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0 10:2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역대 스물 한 번째로 경찰 조직을 이끌 수장에 오른 민갑룡 경찰청장(치안총감)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민 청장은 수사권 조정 등 중대한 변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서 개혁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을 조직에 당부했다. 민 청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서 “앞으로 경찰은 수사 개시부터 종결까지 온전한 책임을 가진 수사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의 중립성·공정성·전문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말끔히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자치경찰제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치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방 분권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중립·공정·전문성 강조 이어 “최근 여성들이 제기하는 ‘폭력과 차별의 철폐’ 문제도 이런 관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찰은 누구보다 여성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경실과 그의 남편이 성추행 피해자를 비방하는 글을 썼다가 위자료를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문유석 부장판사는 22일, 이경실과 남편 최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 최씨에게만 3000만원을 성추행 피해자 김씨에게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경실은 최씨가 지난 2015년 11월 지인의 아내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서 자신의 SNS에 피해자를 ‘꽃뱀’으로 취급하는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남편 감싸는 글 게시 명예훼손 벌금 선고 당시 이경실은 “피해자가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보증금과 아이들 학원비까지 도와줬다” “김씨가 남편에게 장난을 한 것 같다” “김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없어요.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경실의 주장과 달리 최씨에게 강제추행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이경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피해자는 명예훼손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재구 ㈜KCI 회장의 아름다운 고향 사랑이 화제다. 당진시는 지난 19일, 송악읍 가학리서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공원’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원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 부지면적 7만2157㎡ 규모의 공원에는 숲길, 놀이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이 만들어진다. 윤 회장은 2016년 11월 개인이 소유한 30억원 상당의 주식 33만주를 시에 기부했다. 시는 그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당진에 30억 상당 주식 기부 기부금 전액 시민공원 조성 윤 회장은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서 태어나 기지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산업포장, 2014년 장영실상, 2015년 3000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객지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태어나고 자란 고향생각이 간절해졌다”며 “내 고향 당진이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이하 김 지사)는 지난 25일,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이하 고 노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을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김 지사는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경남이라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했다”며 “저에겐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이다.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에서도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고인께서 이루려고 하셨던 그 뜻을 이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날 경남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서울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에 대해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합동분향 이어 서울 빈소도 드루킹, 최근 USB 특검 제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출근길에 고 노 원내대표의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 지사 측은 “김 지사가 출근길에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설조스님의 조계종 개혁을 위한 무기한 단식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설조스님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선언했다. 25일 기준 36일째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87세 고령의 스님이 한 달 넘게 단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조스님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총무원은 지난달 출범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제기된 의혹만으론 총무원장이 물러날 수 없고, 종단 내부서 불교적인 방법으로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계종 개혁과 총무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설조스님 측은 세력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설조스님의 단식에 지지를 표했다. 불교시민단체와 신도단체, 시민사회단체, 전국교직원노조 등 7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고령의 스님 무기한 단식 은처자 의혹 녹취록 나와 설정스님은 은처자 의혹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서 설정스님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런 와중에 은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을 완벽히 접수했다. 혼합복식, 남자복식, 남자단식을 차례로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장우진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서 리앙징쿤(중국)에게 세트스코어 4-0(11-8 11-9 11-7 11-3) 완승을 거뒀다. 16강서 쉬신(중국)을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한 장우진은 리앙징쿤까지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3세트까지 매번 접전이 벌어졌지만 늘 승자는 장우진이었다. 1세트서 상대 추격을 8점으로 봉쇄한 장우진은 2세트를 11-9로 승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기를 잡은 장우진은 3,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3관왕으로 이번 대회 최고 스타가 됐다. 시작은 ‘북녀’ 차효심(24·북한)과의 혼합복식이었다. 두 선수는 단일팀 사상 첫 코리아오픈 금메달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장우진은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가져왔다. 임종훈(21·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서 호콴킷-웡춘팅(이상 베트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가 신장 커트라인을 간신히 통과했다. 쇼터는 지난 24일,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서 신장 측정을 했다. 그의 프로필 신장은 193㎝. 측정 결과 185.9cm로, 단신 외국선수 신장 제한(186cm)에 0.1cm 차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계약을 체결했다. 신장 커트라인 간신히 통과 중국, 호주, 레바논서 활약 가드인 쇼터는 2011 NBA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되지 못했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중국과 호주, 레바논 프로팀서 뛰면서 아시아 농구를 경험했다. 쇼터는 “KBL서 뛰게 돼 기대된다. 팬들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현대모비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 난 준비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유망주 이슬이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발판은 ‘속았네’. 데뷔 당시 들고 나왔던 이 곡으로 다시 팬심을 두드리고 있다. ‘가해’ ‘슬픈 바램’ ‘혼자 일 수밖에 없는 나’ 등의 수록곡도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데뷔곡 ‘속았네’ 다시 팬심 두드려 이슬은 2006년 새미트로트 속았네를 발표, 성인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갓 스무살(1987년생)의 어린 나이였다. 이때부터 트로트의 길을 걸어왔다. 이슬은 예명처럼 보이지만 본명이다. 부모님이 맑고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직접 지어줬다. 고교 시절부터 노래자랑대회에 나가면서 무대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고, 기운 집안 형편 때문에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빼어난 실력 화려한 외모 늘씬한 몸매 이슬은 빼어난 가창력 외에도 화려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가 매력. 덕분에 화장품 등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리포터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편혜영 작가의 장편소설 <홀>이 ‘셜리 잭슨 상’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번역 출판 지원을 통해 미국서 출간된 편 작가의 <홀>이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셜리 잭슨 상은 작가 셜리 잭슨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셜리 잭슨은 서스펜스,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으로 명성이 높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출간된 심리 서스펜스, 호러, 다크 판타지 작품을 장편, 중편, 중단편, 단편, 단편집 등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작은 작가, 편집자, 비평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로 선정해 매년 7월 발표한다. 팽팽한 긴장감 도는 <홀> ‘셜리 잭슨 상’ 장편 수상 편 작가의 <홀>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불구가 된 몸으로 살아가는 대학교수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편 작가 특유의 치밀한 갈등 구조와 심리 묘사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았다. <홀>은 미국 소설가 댄 숀, 빅토르 라발레, 폴 래 파지, 캐나다 소설가 데이비드 뎀처크 등의 작품들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임창호 전 함양군수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년,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지난 16일, 거창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서 “선출직인 임 전 군수가 투명하게 운영해야 할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것은 사안이 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뇌물공여혐의로 기소된 함양군 퇴직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임 전 군수는 퇴직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으로부터 지난 2013년 12월과 2014년 7월께 5만원권으로 각각 2000만원이 들어 있는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명 공무원에 뇌물 받은 혐의 징역 3년 추징금 4000만원 구형 공무원 2명은 실제 이 기간 뇌물을 주고 6급서 5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전 군수는 군의회에 현금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아 군수직을 상실했다. 재선에 성공한 2014년 7월 임 전 군수는 함양군의회 의원들이 제주도로 의정연수를 간다는 사실을 알고 찬조금 200만원을 마련해 군의회 의장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보영 전 대법관의 ‘지방행’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전남 여수시 시·군법원 판사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원 미만 소액심판 사건이나 즉결심판 사건 등을 다루는 소규모 법원이다. 법원은 1995년부터 원로 법조인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미로 시·군 판사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해왔지만 대법관 출신이 지원한 것은 처음. 즉결심판 다루는 소규모 법원 지원 대법관 시절 판결로 냉랭한 시선도 거액의 수임료를 받는 대형로펌을 마다한 선택이 화제를 모았지만, 한편에선 냉랭한 시선도 적지 않다. 대법관 시절 판결 때문이다. 박 전 대법관은 쌍용차 노동자들이 낸 정리해고무효소송을 기각했다. 과거사 손해배상청구 사건과 철도노조 파업 사건도 1·2심 판결을 뒤집었다. 허원근 일병 사건은 유족들이 제기한 재심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밖에 상식과 어긋나는 판결로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유명 작곡가로 인지도가 높은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임의로 교체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기호 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유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 2대를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2900만원 가량에 구입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나, 보험 처리를 하려고 했다. 번호판 몰래 달다 덜미 “변명 여지 없다…죄송” 유영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유영진은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1995년 1집 앨범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김병만이 국민 체력 증진에 앞장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국민체력100 대표 체력 인증센터’서 김병만을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 ‘국민체력100’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병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국민체력100 홍보대사로서 무료로 활동하며 협약 기간 중에는 국민체력100 홍보용으로 촬영한 사진·영상물에 대한 초상권 또한 공단에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김병만은 체력인증센터에서 악력, 1분간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10m 왕복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등 6종목에 걸쳐 체력을 측정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강철 체력’을 과시한 김병만은 실제로도 이 6가지 종목에서 모두 대한민국 상위 5∼10%를 기록해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유연성과 심폐 지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력100’홍보대사 멀리뛰기 등 6종목 측정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평소 건강하고, 좋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DJ DOC 김창열이 그간 논란이 된 ‘창렬 도시락’을 외식기업 (주)월향과 함께 다시 만든다. 지난 몇 년간 ‘창렬하다’의 뜻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많이 쓰였다. 이는 김창열이 론칭한 편의용 안주 도시락서 기인한 것으로,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김창열과 해당 업체가 소송으로 이어질 만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다. 김창열은 본 사건에 대한 충격이 매우 컸지만,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외식기업 ㈜월향과 도시락 출시 먹거리로 실추된 명예 되찾는다 이 과정서 여러 외식 관련 업체를 찾던 중, 그가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과 손을 잡았다. 외식기업 ‘월향’은 다양한 영역의 15개 직영 매장 운영 및 케이터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 이번 도시락의 론칭을 돕는다. 월향의 이여영 대표는 “월향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국회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연말까지 여야 합의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촛불혁명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표결조차 못하고 무산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80%는 개헌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여야 합의 노력 국민 80% 개헌 재추진 찬성 이어 “지금 개헌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 아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이기에 국회는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수많은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여야 간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의 입장차가 그리 크지 않다”며 “유불리를 따지는 정략적 개헌은 있을 수도 없고 될 수도 없다”고 설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허위 취업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김 의원의 딸 김모씨가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해 수년간 억대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업체인 ‘엔케이’의 소유주 박윤소 회장의 며느리다. 김씨는 ‘더세이프트’라는 엔케이의 자회사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출근을 대부분 하지 않고 매달 실수령액 300여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억9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댁 회사 허위 취업 의혹 검찰에 진정서 접수돼 수사 김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현지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케이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 충전소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관할 기초단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트로트 여성듀오 ‘햇님달님(Sun&Moon)’이 데뷔했다. 햇님달님은 최근 첫 싱글 ‘내사랑’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내사랑’은 댄스리듬에 구성지고 상큼한 멜로디를 융합한 신나는 트로트 댄스곡. 안무와 후렴은 한 번 보고 들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중독성을 지녔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5번을 차용, 귀에 친근하면서도 노래 내용에 부합하는 전주가 인상적이다. 첫 싱글 ‘내사랑’ 구성지고 상큼한 멜로디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하고 프러포즈까지 하는 적극적인 여자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준다. 장윤정, 박현빈, 윙크, 오로라, LPG 등의 프로듀서이자 국내 네오 트로트의 선구자격인 작곡가 김재곤이 프로듀싱했다. 햇님달님은 해가 떠있을 때나 달이 떠있을 때나 언제나 팬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데뷔한 여성 트로트 듀오다. 사랑에 적극적인 여성을 사랑스럽게 표현 소속사 측은 “기존의 트로트 가수와 차별화 되는 댄스 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예인 전자발찌 1호’ 방송인 고영욱이 지난 9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었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서 수감 생활을 하던 고영욱은 2015년 7월10일 만기 출소했으며, 당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종료되는 날은 지난 9일까지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실형을 살게 된 범죄자는 출소일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된다. 2015년 7월 10일 출소했고, 전자발찌 부착 3년 선고를 받았다면 종료일은 2018년 7월9일이 된다”고 밝혔다. 학교 등 출입 가능 신상정보는 2년 더 그간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모두 전자발찌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기록돼왔으나 오늘 이후로 그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학교 등의 제한구역에 출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l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기학 셰프가 방송사 먹방의 이면을 폭로했다. 임 셰프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맛집 프로그램 섭외작가에게 받았다는 쪽지를 공개했다. 작가는 “(방송은) 생방송 1번, 재방송 무조건 1회 이상 최대 3회까지 나가고, 방영 이후 네이버 TV캐스트 영상에 올라갈 수 있다”며 “또 (방송) MC들의 SNS 홍보로도 (파급력이)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맛집 소개 770만원…할부 가능” 작가에게 받은 쪽지 SNS에 공개 그는 “옛날엔 1000만원서 1500만원까지 협찬비용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방송 제작비를 방송국에서 부담한다”며 “출연하는 업체는 협찬사로 포함돼 부가세 포함 7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12개월 할부로 한달에 부가세 포함 64만원 정도 발생한다”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홍보 효과로 도움 되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 관계자는 “신입 작가가 잘못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륜 원년 멤버 장보규(44·1기)가 ‘선행 300승’을 달성했다.장보규는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스피돔경륜장서 열린 우수급 9경주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경륜이 개장한 1994년 10월23일 선행 1승으로 시작, 24년 1121경주 만에 대업을 이뤘다. 경륜은 경주 특성상 선행 선수가 입상하기 어렵다. 대열 선두서 달리는 선수가 후미를 마크하는 선수보다 30%가량 힘을 더 소모하는 탓이다. 한 바퀴 선행 승부로 결승선을 통과하려면 그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된다. 그만큼 장보규가 각고의 노력을 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장보규는 대학 시절까지 유도(용인대 유도학과 졸업)를 전공한 비선수 출신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이런 대기록을 달성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94년부터 1121경주 24년 만에 대기록 장보규는 3월16일에는 데뷔 24년 만에 4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개인통산 400승 달성은 홍석한(43·8기)에 이어 역대 2번째다. 2위를 달리는 권정국이 120승(962경기)인 것으로 볼 때 앞으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