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9:59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누드 찍는 사람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불법 음란물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게시물 유포자들이 체포됐는데, 무려 200여명이 넘는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비공개 촬영회로 찍힌 사진으로 추정된다. 무슨 사진? 지난 10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음란물 사이트 내 ‘출사 제보’란 게시판서 여성 모델의 신체 주요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난 노출 사진을 주고받은 10여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게시판 IP주소 20여개를 추적해 적발했다. 유포자들은 일반 회사원이 대다수였고,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도 포함됐다. 유포자들은 “다른 사이트서 내려 받은 사진을 적발된 사이트에 올린 것 뿐”이라며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사진 속 모델의 노출 정도가 심각하고 피해자 규모가 방대한 점으로 미뤄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를 통한 범행일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킹’에 올랐다. 지난 1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사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5억원 이상 보수 수령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 총액이 23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너와 전문경영인 출신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박 부사장의 급여는 1억7500만원, 상여는 3억5000만원. ‘스톡옵션 대박’ 보수 1위 오너·CEO 중 가장 많아 여기에 지난 4월 더블유게임즈 37만3347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225억60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대한항공(20억8000만원)과 한진칼(16억3000만원), 한국공항(14억5000만원), 한진(6억7000만원) 등 4개 상장 계열사 보수를 합쳐 약 58억3000만원을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전 대표는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김 전 대표는 급여 3억6000만원과 상여 8억2000만원에 퇴직금 44억7000만원 등 모두 56억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효리씨가 구두브랜드 ‘아지오(AGIO)’의 광고모델로 합류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회사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씨와 그의 남편 이상순씨는 아지오 구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씨가 모델로 나선 바 있다. 아지오의 제조사인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에 따르면 유희열 씨가 여성화 모델로 이씨를 추천하면서 이씨의 출연이 성사됐다. 이씨는 광고 출연료로 광고서 착용한 구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가 촬영한 아지오 광고는 9월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브랜드 모델로 “제안받아 수락했을 뿐” 한편 ‘구두 만드는 풍경’은 2010년 3월 경기도 파주서 사회적기업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지오는 청각 장애인들의 취약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청각 장애인들과 구두 장인이 만든 브랜드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3년 9월 폐업했다. 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이보영 지성이 둘째를 가졌다. 배우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이보영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아직 초기 단계”라며 “내년 봄 출산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축복을 바랐다. 이보영의 활동 계획에 대해 “현재 결정된 차기작이 없었던 터라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이보영 지성 부부는 2015년 6월 첫 딸 출산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내년 봄 출산…태교 전념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처음 만난 후 2007년 공식 연인사이를 인정했다. 이들은 6년 연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첫 딸 지유를 품에 안았고 동시에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보영은 2017년 SBS <귓속말>, tvN <마더>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했다. 지난 6일 ‘블랙리스트 사건’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지 8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김 전 실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두 차례 조사를 거부한 김 전 실장은 이번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9일 검찰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지난 6일 풀려난 이후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에도 김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방문 조사를 시도한 바 있다. 석방 8일 만에 검찰 출석 양승태 사법농단 관여 혐의 그러나 김 전 실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김 전 실장은 정권에 유리한 사건 처리를 기대하고 양승태 행정처 요구를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김 전 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은 한 번도 어려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따냈다. 고교 시절 나선 2010년 광저우대회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고, 4년 전 인천대회서도 홈팬들의 환호 속에 무난히 시상대를 점령했다. 만 26세로 참가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당연히 3회 연속 우승이다. 이대훈은 지난 15일, 장도에 오르기 면서 “3연패를 생각하면 긴장과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른 대회와 똑같이 임하려고 한다. 금메달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뛰면 3연패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훈은 남자 68㎏급 세계랭킹 1위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로 눈을 돌려도 적수를 찾기 어렵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 금메달로 예열을 마쳤다.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남 68㎏급 세계랭킹 1위 이대훈은 이번 대회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적과 내용 모두를 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규정이 방어보다는 공격 성향이 있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이대훈은 “선발전을 통해 뽑힌 선수들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이하 안 전 지사)가 지난 14일 1심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이하 김 전 비서)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간음·추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303호 법정서 안 전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안 전 지사의 간음과 추행에 있어 위력행사 정황이 없다고 봤다. 비서 성폭행 혐의 1심 무죄 법원 “위력행사 정황 없어” 위력 행사 여부는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이었다.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유·무죄가 갈릴 수 있어서다. 안 전 지사 측과 검찰 측은 지난 일곱 차례 공판 내내 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안 전 지사는 1심 판결 이후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 전 비서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관웅 대구백화점 사장이 최근 쓴맛을 봤다. 야심차게 시작한 아웃렛 사업이 좌초된 것.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백아웃렛 동대구점이 8월26일 문을 닫는다. 유일한 지역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지난해 4월 아웃렛 사업에 뛰어든 지 17개월 만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현대백화점과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백아웃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백아웃렛 동대구점 폐업 친정인 현대백화점에 넘겨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공사를 한 뒤 다음 달 이 건물에 도심형 아웃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최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이다. 최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전무로 퇴사하고 2016년 10월부터 대구백화점 사장을 맡았다. 현대백화점 근무 시절 킨텍스 점장과 판교 복합몰 프로젝트 전무 등을 역임하며 신규 점포 개설에 역량을 발휘했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탄핵 당했다. 은처자(숨겨놓은 아내와 딸), 학력 위조, 사유재산 은닉 등 갖은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은 설정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 종단 역사상 조계종 총무원장의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중앙종회 임시회가 열렸다. 재적의원 75명이 모두 참석,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찬성 56표로 통과됐다.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집계됐다.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종단 역사상 처음 22일 인준되면 효력 이번 결의안 가결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으면 효력이 생긴다. 원로회의에서는 현재 원로의원 24명 중 12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투표에 앞서 설정스님은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없다”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은지,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정스님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시기를 번복해 논란을 불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원조요정의 베팅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1990년대 유명 걸그룹 출신 A씨가 6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 박모씨는 A씨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소인 오모씨도 A씨가 6월 초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했다. 몇 번 갔나? 보도가 나가자 A씨가 누군지에 시선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처음 S.E.S 출신 유진을 의심하다 같은 멤버였던 슈(본명 유수영)를 지목했다. 슈 측은 “전혀 아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시치미는 오래 가지 못했다. 결국 실토한 것.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지인과 휴식을 위해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셋으로 돌아왔다. 이슈메이커 걸그룹 식스밤(Six Bomb)이 섹시하고 강력한 EDM 사운드로 컴백했다. 타이틀 ‘HICCUP HICCUP’은 미국서 흔히 딸꾹질 소리를 의미하는데, 서로에게 필이 꽂힌 두 남녀가 딸꾹질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내용. 파티풍의 EDM 사운드에 맞게 풍성한 코드 신스(Chord Synth)와 단단하고 펀치감 있는 킥(Kick)사운드를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타이틀 ‘HICCUP HICCUP’ 파티풍 EDM 사운드 눈길 작사 팀 makeumine works와 여러 신예 작사가의 데이터를 합쳐 가사를 완성했다. 팀의 리더 소아 역시 가사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소속사 측은 “꾸준한 노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녀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그녀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012년 6명의 멤버로 데뷔한 식스밤은 3명(다인, 소아, 이솔)으로 재정비됐다. <슈퍼스타K> TOP10 출신의 이솔이 합류했다. 항상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식스밤은 그동안 중국, 동남아, 러시아, 미국, 독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체조요정’ 손연재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손연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KBS 리듬체조 중계 방송을 해설한다. 선수생활을 끝낸 뒤 처음 선택한 분야다. 손연재는 “20년 가까이 정든 매트를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또한 다시 돌아오기까지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만큼 팬들과 다시 만나는 연결고리도 리듬체조이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선수로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지만 해설자로는 첫 무대이기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손연재는 “초보 해설자이기에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마이크를 잡겠다”며 해설위원으로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 한편 손연재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손을 잡고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HCP(현대중앙기획)가 그곳. HCP는 1996년 창립된 회사로 광고대행과 에이전시 업무를 수행해온 중견 기업이다. HCP측은 “손연재를 새로운 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 내용이 공개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전 회장 인사 청탁 등 대가로 약 22억6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7일 서증조사(검찰의 채택된 증거 설명)를 통해 공개된 이 전 회장 비망록에는 이 전 회장이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지 못하자 이 전 대통령을 원망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검찰은 이날 법정서 이 전 회장의 실제 메모와 이 내용을 그대로 정자(正字)로 옮겨 쓴 화면을 띄워가며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2008년 3월28일 “이명박과 인연을 끊고 다시 세상살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괴롭다. 나는 그에게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옷값만 얼마냐. 그 족속들이 모두 파렴치한 인간들이다.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 검찰은 “이 만큼의 돈을 지원했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인사상 혜택이 없어 이에 대한 분개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 족속 모두 파렴치” MB 원망 고스란히 담겨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2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국민 가수 이미자가 수입의 일부를 신고하지 않고 이를 은닉하려 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이씨가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2016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소득세 통합 조사 결과 이미자는 출연료 중 일부를 수입 금액서 누락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탈루한 수입금액은 총 44억5000여만원에 이른다. 매니저로부터 받은 공연 수입을 자신의 계좌가 아닌 남편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아들에게 약 20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하는 방식 등이 동원됐다. 2006∼2015년 공연 수입 44억원 신고 누락…남편·아들에 빼돌려 이에 반포세무서는 이미자에게 세액 19억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경정·고지했다. 이미자 측은 “단순히 수입금액 일부를 누락해 신고했을 뿐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는 등 부정 행위가 있지는 않았다”며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단순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거지갑’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또 구걸(?)에 나섰다. 박 의원은 최근 ‘돈 달라는 남자’란 제목이 붙은 SNS 동영상에 직접 출연해 후원금을 부탁했다. 박 의원은 “작년 7월 제가 정치자금이 필요하다 도움요청을 드렸는데, 그 정치후원금 정말 잘 썼다”며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작년에 모아주신 정치후원금도 거의 다 바닥이 났다”고 말했다. 동영상 출연해 후원금 부탁 10원까지…지출내역서 화제 이어 “매번 이렇게 도움을 요청 드려 정말 죄송하다. 이번에도 후원해주시면 한 푼 한 푼 아껴서 열심히 잘 쓰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해에도 SNS 동영상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그 결과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1위에 올랐다. 후원 영상을 올린 지 48시간 만에 3억4858만원을 모금했다. 박 의원은 10원까지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기록한 179페이지의 후원금 수입지출내역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행방이 묘연하다. 벌써 9년째다. 밀항설에 사망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2010년 9월9∼10일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3억원대의 돈을 받아 최 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는 두 명의 교수를 체포해 진술을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골프장 측에서 돈을 받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해당 교수들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이후 최 전 교육감은 잠적했다. ‘뇌물수수’ 수사 받자 잠적 밀항설에 사망설까지 부상 검찰은 뒤늦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조를 투입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최 전 교육감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면서 가족을 상대로 자수를 권유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병원 치료기록과 신용카드 이용 내용, 휴대전화 사용 이력 등 생활반응 수사도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사정이 이쯤 되면서 밀항설에 사망설까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고전번역원이 북한과 <승정원일기>를 공동으로 번역하기로 했다.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지난 7일 새 청사 이전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서 “북한의 고전번역가들과 <승정원일기>를 번역하고 학술대회를 여는 등 남북한 학술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전번역원은 최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새 청사를 건립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에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서 매일매일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일기다. 공동번역사업의 대상은 정조대 <승정원일기>로 남북이 함께 번역에 나서면 전체의 완역 시기를 6년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조대 <승정원일기>는 3228만6236자에 달하며 예상 번역 책수는 350책이다. 2014년 추진했다 무산 전체 번역 6년 당길 듯 북한에서는 사회과학원 소속 민족고전연구소가 한문고전 번역을 담당하는데, 이미 1991년에 <조선왕조실록>을 완역해 <리고실록>이라는 이름으로 400책을 펴내는 등의 성과를 낸 적 있다. 현재 <승정원일기>의 번역률은 22%에 불과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대식 금성백조 사장이 펄펄 끓는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지원했다. 대전시와 함께 지난 8일부터 4일간, 11t 살수차(1만6000ℓ) 2대로 도심을 식히기 위해 나선 것. 금성백조가 지원한 살수 차량은 8일부터 11일까지 서구 둔산동, 탄방동, 용문동 지역과 동구 신흥동, 효동, 중구 문창동, 선화동 일대에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살수 작업은 도로를 식혀 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제거, 도로변 오염물 제거 등 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장기간 폭염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고온에 변형돼 솟아올라 생길 수 있는 주행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도로 온도 낮추기 위해 살수차 2대 지원해 작업 정 사장은 “장기화되는 더위에 도로환경개선과 도시 체감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추고자 살수차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건설현장 역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살수작업으로 인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배우에 추파 던진 재일교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연예계 ‘은밀한 거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른바 ‘스폰서’ 폭로가 또 나온 것. 구지성은 최근 SNS에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다름 아닌 스폰서 제의. 한두 번 아니다 ‘안녕하세요.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입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구지성은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모자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ㅂㅅ”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재일교포 사업가 말고도 스폰서 제의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며칠 뒤 구지성은 파장이 커지자 &ldqu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신나고 개성 넘치는 걸그룹 아이리수(AiRiSU)가 데뷔했다. 아이리수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오빠’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오빠’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 1980∼1990년대의 게임뮤직 사운드를 현대적인 EDM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파워풀한 사운드와 귀여움이 공존하는 대중적이면서도 특별한 트랙이다. 첫 번째 싱글 ‘오빠’ 중독성 멜로디와 가사 작곡가 Chris K와 프로듀서 정유석이 참여, 아이리수만의 특별함을 완성시켰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세대, 당찬 걸그룹 아이리수가 당돌함이 느껴지는 곡 오빠로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송과 무대서 그녀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80·90년 게임뮤직 사운드 현대적인 EDM으로 재해석 다른 팀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개성만점 아이리수는 4인조 걸그룹이다. 초코파이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이나, 솔로 부럽지 않은 대체불가 보컬 은비, 장르를 파괴하는 카멜레온 한유, 순간의 소중함을 아는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