간 조작 및 관련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불법 변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8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해외 도피중인 김 전 1차장을 지명수배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 9월20일 출국한 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방문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차장은 그동안 검찰의 귀국 및 출석 요구를 거부해왔다. 지명수배 사실 뒤늦게 확인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혐의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초 상황보고서를 읽은 시점이 오전 10시19∼20분 이후라는 점을 알면서도 김 전 차장과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이 사후 세월호 보고문서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현역 군인인 신 센터장을 군검찰로 이송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당시 대통령 최초 보고시간을 조작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도 함께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 행적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윤전추 전 행정관도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