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7 15:47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무려 5년 만에 ‘자유인’이 됐다. 2014년 2월 배임 등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김 회장의 집행유예 기간이 오는 18일 만료되는 것이다. 구속 당시 김 회장은 자숙의 의미로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총 7곳의 대표이사직서 물러났다. 그동안 대주주 지위만 유지하면서 권한 없는 회장직을 제한적으로 수행해왔다. 집행유예 만료…경영복귀 가시화 주요 계열사 취업 제한 불가피 이번에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면 김 회장은 계열사 대표이사 등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아직 법리적 검토가 남았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따르면 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도 관련 회사에 2년 동안 등기임원을 할 수 없다. 또 화약 제조업체의 경우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에 따라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임원으로 있으면 화약류 제조업 허가 취소 사유가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기덕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김 감독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제29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김 감독은 현재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MBC <PD수첩>서 김 감독의 성추문 의혹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여배우와 <PD수첩> 제작진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상태다. 그의 23번째 장편 영화인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으로 여행하던 중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자 생존을 위해 비극적인 사건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다. <인간…> 해외영화제 개막작 선정 성추문 의혹 여전, 여성단체 반발 탐욕과 이기심만 남은 공간서 각 인물들이 삶과 죽음에 대처하는 방식을 조명했다.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등과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지난해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정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영화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손석희 JTBC 대표를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장 대표는 손 대표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를 폭행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는 용역 계약을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28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수사를 담당하는 마포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손 대표의 폭행·배임·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서 가장 정의로운 사람 1위로 꼽히는 손 대표에게 이런 의혹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그 가면을 벗기고 싶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임·배임미수 혐의 고발 줄소환…경찰 수사 본격화 손 대표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서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7년 4월16일 손 대표가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서 낸 교통사고 관련 취재 중 손 대표가 기사가 나가는 걸 막고 회유하기 위해 JTBC 작가직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r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옥중서 1100억원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기소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지난 8일, 주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주 전 회장의 사기 행각을 도운 혐의로 변호사 김모(49)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 외 업체 이사 및 실무진 등 관여자 14명을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주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다단계 회사 H업체를 옥중 경영하면서 물품 구입비 등 투자 명목으로 1300여명으로부터 113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다. 12년 형 받고 수감 중 또 기소 피해액 1130억·피해자 1300명 주 전 회장은 물품이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 없음에도 피해자들을 속여 부당하게 돈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 전 회장은 아울러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H업체 자금 1억3000만여원을 제이유그룹 관련 재심 사건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고 단기대여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신임 경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으로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선출됐다. 경산시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경산시향군회관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윤 전 수석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협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경산 지방선거서 다른 당(더불어민주당)의 진출이 늘어난 것은 한국당의 분열이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화합을 통해 하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부 전 홍보수석 출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감사”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관계로 탄핵정국부터 2년 동안 자숙했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한국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과 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국민대학교 비교행정학 겸임교수로 강의도 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YTN 보도국장과 YTN PLUS 대표이사, 청와대 홍보수석,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 오후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서 앞차의 뒷범퍼를 찌그러뜨리는 사고를 냈다. SBS <선녀와 사기꾼> 종영파티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보험처리만 하겠다는 안재욱의 일방적인 통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단속 적발 모든 프로그램 하차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도 취소됐다. 한편 소속사 측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재미교포 클로이 김(19)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서 우승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서 93.50점을 받아 84.00점의 차이쉐퉁(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13일 평창동계올림픽서 미국 스노보더 대표로 출전해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건지 꼭 1년 만이다. 클로이 김은 이로써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주요 대회는 물론 X-게임, 유스 올림픽, US오픈 등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모조리 석권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으로 ‘김선’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클로이 김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서 우승해 엄청나게 기쁘다”며 “마지막 기술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FIS 세계선수권 우승 여자 하프파이프 1위 클로이 김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뒤 마지막 시기서 프론트사이드 더블콕 1080(앞쪽으로 공중 측면 3회전 후 반대편 경사에서 다시 같은 동작), 프론트사이드 더블 플립 핑 점프(정면으로 2회전 도는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나야의 첫 번째 싱글앨범이 주목받고 있다. 데뷔곡은 ‘완전 바보’. 첫 싱글 ‘완전 바보 ’ 쉬운 멜로디와 가사 정통 트로트인 이 노래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으로, 나야만의 분위기로 재해석해 완성됐다. 출중한 노래 실력 노련한 무대 매너 소속사 측은 “나야는 출중한 노래 실력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을 겸비함은 물론,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딸처럼 사근사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커제(柯潔) 9단이 다시 한 번 양국 간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알파고와 대결했던 유이(唯二)한 주인공인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오는 3월5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을 통해 국내 바둑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특별대국은 제주도서 열릴 예정이며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대국에 앞서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 개최 조인식이 지난달 29일 한국기원 회의실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승일 블러드랜드 대표, 송영웅 한국일보 미래기획단 단장, K바둑 양재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특별대국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이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의 대국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2017년5월 알파고에 3전3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해 1월 열렸던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지난달 30일 “이번 안락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가속되고 점차 확대 재생산되는 루머들에 대해 케어가 이뤘던 모든 성과와 활동들까지 폄하되는 과정을 지켜만 보는 것은 회원님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오늘부터 하나하나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1월19일) 기자회견 이후 협회 홈페이지와 관련 SNS에 사과와 아울러 진실을 규명하는 글과 영상을 빠르게 올리고자 했으나 사건 직후 ‘직원연대’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일부 직원의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내하고 기다렸다” 왜곡보도 언론사 법적 대응 이어 “직원들과의 충돌마저 외부에 보이는 것이 사건 해결과 단체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하에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당국서 모든 것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을 둘러싼 사의설에 대해 장기 휴가 중이라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사의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며칠 전에도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2기 참모진 개편 분위기와 맞물려 고 부대변인이 사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불거졌다. 2기 참모진 개편 맞물려 일각서 사표 소문 돌아 일각에서는 고 부대변인의 장기 휴가를 두고 사의설이 돌았다. 때문에 지난달 18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 법회 일정까지 수행한 뒤 주변에 사의를 표했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돌았다. 고 부대변인은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개월여간 문 대통령의 지방 일정과 공식 주요 행사의 진행을 도맡아 오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연차를 쓰고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활동 재개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웨딩베리컨벤션서 열린 팬클럽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 10주년 신년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전 총리의 공식행사 참석과 축사는 총리직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총리직서 물러난 뒤 힘들 때 저를 붙들어주신 완사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운을 띄웠다. 사퇴 이후 공식행사 참석 “충청 대망론은 살아있어” 이 총리는 현 정부를 향해 “모든 것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회복할 수 없는 경제 파탄을 불러올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는 대립이 아닌 보완적으로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서 ‘충청 대망론’을 꺼내들었는데 당시 “충청 대망론은 저 이완구를 포함해 충청 출신 정치인의 꿈으로 현재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현직 국회의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후 새 인생을 연다. 김나영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내려고 한다”며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내게 용기를 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나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김나영의 발표 이후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 사업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남편 구속…결국 이혼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 김나영은 지난 2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해외에 법인을 세워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대외무역법 위반, 특경법 위반(재산국외도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특가법 위반(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혐의로 김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수급을 대행하는 법인을 세워 몽고식품의 탈지 대두 수입을 도맡아 수수료를 받는 수법으로 수년 동안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산 국외도피 혐의 구속 콩 수입가격 부풀려 이익 이 법인은 콩 수입을 대행해주고 몽고식품으로부터 수입가격의 10∼15%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콩을 직수입하는 대신 해외법인을 통해 콩 수입가격을 부풀려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몽고식품은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경남의 지역 기업이다. 2015년 전 명예회장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의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지난달 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15명에 대해 연장근로수당 2000여만원을 미지급했다. 박 대표는 현재 직원들에게 정해진 연장근로시간 이상의 근무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형사입건 뒤늦게 알려져 고용 늘어 계산상 실수?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직원 7명에 대해 허용된 연장근로시간 외 총 101시간을 초과 근무시켰다. 퇴직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퇴사자 156명에게 미지급된 퇴직금은 4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2016년 직원 77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했고, 2015년에는 연차휴가수당도 부족하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고용이 늘다보니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서 계산상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l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정은 작가가 4년 반 만에 신작 <디디의 우산>을 내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디디의 우산>은 <D>와 <아무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두 편의 중편소설을 엮은 소설집이다.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2017년 촛불집회를 다루면서 주제 의식을 공유한다. <D>는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웃는 남자>의 다른 제목이다.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는 <문학3> 웹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회적 격변을 배경으로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D>는 연인 DD의 죽음 이후 자신도 죽음과 같은 하루를 보내던 D가 세운상가에서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다. 세월호·촛불로 본 혁명의 의미 <디디의 우산> 출판 는 수십년간 음향기기를 수리해온 여소녀와 만나 다시 세상 속으로 발을 딛고, 혁명을 외치는 친구 박조배와 함께 세월호 1주기 광화문 광장을 찾는다. <아무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의 화자인 ‘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최연소 키즈 걸그룹 파스텔걸스가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파스텔걸스는 장래 한류 아이돌을 꿈꾸는 개성과 끼를 가진 어린 소녀들이 모인 걸그룹이다. 7명의 멤버는 수민, 희빈, 태희, 다운, 보빈, 하은, 소이. 장래 한류 아이돌이 꿈 7명의 어린 소녀들 뭉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알쏭달쏭’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담아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세미 트로트다. 아직 나이가 어려 인생에 대해서는 알쏭달쏭하지만, 가족 모두가 사랑을 나누며 알콩달콩 살아가야 한다는 건 잘 안다는 내용이다. 첫 싱글 ‘알쏭달쏭’ 쉽게 부르는 세미트로트 지금까지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힘내시라는 뜻도 담겼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사라졌던 감염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홍역 주의보가 발령됐다. 설날의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것은 지난해 12월 대구서였다. 이후 지난 23일까지 집단발생 29명(2건), 산발사례 6명 등 총 35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잇단 확진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 17명, 경기 안산·시흥 12명. 산발사례는 서울 3건과 경기 2건, 전남 각 1명이다. 서울 동작구와 노원구, 경기 부천서 베트남과 대만을 방문했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홍역은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국내에선 2014년 이후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는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져왔다. 2000∼2001년 5만5000여명이 감염되면서 대유행했지만, 2006년 발생률이 인구 100만명당 0.52명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자신의 장남을 불러들였다. 최성환 상무가 SK네트웍스로 돌아와 전략실장을 맡은 것. SK그룹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정기인사서 최 상무를 전략실장에 임명했다. 최 상무는 지난 2년간 SK그룹 지주사인 SK㈜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하는 업무를 챙겨왔는데 SK네트웍스서도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등 핵심 의사결정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최성환 상무 SK네트웍스로 전략실장 맡아…본격 경영수업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가 중요해지면서 최 상무가 SK네트웍스로 합류했다”며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과 SK그룹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 상무의 정기인사를 두고 최 회장이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경영수업 중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코스로 알려져 있다.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서 출발한 SK네트웍스는 창업주인 고 최종건 선대회장의 직계인 최신원 회장이 2016년부터 경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부산 동아대 재학생인 박준혁씨가 지난해 말 관광 차 방문한 미국 그랜드캐년서 불의의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다. 거액의 병원비가 발생해 한국으로의 이송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박씨의 딱한 사정은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게시판에 따르면 박씨는 여러 차례의 수술로 인해 현재까지의 병원비가 약 10억원, 국내 이송 비용도 2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작성자는 “가족들이 현지로 급히 가서 지켜보고 있지만 몇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있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했다. 미국서 불의의 추락사고 치료비만 10억…도움 청원 관광회사 측은 박씨가 안전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씨 측은 평소 박씨의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이를 어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는 “이제 25살 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