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11:34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동해안·산지 5~10mm, 울산 5~20mm, 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10mm, 제주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3.5m, 서해 앞바다서 0.5~1.5m, 남해 앞바다서 0.5~3.5m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2일, 한 대북 민간단체가 “우리의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자유와 권리를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 무산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더 이상 납북자 생사 확인을 정부와 북한의 답변만 기대하며 기다리기에는 어렵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집회 배경을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은 북한으로 납치된 516명의 피해자 가족 연합을 말한다. 집회서 뿌려질 전단지엔 최 대표의 부친 고 최원모씨,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납북 피해 학생 총 6명의 사진과 설명이 비닐에 담겨있다. 최 대표는 “북으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대북 전단은 맞다. 하지만 일반 대북 전단처럼 먹을 것을 넣거나 하지 않고 소식만 전달하는 ‘납치된 가족 소식지’ 성격이 강하다”며 취재진에 포장된 전단지 사진도 제보했다. 한편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인근 주민 100여명은 이날 납북자가족모임의 전단 살포 예고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대북 전단 살포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강풍이 불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서 비가 그치겠다. 다만 경북 동해안,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는 23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80mm, 제주 북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mm, 강원도 10~50mm, 수도권·충청권·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4년 한국 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팬데믹 이전(2017~2019) 평균 대비 74.4% 수준에 그치는 등 국내 영화계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한국 영화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간판을 올리며 국내 영화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국내서 제작해 지난 11일 개봉한 3D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약 1727만달러(한화 약 24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매출 4560만 달러(약 647억원)를 기록한 <Sinners> ▲2위는 <A Minecraft Movie> 4130만달러(약 586억원) ▲4위는 <The Amateur> 720만달러(약 102억) ▲5위는 <Warfare> 485만달러(약 69억원)로 나타났다. <킹 오브 킹스>는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 65%, 일반 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나머지 중부지방과 경남,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mm, 강원도 10~40mm, 충청권과 제주도는 5~20mm, 전라권과 울릉도, 독도는 5~10mm, 경상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벽까지 수도권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0.5~3.5m, 서해·남해 0.5~2.0m으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20일은 전국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서 차차 벗어나, 서해상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강원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2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방배동 건설 공사 현장 인근서도 땅꺼짐이 생긴 가운데, 관할 지자체의 발빠른 대응이 눈길을 끈다. 18일 오후 <일요시사> 취재 결과, 서초구청은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 골목 횡단보도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현장에는 안전 펜스와 라바콘을 설치해 시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고, 포클레인 1대와 안전 담당자 등 작업자 7명이 작업 중이었다. 일부 작업자들은 싱크홀이 발생한 횡단보도 중간 지점에 흙막이 작업 후 되메우고 있었고, 나머지 작업자들은 보도 쪽에서 손상된 하수도관을 복구하고 있었다. 이날 현장 안전 담당자는 “점검 결과 노후 하수도관이 파손됐고, 그 틈으로 물이 흘러 토양이 침식됐다”며 “이로 인해 지반에 공동이 생기면서 횡단보도 일부가 내려앉았다”고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배동 인근 횡단보도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현장 확인 결과 도로 일부가 움푹 패여 있었으며, 인근 맨홀 주변 아스팔트에는 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을 철회했다. 이날 오후 1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2025학년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린 지 1년여 만에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 장관은 “아쉽게도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등록은 완료했으나 수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러나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증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의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어떤 대선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유권자의 57.2%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6.8%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6.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 제외 전 연령층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정권 재창출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제외 전 지역서 정권교체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보수 텃밭인 TK서도 다수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정권교체 47.9%, 정권 재창출 45.2%)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 및 진보층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보수층은 3명 중 1명이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차기 정부가 어느 곳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기존 청와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서 전체회의를 열고 1차 경선 후보자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 순)을 발표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3명은 탈락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차 경선 후보자 8명은 A, B조로 나뉘어 오는 19~20일 토론회를 진행한 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100%)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으로 가려진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진행되는 선거인단(당원) 투표(50%),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해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내달 3일, 제5차 전당대회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선관위는 경선 과정서 순위 및 득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우리가 마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한 아이가 카페에 진열된 빵에 혀를 갖다 대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부친이라는 사람의 적반하장식 태도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13일, 자신을 아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A씨는 해당 영상에 댓글로 “애들이 왜 애들이겠느냐, 잘 몰라서 그런 거다. 여러분들은 어렸을 때 사고 한번 안 치고 살았나 봅니다”라며 비꼬았다. 그는 “혀를 댄 걸로 상품성이 떨어지진 않는다”며 “저출산 시대인데 애들한테 뭐라고 하는 이런 미개한 문화 때문에 한국 국격이 무너진다”고 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대댓글로 “혀 댄 걸 알면 누가 사겠냐, 비위생적인 상품이 됐는데 상품성이 안 떨어진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당신과 같이 자기 자녀만 감싸고 도는)마인드가 멀쩡한 부모들까지 욕먹게 만드는 거다. 저런 상황이면 공중도덕을 가르치는 게 부모 역할”이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A씨는 “애들이 실수하는 걸로 공중도덕 교육 운운하면서 부모들의 마녀사냥을 정당화하지 말라”며 “못 배운 티가 난다”고 해당 누리꾼을 공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저는 평택시 오성면에 사는 왕OO이다. 아들은 왕OO이고 아내 이름은 견OO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공화국 개헌을 추진하고 선진 대국의 기틀을 다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홍준표정권이냐, 이재명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며 “낡은 제6공화국 운동권 세력이 벌이는 광란의 국회 폭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는 활력을 잃고 잠재성장률은 1%대로 내려앉았다.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우리는 소멸 국가로 가고 있다”면서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할 정치권은 극단적 정치 보복과 진영 대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존 제도와 시스템부터 국민 의식까지 대한민국 국호를 빼고, 싹 바뀌어야 한다”며 “개헌으로 6공을 넘어 제7공화국을 힘차게 열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제7공화국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으로는 ‘선진 대국’을 주창하며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서 승리한 직후 개선추진단을 구성해)상·하원의 양원제 및 중선거구제를 도입해 특정 정당의 지역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서울 애오개역 인근 등 도심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옆 차도서 직경 40cm, 깊이 약 130c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으며, 서부도로사업소가 현장 주변의 땅을 파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서 상부 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실종된 2명 중 1명은 약 13시간 만에 생환했지만 나머지 1명의 생사는 68시간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14일 오후12시 기준) 이외에도 지난달 24일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지하철 9호선 확장공사구간 인근 사거리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 1명이 숨진 적이 있다.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을 역임했던 윤재철 선임연구위원의 과거 칼럼에 따르면 이와 같은 연이은 싱크홀 사고에는 해빙기라는 시기적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시기로,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얼어붙어 있던 수분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이 우리 정치를 병들게 했다. 나 역시 그런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으로서 저부터 반성하고 참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보수 정치는 국민 여러분께 대안이 되기는커녕 짐이자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며 “국민께 다시 신뢰를 받는 보수로 환골탈태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당과 후보들에게는 “기승전 ‘반 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대선을 치러야 비로소 국민의 화가 녹아내리고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안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10일,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군과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05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DMZ 일대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11일 오전 6시30분께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합참은 “산림청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고, 군사분계선(MDL) 이남의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뜬금없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방식을 두고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과거 역대 대선 출마가 온라인 방식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재명 전 대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백하고 편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의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권혁기 민주당 정무기획실장은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선 출마는)기자회견 같은 전통적 방식이 있고, 우리는 영상으로 선택한 것 뿐”이라며 “또 (시청자들이)혼자 영상을 보니까 몰입도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자주 본다”는 권 실장은 “근래 다큐멘터리 기법이 진행자도 없고 질문하는 사람도 없지만, 영상을 보면 시청자가 궁금해하던 걸 답변하는 느낌으로 다가오더라. 그런 기법을 활용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내가 질문하지 않았지만 내가 궁금해하던 것을 얘기해준다고 느끼도록 의도했다”며 “영상서 이 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갈 건지에 대한 답을 내놨는데,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5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이 전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양극화, 불평등, 각종 격차로) 대립·갈등이 아주 크다”며 “근본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져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더 잘 살게 됐는데 왜 (국민들은 경제적으로)부족하게 됐냐”고 자문한 이 전 대표는 “편중됐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총량으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걸 갖게 됐는데 개별적으로는 너무 많이 한 군데에 몰려 있다. 이게 갈등의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사실 민간 영역만으로는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렵다. 정부 영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제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벤처기업(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정책을 제안했다. 또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강조하면서 “제가 정한 원칙이 있다. 대개 공직자들을 보니 중요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3일로 확정된 가운데, 9일 여야 잠룡들이 잇따라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전선이 치열하게 형성되는 모양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나라’로,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가지는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 개혁 ▲AI·디지털 기술 기반 경제 혁신 ▲여야·노사 협력을 통한 '5대 빅딜'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광역단체장은 선거일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내 경선 기간 동안은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 김 지사 외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양대학교 실험실서 황산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학생 4명이 다쳤다. 9일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1분께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해 화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중상을, 다른 학생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 39명과 차량 11대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진했다. 황산의 외부 유출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폐용기에 황산을 투입하는 과정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7일 충북 청주서 교통사고가 연달아 일어나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7분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사거리서 좌회전하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직진하던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7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인 20대 B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사거리서 SUV 2대가 부딪히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 운전자 C씨와 동승자 등 20대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인 60대 D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C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어묵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항의한 소비자에게 ‘(먹어도)인체에 무해하다’는 식의 무책임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해당 업체는 7년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납품을 하고 있는 국내 유명 어묵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확인된다. 논란은 지난 3일 오전 10시5분께 당사자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B사 어묵 벌레같이 생긴 이물질인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어묵 제조·판매업체 B사 제품을 먹으면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그는 “업체와 통화했는데, 어떤 사과나 보상조치도 없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이 ‘인체에 무해하니 그냥 먹으라’는 강요로 느껴졌던 A씨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증거로 자신이 먹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묵 사진 3장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는 먹다 남은 꼬치어묵 속에 벌레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담겨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보배 회원들은 다소 황당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회원 ‘저OO’은 “익은 벌레 중에 무해하지 않은 벌레를 찾는 게 더 어렵겠다”며 비꼬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