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6.02 17:2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쪽방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과 SK네트웍스 자회사 임직원 등 70여명은 전날 서울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했다. 이들은 330가구에 쌀과 김치, 라면,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8년 연속 쪽방촌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 또 최 회장이 2014년부터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후부터 경희미래위원회 구성원들도 봉사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최 회장은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연말이 나눔을 통한 기쁨의 계절이 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바자회와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기업 차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최근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초 수술대에 오른다면, 심리가 한창인 ‘사법 농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에 공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은 “최근 병원 검진 결과 ‘폐암으로 의심되는 악성 신성물’ 진단을 받고, 내년 1월14일 우중엽 폐의 외과적 절제 수술을 받기로 됐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수술 후 약 1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 후 약 4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법 농단 재판 스톱? 변호인 측 의견서 제출 관련 사건은 지난 20일 53차 공판이 진행됐고, 내달 8일, 10일, 15일, 17일, 22일, 31일에 이어 3월까지 재판 일정이 정해진 상태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의 건강 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찰이 외부 출신 직제인 여성안전기획관에 조주은 여성학 박사를 임명했다. 지난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전 정책보좌관은 민갑룡 청장에게 여성안전기획관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여성안전기획관은 경찰청 생활안전국 산하 조직으로 지난 4월 신설됐다. 여성안전기획과와 여성범죄수사과를 관할하며 관련 정책을 총괄, 조율하고 외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경력 경쟁 채용 방식으로 선발됐는데 채용 과정서 재공고가 이뤄지는 등 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입법조사관·정책보좌관 출신 첫 여성안전기획관인 조 기획관은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여성학 석·박사를 마친 여성 분야 전문가다.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경찰청 성평등위원회 위원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조 기획관은 “여성폭력 방지 기본계획을 여성가족부가 마련하고 있고 경찰도 관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력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수사 관련 입법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민국 국적선사의 첫 여성 선장이 탄생했다. 현대상선은 승선 경력 11년차 전경옥씨를 여성 선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선장은 모든 승무원을 지휘·통솔하고 선박의 안전운항과 선적 화물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다. 전 선장은 2005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3등 항해사로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첫 여성 기관장에 이어 승선 경력 11년 베테랑 이후 2006년 2등 항해사, 2008년 1등 항해사로 승진했다. 현대상선에 입사한 이후 벌크선서 1년 근무한 것 외에는 계속 컨테이너선만 타왔다. 전 선장은 현재 중동 항로인 KME 노선에 투입된 86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커리지’ 호에 승선해 있다. 전 선장은 “해양대학교에 여성이 입학한 지 거의 30년이 된 시점에 첫 여성 선장이 탄생했다”며 “바다가 여전히 여성에게는 좁은 문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성별로 기회 자체를 박탈하거나 차별하는 관행이 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첫 여성 선장과 기관장을 임명한 현대상선에는 총 8명의 여성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신만의 특별한 신념으로 묵묵히 독립운동을 펼쳤던 손정도 목사의 삶이 재조명됐다. 지난 24일 KBS 성탄특집 다큐멘터리 ‘걸레성자 손정도’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제 모진 고문 후유증에도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독립운동 지원을 하다 49세 일기로 눈을 감은 손정도 목사의 삶이 재조명 됐다. 손 목사는 1982년 지금의 북한인 평안남도 강서 지방서 태어났다. 그는 관리직 임용을 위해 준비를 하던 와중 교회와 연이 닿아 집에서 의절을 당하면서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독립운동 단체 이끌며 활동 교회와 연이 닿아 목회자로 또 모금과 강연, 설교와 노동 등을 통해 자력으로 비용을 마련해 이층예배당을 헌당했으며 한국인을 위한 공동묘지까지 마련하는 열정으로 교회를 발전시켰다. 이 과정서 해외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며 교회가 한인 독립운동의 거점이 되어가자 하얼빈 일본총영사관과 조선총독부의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결국 1912년 7월 하얼빈서 이른바 ‘가쓰라 다로 암살 모의사건’의 주모자라는 혐의로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됐다. 3개월간 취조를 받는 과정서 고문과 악형을 받았고, 전남 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컬링 송유진이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아이돌을 보는 듯한 미모가 네티즌들 사이서 화제에 올랐기 때문이다. 컬링 경북체육회 B팀 소속인 송유진은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서 열린 2019-2020 코리아 컬링 리그서 전재익과 함께 강팀인 경북체육회 A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송유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생각보다 긴장을 안하고 편하게 하니까 더 잘된 것 같다”며 경북체육회 A팀을 꺾은 소감으로 “저희한테 평소에 편하게 잘해줘서 오히려 더 선배들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돌 외모로 주목 단숨에 화제에 올라 경기 중 송유진은 전재익에게 과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 팀을 리드하는 모습이었는데, 전재익은 실제로도 “유진이가 리드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송유진을 웃게 했다. 송유진은 “먼저 리그전을 소화한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도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 경기가 한솥밥을 먹는 선배들이란 점도 마음 편히 첫판을 소화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경기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동안 모델과 연기자, VJ 등으로 활동해온 황윤선과 진소현. 각자의 영역서 두각을 나타내며 평소 자매처럼 친하던 두 사람이 걸그룹 ‘트루니(TruNy)’로 뭉쳤다. 90년대 복고풍 댄스 스타일 곡 모델, VJ 활동하던 중 한솥밥 타이틀곡은 성탄절을 겨냥한 ‘함께해요 크리스마스’ 90년대 복고풍적인 댄스 스타일 곡으로, 프로듀서 방영섭이 작곡했다. ‘국민코러스’김현아의 환상적인 코러스가 힘을 실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EBS 방송사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 EBS 1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6년 넘게 어린이들의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방송이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그게 장난? 문제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벌어졌다. 이날 ‘당당맨’ 최영수는 MC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먹니’ 박동근이 채연에게 욕설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하니(채연)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 생겼지. 착하지.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이라며 성희롱 의미가 담긴 욕설을 했다. ‘리스테린’은 유흥업소서 자주 쓰이는 성적인 은어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교육방송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부산시가 더불어민주당 박성훈 수석전문위원을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직은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면직 이후 공석인 상태였다. 박 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풍부한 활동경험을 갖고 있으며 40대로 민선 2기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사법고시(43회)에도 합격하고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과 세제실,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일했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BH·국회 활동경험 다수 지난 3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경제부시장 대상자를 물색하던 중 부산시 2020년 국비 확보 과정서 박 위원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경제부시장 임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부시장 인사에 이어 2·3급 실국장 인사와 4급 과장 및 5급 팀장 인사도 최소화해 이번 달 안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임시 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 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열정과 경험 바치겠다” 경남 창원 소재 건설사 대표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조해 장·단기 인프라 예산의 실질적 확충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출마 당시 공약으로 ‘신수요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 ‘중소 건설업체 생존권 보호’ ‘협회 조직 정비 및 운영 개선’ ‘건설유관단체 협력 강화’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훈련차 출전한 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서 메달을 추가했다. 김서영은 지난 16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서 58초59를 기록, 일본의 오하시 유이(58초58)에 단 0.01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첫 50m 구간을 27초65로 통과한 김서영은 나머지 50m 구간을 30초94로 주파했다. 이어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김서영은 55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호주의 해리스 메그(5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훈련차 출전한 대회서… 호주 챔피언십 메달 추가 자유형 100m서 첫 50m 구간 기록은 26초90, 막판 50m 구간 기록은 28초60이었다. 지난 14일 혼계영 200m, 계영 200m서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전날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이날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전국체전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주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닌 접영과 자유형에 출전했는데, 두 종목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아시아카누연맹(Asian Canoe Confederation, 이하 ACC) 제1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카누연맹은 김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태국 파타야서 열린 ACC 총회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 제1수석부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이번 부회장 선거는 ACC 37개 회원국 회장 등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 7개 국가의 카누 종목 단체장들이 대거 입후보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다. 김 회장은 이날 선거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ACC 제1수석부회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기흥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연맹 부회장 선출 한국 카누계가 ACC 제1수석부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이 2007년 7대 대한카누연맹 회장 시절 ACC의 제1부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12년 만이다. 김용빈 ACC 부회장은 “이번 부회장 선출을 계기로 스포츠 외교에도 힘쓸 생각”이라며 “케이팝과 케이컬쳐에 이은 케이스포츠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우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경현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 헌정회 원로회원 50명이 해병대에 그동안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해병 2사단을 방문에 격려금을 전당했다. 이날 행사에 황진하 전 국회 국방위원장, 황학수 헌정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헌정회 원로들 해병2사단 방문 부대원 노고 치하 격려금 전달 유 회장은 이 자리서 “해병대는 우리 국민의 자랑이며 가장 믿을 수 있는 보증 수표”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해병 부대원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고자 하는 마음에 해병2사단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백경순 해병2사단장은 부대현황 브리핑을 통해 “무적 해병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남기는 해병의 전통에 걸맞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기아자동차의 12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했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BEAT360(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서 누계판매 4000대를 달성한 경남동부 울산지점 정성만 영업부장을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로 임명하고, 상패와 함께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정 부장 이전까지 단 11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1999년 입사한 정 부장은 연 평균 약 190대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20년7개월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99년 입사후 연 190여대 판매 역대 12번째 ‘그랜드 마스터’ 이 기간은 역대 그랜드 마스터 달성 기간 중 가장 짧은 기간이다. 정 부장은 “항상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고객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업 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10월 광화문서 열린 보수 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해 약 11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 대표인 전 목사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범투본이 지난 10월3일 서울 광화문서 정권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을 당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집시법 위반 혐의 경찰 출석 유튜버·지지자 엄호 귀가 전 목사는 경찰에 출두하면서 자신은 개천절 집회서 벌어진 불법 행위와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던 전 목사는 5차례 소환 끝에 이날 출석했다. 조사를 마친 전 목사는 이날 오후 9시28분 경찰서 로비서 기다리고 있던 보수 성향 유튜버와 지지자들의 엄호를 받으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전 목사가 경찰서를 빠져나오는 과정서 지지자들은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밀치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이명신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최근 전임인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박 전 비서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이른바 ‘감찰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소위 ‘하명수사’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후임자인 이 신임 비서관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 석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 판사서 검사로 전직 특이 이력 39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으며 이후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공직을 나와 김앤장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찰 출신인 이 신임 비서관이 발탁된 것은 이번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또 문재인정부가 검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이 지난 10일, 전남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전남 지역 경제 정책세미나’서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강조했다. 지역 관계자, 군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여성, 관광, 수산, 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발제자로 나와 직접 문제점들을 발제하고 박 이사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전체적인 토론 내용 중 관심이 집중 된 부분은 경제, 문화, 참여, 환경이었다. 경제, 문화, 참여, 환경…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강조 박 이사장은 “자연의 생명력 선순환을 통한 경제, 예술문화 컨텐츠 기반의 문화, 주민 주체성 확보를 통한 참여, 편안한 삶을 담아내는 환경 등으로 사람, 생활, 삶, 문화가 연결되는 도시가 건설되면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열려 우리 사회가 않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서 눈길을 끌었던 강진, 장흥, 보성, 고흥 등 4개 군의 지역여건 분석을 보면 선형공간 구조로 관광, 문화, 산업의 인프라 연계가 미흡하여 경제 활성화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점이 드러났다. 따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지난 10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적으로 다양한 경험이 많아 지금과 같은 혼란 속에서 필요한 분이라고 판단해 여야 협상의 실무를 책임지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법안 처리 및 국회 현안에 관한 물밑 조정작업과 실질적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협상과 투쟁 투트랙으로” 새누리당 시절 원내부대표 김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가족경호부장을 거쳐 거제경찰서장을 지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대외협력담당 원내부대표를 지낸 재선 의원으로, 현재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소속 의원들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원내전략에 반영하겠다”며 “정부·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받아내야 할 것은 반드시 받아내는 협상과 투쟁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최창학이 무려 2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97년 절필을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 글을 내놓지 않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 유서이자 참회록에 가까운 소설 <케모포트>를 선보인 것. 최창학은 201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2020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다. 최창학이 항암주사를 맞아가며 쓴 이 작품은 암 투병 과정과 과거의 기억들이 교차되는 형식으로 서술된다. 젊은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과 연애, 결혼 그리고 여제자들과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있다. 시한부 판정 받고 주사 맞으며 신경숙 등 주변인물 실명으로 이 과정서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거의 다 실명으로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동료 교수, 주치의, 목사 등은 물론 제자들의 이름까지도 거의 다 실명을 사용했다. 소설가 신경숙, 시인 지연희, 제자 조복순 등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학은 1941년 전북 익산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중편 <槍(창)>을 시작으로 1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성민 남동구의원(구월2동, 간석2·3동)은 인천 남동구가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제정된 조례를 준수하지 않고, 시행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채 사업을 부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구의원은 2019년도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11/21∼29)서 “주민 삶에 필요한 조례들은 제정 취지에 맞게, 시행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의원이 남동구로부터 받은 ‘부서별 각 조례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여부’자료에 따르면, 시행계획 수립이 규정된 조례 72건 중 미수립 된 조례는 22건(30.5%)에 달했다. 행정사무감사서 드러나 ‘실적 채우기’ 발의도 이 중 의원발의 조례가 15건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고, 제정된 지 10년 가까이 된 조례도 포함됐다. 또 조 구의원은 ‘실적 채우기’ 조례 발의 행태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일부 언론과 정당서 조례 발의 건수를 의정활동 평가 척도로 사용하다 보니, 의원들이 건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