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5:30
살 날은 긴데 일할 날은 짧은 오늘날, 평생 모은 퇴직금을 들고 너도나도 장사에 뛰어든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도 힘들지만 제대로 자리잡는다고 하더라고 정작 손에 쥐는 돈은 별로 없다. 적은 돈으로도 실패하지 않고 이익을 남기는 장사 비법은 없는걸까? 은퇴 시기가 짧아지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장사 열풍이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치킨집과 편의점, 각종 프랜차이즈는 은퇴한 사장들의 희망을 대변한다. 그러나 여전히 장사는 어렵다. 자영업자가 너무 늘어나니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경험이 없으니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려는 사장들이 늘어나지만 각종 인테리어비에 높은 수수료까지, 대기업의 횡포에 눈물을 쏟는 사장들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 제주 회계 컨설팅 대표이자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로 4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저자 손봉석 회계사는 이제껏 다양한 업종의 사장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하면서 모은 엑기스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에서는 상담하면서 만난 사장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점들을 모아 장사를 시작할 때 따져봐야 할 것들, 매출을 높이고 이익을 남기는 다양한 방법들, 세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면 그곳이 어디든 내 집이 되지만, 강원도 평창에서 캠핑은 해발 700m의 청정한 기운까지 누릴 수 있어 특별하다. 초록색 침엽수가 섬을 이룬 계곡 속의 캠핑장 두 곳을 소개한다. 흥정계곡에 자리한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은 잣나무와 낙엽송 아래 캠핑 사이트가 있다. 주말이면 사이트가 꽉 차지만, 캠핑이 생활이 된 마니아들이 즐겨 찾아 평온한 분위기를 만든다. 너른 계곡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고, 캠핑장 대표가 운영하는 잣나무농장에서 숲을 걷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금당계곡에 자리한 솔섬오토캠핑장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한다. 얕은 계곡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저녁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평창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과 솔섬 오토캠핑장 캠핑장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 청정기운 누려 새가 둥지를 틀 듯 옹기종기 자리 잡은 캠핑 사이트마다 울창한 숲을 통과한 햇살과 바람이 부드럽게 감싼다. 계곡 속의 섬에 자리한 캠핑장 두 곳을 소개한다.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의 여러 마을을 적시며 흐르는 흥정계곡에는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리기도 하는 9만9000여 ㎡ 규모의 섬이 있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인문학으로 치장하고 철학으로 포장한 자기계발서들이 넘쳐나고 있다. ‘청춘은 아름답다’ ‘청춘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앞 다투어 똑같은 소리를 내는 책들 앞에서 저자 남정욱은 지독한 현실을 꿰뚫고, 차가우면서도 서늘하게, 하지만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들려주고 있다. <차라리 죽지 그래>는 상위 1%에 들지 못한 청춘들, 학벌은 고사하고 실력이나 장점이 없어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99%의 청춘들에게 인생 그 자체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99%의 청춘들에게 제안한다. 비정한 현실과 대면하기 싫은 자신의 모습과 만나야 한다고. 그 다음에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000쌍을 결혼시킨 커플매니저 이성미의 신연애학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대한민국 최초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대표 커플매니저이자 현장에서 4천여명 회원의 데이트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성미가 연애와 결혼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그녀만의 신연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각 장별로 연애·사람·결혼을 주제로 한 여러 칼럼들을 엮었다. 칼럼들은 소소한 고민을 큰 주제로 내세운다. 맞선, 맞벌이, 연상연하 커플, 조건을 보는 만남, 결혼의 결격사유 등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귀자는 말을 안 하면 어떡하지?’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사소하고 민간함 문제들에 대해 커플매니저의 조언과 함께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도 수록하였다.
<서른은 예쁘다>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등으로 20∼30대 여성들과 진솔하고 유쾌한 소통을 해왔던 에세이스트 김신회의 에세이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철들기 전에 어른이 먼저 되어버린 여자들, 혹은 어른이 되기를 강요받으나 아직은 철들고 싶지 않은 여자들이 겪는 매일의 혼란과 잠 못 드는 밤, 그로 인한 위로와 성장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다가올 밤을 더 잘 보내기 위해 낮의 시간을 견디고, 충만히 보낸 밤의 시간들로 내일의 낮에 생기를 되찾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펼쳐진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왜 심각한 불황들이 발생하는가? 이런 위기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빚으로 지은 집>은 대공황과 대침체, 나아가 현재 유럽의 경제 위기까지도 엄청난 규모로 늘어난 가계 부채가 소비 지출의 급락을 초래하며 일어난 일임을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증명한다. 가계 부채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지속적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밝힌다. 장기 불황은 과도하게 누적된 가계 부채가 주로 한계 소비 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주택 압류를 불러오면서 시작된다. 이는 소비 지출의 급감, 즉 총수요의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생산의 감소와 대규모 실업을 일으킨다. <채무자 섬>에서 주택 가격의 폭락이 발생했을 때 부채가 없던 <채권자 섬>도 결국 높은 실업률로 고통받을 수밖에 없음을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소비 주도 불황을 극복하기에는 기존의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에는 한계가 있으며 가계 부채를 줄여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김진애 박사의 인생 10강 <한 번은 독해져라>. 도망가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 슬럼프에 빠졌을 때, 너무 많은 일에 치일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다양한 분야의 영역을 넘나들며 전방위 활동을 펼쳐온 김진애 박사가 일과 인생 사이에서 자신감을 잃고 흔들리는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져보았을 괴로운 상황들을 10가지 문답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독하게 스스로를 단련시킬 줄 아는 프로로서, 인생 선배로서 시원시원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나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법,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일을 제대로 쳐내기 위한 요령,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법,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주목의 법칙 등 스스로 독해져보는 원칙과 방법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타임>지 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서울 공대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저자는 실제 강의를 들려주듯 삶의 순간순간에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리고 또 단련해나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일과 삶의 한가운데서 불안과 싸우는 직장인들, 자기 세계에서 프로로
연천군 가장 북쪽 고대산 자락에 위치한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는 28만8000여㎡ 공간에 오토캠핑장과 글램핑, 캐러밴, 콘도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연천베이스볼파크와 고대산 등산로가 인접해 스포츠와 등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신탄리역이 가까워 연천 시티 투어를 이용하기도 좋다. 포천에 있는 유식물원캠핑장은 식물원, 오토캠핑장, 글램핑, 펜션 단지까지 마련된 복합휴양공간이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호젓한 캠핑이 가능하다. 잣나무 숲에 자리 잡은 캠핑 사이트가 인상적이다. 김포매화미르마을 캠핑장은 민통선 안에 있다. 멸종 위기 식물인 매화마름 최대 군락지로,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마을에서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캠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사이트 구축 가능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힐링 캠핑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는 캠핑장부터 콘도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고급 캠핑 리조트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28만8000여㎡ 공간에 콘도를 포함해 오토캠핑, 글램핑, 캐러밴 등 56개 사이트만 운영해 넓고 쾌적한 캠핑 공간이 가장 매력적이다. 클래식 울리는 감성 자극 글램핑 캠핑장에는 가로등에 스피커를
대법원에서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 사유의 47%가 ‘성격차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격’이란 비단 부부 사이에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 친구와의 관계, 직장 상사 혹은 부하와의 소통까지, ‘성격’은 다양한 영역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대체 ‘성격’이란 무엇이고, 또 그 차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란 인간>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숨겨진 심리적 비밀을 파헤쳐온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저서로, 한국인의 성격을 다섯 가지 유형(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으로 분류·해석한다. 나아가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경우에 어떻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현재 세계 경제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은 대부분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다. <5년 후 포르쉐 타고 싶다면 미국 주식 지금 당장 올라타라>는 저성장시대의 한국을 벗어나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미국 주식 시장을 소개하고, 미국 주식이라는 선진 주식 투자 패러다임을 자세히 안내한다. 2014년 8월 기준 지난 5년간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약 126%의 상승률을 보여준 반면, 한국은 28%대 상승을 기록했다. 기간을 더 짧게 잡아 최근 2년간 상승률을 보면 미국 48%, 한국은 8% 상승률을 보여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추세이다. 미국 주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실로 놀랍다. 이에 저자는 미국 주식 투자 원칙을 비롯하여 직접 투자와 ETF 등을 알려준다.
독일 튀링겔 마을로 떠나는 바흐 순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지난 2011년 20년 넘게 흠모한 음악가 바흐의 삶을 되짚어 독일 튀륑겔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최정동의 네 번째 책이다. 바흐가 태어나고 세례를 받은 아이제나흐 성 게오르크 교회의 세례반에서 시작해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제단 아래 놓은 바흐의 무덤까지 그의 일대기를 따라간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독일의 풍광과 어우러진 저자의 담백한 글이 멋스럽게 담겨 있으며 바흐의 음악에 대한 저자의 감상과 비평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과학으로 밝혀낸 매력의 비밀 <끌리는 얼굴은 무엇이 다른가>. 영국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인간지각연구소장인 데이비드 페렛 교수가 실험을 통해 ‘얼굴이 가진 매력의 비밀’을 밝혀낸 책이다. 항상 기발한 얼굴 실험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는 저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설문조사하고 수백 명의 얼굴 사진을 분석하거나 합성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매력의 조건들’을 파헤쳤다. 페렛 교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대칭성, 비율, 표정, 여성성이나 남성성, 젊음, 피부색이나 피부결 등의 특성을 찾아내고 각각의 경우에 영향을 주는 유전, 건강, 호르몬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매력도의 변화를 측정하여, 그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가 밝혀놓은 매력적인 얼굴의 특징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우리 얼굴에 어떤 매력이 숨어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들은 과연 어떻게 일할까? 대중문화평론가인 저자는 예능 PD도 직장인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그들만의 일하는 법을 프로그램 제작기와 연결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의적이라고 알려진 예능 PD인 나영석, 서수민, 신원호, 김용범, 신형관, 김태호는 이 책을 통해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성과를 창출하기까지 어떻게 회의하고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는지 조목조목 풀어냈다. 스타 PD가 아니라 직장생활 선배로서 이들이 건네는 조언은 일에 임하는 자세는 다큐처럼 진지하지만 예능처럼 재미있고 신 나게 일하고 싶은 20~30대 직장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예능 PD들이 어떻게 창의적으로 일하는지를 주로 다루며 직장인으로서 그들이 느껴온 솔직 담백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나영석 PD는 ‘나영석 표 놀이터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의외의 사건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는다는 것이다. 100명이 넘는 개그맨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성공 코너를 만들어온 서수민 PD는 조직관리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발밑에 수북한 낙엽 더미, 구수한 장작 냄새. 가을 캠핑에는 여름 캠핑이 주지 못하는 운치와 낭만이 있다. 울창한 숲이나 깊은 계곡에 자리해 자연미가 돋보이는 캠핑장이라면 감동은 더욱 크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의 덕유대야영장과 장수 장안산군립공원의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그런 곳이다. 덕유대야영장, 해설이 있는 자연 탐방 트레킹 방화동 가족휴가촌서 낙엽 무성한 산길 따라 힐링 전북 동북부 산악지역인 무주와 장수에 자연미가 돋보이는 캠핑장이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덕유대야영장과 장안산군립공원의 방화동 가족휴가촌이다. 두 곳 모두 캠핑이 국민 레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인기를 누려온 ‘믿고 가는’ 캠핑장.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사설 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다. 각각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장수군청이 운영해 시설과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덕유대야영장은 진달래 만발한 봄과 신록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화려한 가을,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등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구천동계곡에 자리 잡았다. 규모가 워낙 크고 사이트 간 경계가 없어 많게는 1000동이 넘는 텐트가 들어가기도 했으나, 올여름 구획을 정
김경의 첫번째 소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주는 소설이다. 취향을 테마로 한 이 작품은 한 여자가 한 남자의 단편적인 취향에 이끌려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 관계가 시작되어 서로의 가장 좋은 취향을 공유하며 사랑을 확장하고, 그 사랑과 취향의 힘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작품은 본 소설과 취향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본 소설이 끝나면 소설 속에 등장한 영희와 지암의 수많은 취향 중 영희가 직접 고른 54가지의 취향 리스트가 담겨 있다.
해외수출 전문기업 ㈜테라노바의 이상수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사업가 마인드’로 완전히 무장하여 2006년에 자본금 2000만원으로 7년 만에 직원 30명, 매출 500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는 지난 약 7년간 저자 자신이 현장에서 직접 뛰며 얻은 특급 노하우와 함께 사업가가 갖춰야 하는 기본 자질과 태도 등을 생생히 전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사업가 마인드로 리셋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떻게 그 일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사업가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과 사고방식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 사업가의 생각기술을 익힐 수 있다.
<위기의 국가>는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과 카를로 보르도니의 저서로, 국가의 문제를 ‘위기’라는 키워드에 담아서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홉스에서부터 벤야민, 바티모 등 최근 사상가들까지 두루 살피면서 다양한 국가론의 기원과 이념적 갈래를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분석 틀을 토대로 지금 세계의 국가론을 분석・조명하며, 나아가 ‘정의로운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산재해 있는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03년에 처음 출간된 <살림지식총서>가 어느덧 500호를 출간하게 되었다. 시리즈 자체를 하나의 ‘작은 도서관’이라 일컬을 만큼 철학, 역사, 정치, 사회, 경제, 경영, 과학, 취미, 실용 등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루었던 <살림지식총서>가 이번 500호를 맞아서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 쯤은 마주해야 할 주제, 바로 ‘결혼’이라는 주제를 포착해냈다. <결혼>은 ‘결혼’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결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찰한 책이다. 저자는 몇몇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힘입어 결혼의 기원부터 탐색하고, 현재의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결혼문화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결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나 결혼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현재의 대한민국 결혼문화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결혼도 ‘공부’하고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인생의 전환점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성찰해보기
나이를 먹으면 더는 방황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지만, 방황을 그치기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삶에 확신을 갖기도 여전히 어렵다. 이럴 때 이 시기를 먼저 지나온 어른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고전에서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양고전이나 현대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잠시 눈을 돌려 이번에는 18세기 지의 거장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작가이자 시인인 동시에 자연과학자, 정치가, 법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를 이끌었던 괴테. 시·소설·희곡·자서전·편지 등 다양하고도 폭넓은 괴테의 작품이 모두 자기 경험의 고백과 참회라는 점은 그가 우리의 괴로움을 충분히 공감하리라 짐작케 한다. 당시 <젊은 베르터의 고뇌>가 대중에게 가져온 베르터효과는 유명하다. 그러나 ‘파우스트’ 혹은 ‘베르터’ 정도로만 그의 이름을 되뇌기엔 아쉬운 구석이 많다. 문학작가로는 드물게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던 괴테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는 <친화력>이다. 친화력이란 특정 물질 사이의 화학적 성질로,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의 소설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메리 폭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이야기꾼인 미스터 폭스에게 ‘사랑 이야기’로 도전장을 던진다. 서로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하는 두 사람. 그들은 이야기 속에서 수없이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죽는다. 그리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 미스터 폭스의 아내 대프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와 그의 불행한 아내, 그리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상한 삼각관계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