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2 07:4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통령실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하면서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하는 현 시점에 수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국정과제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5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이 후보자는 보수 진영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느냐’는 질문엔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그 소명이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이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홍 수석은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학교폭력 등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의 전남 강진청자축제 출연 소식에 비판이 일자, 주최 측이 섭외를 재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청자축제 관계자는 23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황영웅 출연과 관련해 재검토 중”이라며 “민원이 다수 접수돼 현재 내용을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이 나면 보도자료나 강진군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계약 체결 여부와 취소 시 위약금 발생 가능성, 섭외 과정에서 논란을 사전에 검토했는지에 대해선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전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황영웅이 내달 28일 MBC가 개최하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공지하며 “가수의 첫 행사이니 오셔서 힘찬 응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웅도 팬카페에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드리고자 한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는 않겠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반발했던 최고위원들이 23일,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유는 개인 일정 등 일신 상이라고 했지만 정가에선 항의 차원이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현장 최고위는 불참”이라며 “최고위 이전에 이미 잡혀있던 개인 일정 등의 사유”라고 밝혔다. 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도 같은 취지로 불참 의사를 각각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 최고위원은 전날 정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공개 제안하는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이후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최고위가 열리기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전에 정해놓은 기자회견을 불과 20분 앞두고 열린 회의는 논의가 아니라, 당 대표의 독단적 결정 사안을 전달받은 일방적 통보의 자리였다”고 비판했다. 황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내세워 1인1표제를 추진하면서, 정작 당의 중대한 의사결정에서 당원을 배제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며 “합당도 ‘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이 많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 북부 해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부·전북 서해안·제주도 산지 1~5cm ▲서해5도·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울릉도·독도·제주도 중산간 1~3cm ▲충청권·광주·전북 내륙·제주도 해안 1cm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남부 내륙·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부·전북 서해안·제주도 5mm 안팎 ▲울릉도·독도 5mm 미만 ▲서해5도·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충청권 1mm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남부 내륙·광주·전북 내륙·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22일,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이날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 관련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A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데일리>는 연예활동 지원 명목의 용역계약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 차은우와 A 법인, 판타지오로 나뉘어 분배되는 구조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A 법인을 실질 용역 제공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보고, 차은우에게 소득세 등 2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통보했다. 이에 차은우 측은 “판타지오의 대표가 수차례 바뀌면서 아들의 연예활동에 불안을 느낀 모친이 회사를 세워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페이퍼컴퍼니가 아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정식 등록 업체”라고 반박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성범죄는 증거가 제한적인 경우가 적지 않아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 최근 한 여성의 강제추행 고소 사건이 경찰에서 불송치(증거불충분) 종결되자, 고소인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소인 A씨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B씨는 지난 21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찰의 불송치 판단에 대해 “모든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로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술자리에서 회사 사람끼리는 저 정도 신체 접촉을 해도 죄가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앞서 인천 모 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피의자 C씨가 피해자의 허리와 어깨, 손 등 신체를 잡거나 접촉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모든 증거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강제추행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 B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8월20일 여자친구의 직장 동료들이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술자리를 마친 뒤, 건물 밖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는 “일행 상당수가 만취해 있었으며, 저는 현장에 먼저 도착해 차량에서 A씨를 기다리다 상황을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B씨는 당시 상황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신공항 피습 사건을 국가 차원의 테러로 공식 지정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발생했던 가덕도 신공항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첫 사례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K-민주주의의 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간 조사·수사가 너무 부실했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대테러 체계를 전반적으로 보완해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월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 시찰 도중 60대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정치적 견해 차이를 범행 동기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총리실은 “김 총리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대테러 합동조사 결과, 피의자의 행위가 테러방지법상 테러 구성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제주도 산지 5~20cm(최대 25cm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5cm ▲전북 남부 서해안·전남 서해안·제주도 해안 3~8cm ▲광주·전남 중부 내륙 및 서부 남해안·전북 북부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1~5cm ▲서해5도 1~3cm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충남 서해안 1cm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mm ▲제주도 5~20mm ▲전북 남부 서해안·전남 서해안 5~10mm ▲광주·전남 중부 내륙 및 서부 남해안·전북 북부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5mm 미만 ▲서해5도·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충남 서해안 1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6~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과 원활한 연직 확산으로 전 권역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 증가세로 보행자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안전보험은 화재나 대중교통 사고, 농기계 사고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 피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장 항목을 자율적으로 정한 뒤 보험사와 계약해 운영하며,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모두 가입돼있다. 인천광역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장 범위를 확대해 전동킥보드 등 PM 사고 항목을 새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PM 사고로 사망할 경우 보장 금액은 1000만원이며, 후유장해도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 또는 사망자의 유가족이 보험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직접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 절차가 진행된다. 실제로 PM 관련 사고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사고 건수는 지난 2019년 447건에서 2024년 2232건으로 약 5배 늘었으며, 사망자도 8명에서 23명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서울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등록금 인상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민대와 서강대는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각각 2.8%, 2.5%로 확정했으며, 고려대, 한국외대는 법정 상한선인 3.19% 수준으로 추진 중이다. 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등도 최근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학생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등록금의 법정 인상 한도는 직전 3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2배로 산정된다. 교육부가 공고한 상한은 지난해 5.49%였으나, 올해는 3.19%로 낮아졌다. 대학들이 잇따라 인상안을 꺼내들면서 학생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본부가 고등교육법상 법정 상한인 3.19%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염치도, 책임도, 논리도 없는 등록금 갑질 인상”이라고 비판했다. 총학생회는 “지난해 등록금 인상 당시 대학 본부가 교육 환경 개선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약속했지만,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8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일부 지역에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mm 안팎 ▲강원 북부 동해안, 북부 산지 1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디지털 및 AI 전환(DAX, Digital & AI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 업무에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IL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한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 다양한 문서를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재 데이터 품질을 높인다. 특히 업무 처리 전 과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S-OIL은 약 8만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5000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투자금액 9조원을 웃도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샤힌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 마차도는 1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년 전 라파예트 장군이 시몬 볼리바르에게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새겨진 메달을 준 일화가 있다”며 “그 메달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우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간의 형제애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지르베르 뒤 모티에 드 라파예트 후작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과 함께 싸운 프랑스 출신 장군이다. 볼리바르는 스페인으로부터 남미 여러 지역의 독립을 이끈 독립 영웅으로 불리며, 그의 이름은 국가 공식 국호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Bolivarian Republic of Venezuela)’에도 반영돼있다. 마차도는 “볼리바르의 국민들은 이번엔 워싱턴 전 대통령의 후계자에게, 우리의 자유를 위한 특별한 헌신을 인정하는 의미로 메달을 되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담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롭고 안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마을회관 인근에서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오전 8시4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장엔 소방 234명, 강남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총 인력 427명과 장비 69대가 투입됐다. 소방 헬기 3대와 굴삭기 3대도 요청됐다. 이날 화재로 인근 주민 4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청은 구룡마을 거주 30여가구 중 약 25가구에서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경찰청·서울시·강남구 등 관계 기관에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빈집에 사람이 있는지 철저히 확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서해5도에선 1mm 안팎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4~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또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담배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15일 서울고법 민사6-1부(부장판사 박해빈·권순민·이경훈)는 건보공단이 담배 제조사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533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공적 의무 이행을 위해 자금을 집행한 것에 불과하고, 이를 두고 어떤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따라서 원고의 직접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은 1심 판결에 위법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담배의 결함과 담배회사들의 불법 행위를 주장하며, 이로 인해 흡연자들에게 폐암·후두암 등이 발병했다고 보고 지난 2014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흡연이 폐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들어, 관련 진료비 지출의 책임을 담배 회사에 묻겠다는 취지였다. 청구액 533억원은 30년 이상 20갑을 흡연한 뒤 폐암·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10년간(2003~2012년) 지급한 보험급여의 총액이다. 1심 재판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 시험지를 상습적으로 유출한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특수절도 및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A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기간제 교사 B씨에겐 징역 5년에 추징금 3150만원을 명령했다. 범행을 도운 학교 행정실장은 야간주거침입 방조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이, 유출된 시험지로 문제와 답을 미리 외우고 시험을 치른 A씨의 딸 D양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앞서 A씨는 딸의 옛 담임교사였던 B씨와 공모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경북 안동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하고,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총 7회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범행은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지난 2024년 7월4일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며 발각됐다. 수사 과정에서 B씨는 A씨로부터 총 31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등학교 내신 평가에서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D양은 사건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학교는 관련 성적을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에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한때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산지 5~10mm ▲경기 동부·충북 북부·경북 중,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5mm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강원 동해안·대전·세종·충남·충북 중, 남부·전라권·경남 남서 내륙·경남 서부·울릉도·독도·제주도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5cm(최대 7cm 이상) ▲강원 내륙·경북 북동 산지 1cm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5~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더라도, 기업이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면 법정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법정손해배상은 피해자가 손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않더라도 법에서 정한 일정 금액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식거래 사이트 해피캠퍼스를 상대로 이용자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 앞서 해피캠퍼스는 지난 2021년 9월 해킹 사고로 40만3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원고는 당시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 이에 원고는 회사 측이 외부 접근 통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스팸메일을 받거나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등 정신적 손해를 주장하며 30만원을 청구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39조의2 제1항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손해를 입증하지 않더라도 최대 300만원 범위에서 법정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피해자가 기업을 상대로 구체적 손해를 입증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건물과 집기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신앙심을 내세워 지지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난동 사태를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언급해 온 ‘국민 저항권’ 발언이 법원 침입을 정당화하는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경찰은 전 목사가 자신이 꾸린 지역 조직인 ‘자유마을’이나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압수수색 직전인 지난해 7월 교회 사무실 내 PC가 교체된 정황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가능성도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