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훈(형사8단독 재판장·사법연수원 33기) 부장판사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형사재판을 진행할 새 재판장으로 배정됐다. 지난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최근 법관 인사이동에 따라 광주지법으로 자리를 옮긴 김 판사가 전씨 재판을 맡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 동부지법, 서울 중앙지법, 전주지법 등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전씨 재판을 진행했던 장동혁 전 판사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는데 이 때문에 전씨 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임 재판장은 총선행 벌써 세 번째… 김 판사는 그 동안의 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향후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씨 재판은 세 번째 재판장을 맞게 됐다. 앞서 검찰 기소 당시 전씨의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재판장은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두 번째 재판장인 장 전 판사마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신종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서 우리 농산물과 손 소독제 등을 후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이웃을 위해 우리 농산물 등을 후원했다. 김 회장은 직접 독거노인들을 찾아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금융지원으로 사회공헌 김 회장은 “무료급식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어려운 시기에 손 내미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 및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자회사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여신 지원과 보험금 납입유예 등 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시인 최영미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진행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서 ‘돼지’에 대해 언급했다. <돼지들에게> 속 돼지는 2005년 시집 초판이 나온 이후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됐다. 최영미는 이날 기자간담회서 해당 인물의 신상을 어느 정도 설명했다. 그는 “2005년, 그 전쯤에 어떤 문화예술계 사람을 만났다. 그가 시 <돼지들에게>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서 권력 있고 한 자리를 차지한 인사” “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온 사람” 등으로 묘사했다. 2005년 초판 이후 관심 지속 “권력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 이어 “성희롱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보도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또 “그 사람은 이런 시를 쓰도록 동기를 제공한 사람이고, 첫 문장을 쓰게 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지난 11일, 20호 최기상(50) 전 부장판사를 끝으로 4·15 총선 인재영입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 전 판사는 이날 입당식서 “오늘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법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지 3년이다. 그동안 법원 안팎으로 수많은 개혁논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바뀐 것은 없다”며 “국민들은 여전히 법원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할 국회는 나서지 않고 있고, 법원은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 전 판사에 대해 “판사 재임 중 총 4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헌법재판 경험을 쌓아 온 헌법 분야 전문가”라며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에서 국가에 피해를 받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소신 있는 판결을 내려왔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법개혁 의지 드러내 우리법연구회서 활동 최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정상조 위원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지식재산 강국으로” 특허법·저작권 전문가 강민석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정부 정책에 참여한 경험도 풍부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LG그룹 내부서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분류되던 정도현 전 LG전자 사장이 희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지난달부터 부회장 직함으로 희성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1983년 LG 기획조정실에 입사 후 ‘LG의 살림꾼’으로 불리며 30여년간 그룹 살림을 도맡은 인물이다. 정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LG 기획조정실 입사 후 로스앤젤레스 지점, 사업조정팀, 사업개발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4년에는 LG 재경팀장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30여년간 LG 재무회계 담당 지난해 말 퇴사 1월부터 출근 2011년 LG전자 사내이사에 오른 뒤 2014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재무·회계부문 각자 대표이사로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LG그룹 방계 회사로 알려져 있는 희성그룹은 1996년 LG그룹 계열사였던 희성금속 등 6개사가 계열 분리되면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주축 계열사인 희성전자(전자부품 생산)를 필두로 LT소재, LT정밀, LT메탈, LT삼보, 희성촉매, 희성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 상고심서 징역 3년6개월과 벌금 1000억원, 추징금 122억6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 동생과 범행에 가담한 2명에게도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벌금 800만원이 확정됐다. 이씨 형제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웠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 시세차익 130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 징역 3년6월 확정 전문가 행세 주식 사기 이씨 등은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약 240억원을 모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292억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씨는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블로그나 SNS 등에 청담동 고급주택과 고가 수입차 사진을 게시하며 청담동 주식 부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최성재(이하 샤론 최)씨가 제작진과 출연진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트위터서 샤론 최를 두고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이라고 칭송했다. 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씨를 비롯한 비영어권 영화감독들의 통역자 이야기를 엮은 별도 기사를 다루기도 했으며, <뉴욕타임즈>도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에 관한 별도의 기사를 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서 한 외신 기자는 봉 감독에게 “샤론 최가 영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도와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봉 감독은 “나 역시 그녀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고 답변해 이목을 끌었다. <기생충> 오스카 수상 숨은 영웅 “신성한 통역 무엇인지 보여줬다” 샤론 최는 봉 감독의 답변을 조금도 망설임 없이 통역하는가 하면 미국식 구어체로 풀어서 전달하거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국식 유머마저도 완벽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온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찰 길상사는 10주기 기일인 19일(음력 1월26일) 오전 11시 길상사에서 추모 법회를 봉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법회는 생전 스님이 남긴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다. 길상사 8대 주지이자 맑고 향기롭게 4대 이사장인 덕일 스님 인사말에 이어 법정스님이 2006년 4월16일 남긴 봄 정기 법문 ‘스스로 행복하라’가 봉행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찰 내 길상선원에서는 법정 스님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무소유’ 의미 되짚다 전시회·음악회 개최 생전 스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이종승, 유동영 작가 등이 사단법인에 기증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8일 길상사 설법전에서는 ‘법정 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불교계를 넘어 한국의 대표 사상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그의 저서 <무소유> 속에서 찾아보고, 스님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취지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폐장에 가까워보였던 K리그 이적시장이 기성용이라는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일주일가량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핫이슈는 이미 알려졌듯 ‘협상 결렬’로 막을 내렸다. 성장의 기틀이 됐던 K리그에 다시 뛰어들려던 기성용과 원소속팀 FC서울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지난 11일 “기성용과 FC서울, 전북 현대와의 협상을 10일부로 종료했다”며 올해 K리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택한 기성용은 서울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약관의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간 기성용은 그동안 기회가 날 때마다 처음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서울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기성용 측은 서울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기간 중 입단 의사를 본격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12월3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무산된 국내 복귀 K리그 협상 종료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지만 기대와 달리 진전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지지부진한 협상들이 그렇듯 선수와 구단은 서로가 제시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인 가수 키아라(백진주)가 신곡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첫 싱글 ‘보스(BOSS)’는 초반부에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가사와 함께 이어진다. 후렴과 후반부엔 키아라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스 사운드의 반전이 돋보인다. 부활 출신의 작곡가 서재혁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첫 싱글 ‘보스' 본격적인 활동 몽환적이고 신비 강렬한 퍼포먼스 청하 ‘롤러코스터’의 안무가로 알려진 King Bear,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총 안무감독을 맡았던 프리즘 무브먼트의 Differ KIM이 안무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키아라는 여성의 진취적인 관점서 관능적이면서 순수한 모습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청아한 목소리와 대비되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짜’ 다이렉트웨딩박람회가 오는 22∼23일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웨딩스퀘어서 진행된다. 네이버 대표 카페 웨딩공부는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확인되지 않은 웨딩 정보들에 흔들리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해 신청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많은 경력을 가진 웨딩 전문가가 1대1로 배정돼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으로 결혼 준비를 도와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시 이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댕댕이 가습기를 제공한다. 웨딩 계약 시 건강검진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방문자 전원에게는 파타야 3박5일 무료 여행권과 4인 가족 사진촬영권이 박람회 종료 후 SMS로 전송된다. 웨딩체험존에서는 웨딩 메이크업 무료시연과 웨딩드레스 무료 피팅을 동시에 진행해 방문하는 예비신부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다. 다양한 혼수업체도 입점해 상담만 받아도 메모리폼 베개, 고급 넥타이, 패션 귀걸이, 트래블 파우치 등을 제공한다. 계약 시 갯수에 따라 백화점상품권과 함께 추가 사은품을 준다. 현장서 바로 진행되는 웨딩홀 섭외 상담과 1+1 허니문 상담 역시 착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20년 가요계 첫 번째로 데뷔한 걸그룹이 나왔다. 바로 '시그니처'.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아이유, 이효리,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KZ를 필두로 Nthonius, 비오(B.O.)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든 이 곡은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돼있다. 귓가 계속 맴도는 데뷔곡 ‘눈누난나’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하는 드럼이 인상적이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에 시그니처 멤버들의 건강하고 유쾌한 목소리가 팬들의 귀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가요계 힘찬 첫발 강렬한 인상 각인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그룹이다. 채솔·지원·예아·선·셀린·벨·세미 등 7인조로, 팀명처럼 강렬하고 인상 깊은 시그니처를 음악팬에게 각인시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사람 사는 반지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외신들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반지하’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BBC는 반지하를 ‘세미-베이스먼트(semi-basement)’ 혹은 우리말을 그대로 옮긴 ‘banjiha’로 표기하면서 실제 반지하서 사는 서울 시민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외신들 관심 BBC는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식물도 살기 힘든 서울 반지하서 수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반지하집은 가난한 이들에게는 그나마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반지하집에 살고 있는 오모씨는 BBC와의 인터뷰서 “돈을 절약하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 실제로 많이 절약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동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서 사람들은 좋은 차와 좋은 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 당진지점 장석길 영업부장이 2019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장 부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369대를 판매해 2019 현대자동차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 부장의 누적 판매대수는 2000년 8월 입사 이래 작년까지 3336대를 기록했다. 장 부장은 “이번 성과는 당진지점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믿고 현대자동차를 구매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저를 믿어주신 고객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 판매 우수자 TOP10 공개 1위 작년 369대, 누적 3336대 현대차 2019 판매 우수자 TOP10엔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부장(349대) ▲혜화지점 최진성 영업부장(331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316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314대) ▲청량리지점 정철규 영업부장(309대)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대우(296대) ▲세종청사지점 신동식 영업부장(295대) ▲동탄테크노벨리지점 남상현 영업부장(294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294대) 등이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 도심 집회서 헌금을 모금했다가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12일에 이어 50여일 만에 두 번째로 조사를 받는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 목사를 불러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종교단체에 헌금하거나 모금하는 것을 불법 모금이라고 몰고 가서 이렇게 조사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빼고 지구촌에 어느 나라가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50여일 만에 두 번째 조사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고발 이어 “청교도영성훈련원이 30년 전부터 해 온 헌금제도를 기부금 모금이라고 하는데 용어를 자꾸 혼동시키지 말라”며 기부금이 아닌 교회 헌금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4월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데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나중에 판결을 받아봐야 알 것 아니냐”며 “지금 김용민(평화나무 이사장)씨가 내가 하는 모든 말 하나하나를 다 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울산시가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금융심의관을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임인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은 지난달 14일 직권면직된 상태였다. 조 신임 경제부시장은 경북 상주 출신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지난 1991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본부 조세본부장, 기획재정부 통상조정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정책국 금융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울산시 경제부시장 임명 경북 상주 출신의 국제통 한·유럽연합(EU)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협상을 총괄하고, 우리나라 공무원으로 처음 ‘세계 주요 20개국 모임(G20)’ 회의서 국제금융체계 실무그룹 공동의장을 맡는 등 기획재정부 내 국제통으로 유명하다. 특히 경제학을 쉽게 풀어 쓴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경제적 청춘>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등의 책을 출간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조 신임 경제부시장은 2월5일 현충탑 참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테너 최원휘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데뷔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는 전 세계 오페라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최원휘는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7시30분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서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 역으로 무대에 섰다. 동양인 오페라 가수에게 유독 문턱이 높았던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선 것.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원휘의 무대에 대해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을 유연하게 노래하는 매력적인 테너’라고 평했다. 메트로폴리탄 무대 깜짝 데뷔 <뉴욕타임스> ‘매력적인 테너’ 최원휘는 “성악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꿈의 무대였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그것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알프레도 역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무대에 서는 모든 순간을 즐기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이 태국 전지 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엄세범의 소속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태국 치앙마이서 훈련 중 현지인 차량에 부딪힌 뒤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다. 태국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반대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와 엄세범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조사가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단체 훈련 중 산악지대 내리막길을 지나다 사고가 났다. 사이클 간 간격이 20∼30m 정도 되는 데다 사각지대서 사고가 나 (주위서도)사고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LX는 2016년 1월부터 치앙마이서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코스 역시 늘 훈련을 하던 곳이었다. 태국 전지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 엄세범은 실업 선수로 새 출발을 하자마자 변을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체고 졸업을 앞둔 엄세범은 올해 1월2일 LX에 입단, 지난 18일부터 전지훈련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한국사이클의 기대주로 장래도 촉망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지난 4일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검경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했었다.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뒤인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직접수사 부서 축소 등에 나서자 수사권 조정 법안을 두고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달 14일 사표를 냈다. 사표는 전날 수리됐다. <검사내전> 저자 검경수사권 대응 후 좌천 “사기 공화국 사기 카르텔 때려잡겠다”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행사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그냥 개혁이 돼 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면 항명이 되고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