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여주경찰서는 워크숍서 여직원 숙소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가 이를 말리던 직원까지 폭행한 A(34)씨를 지난 8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10분께 여주시의 한 모텔 방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B(24·여)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서 A씨는 B씨 옆에서 잠을 자던 C(31·여)씨가 말리자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같은 회사 직원인 이들은 전날 회사 중간 관리자들과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위해 여주시에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벌어지기에 앞서 교육이 끝난 뒤 직원들은 함께 술을 마셨고, A씨는 B씨가 방에 들어가자 모텔 카운터서 열쇠를 받아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경찰청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생후 4개월 아들의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아 숨지게 한 A(36·여)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아파트서 “아들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청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진 A씨의 아들은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오후 3시24분쯤 숨졌다. 경찰에서 A씨는 “아이가 시끄럽게 울기에 잠깐 손으로 입과 코를 막았다 뗐는데 의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진술에 따라 경찰은 출산 뒤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이는 A씨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아내와 이혼한 뒤 지난 8년 동안 홀로 주택에 거주하던 이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돼 지난 8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6시10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단독주택서 이씨가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과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이웃주민은 주거지 주변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자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8년전 아내와 이혼한 뒤 술을 자주 마셨고, 최근에는 갑상선 암으로 수술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 안에서는 현금과 다수의 약봉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열흘 전 쯤 지병에 의해 숨진 것 같다는 검안의 소견과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무단이탈로 수배 중이던 사회복무요원 박모(23)씨를 금은방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진열대에 올려진 2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도주하거나 영업을 마친 사무실의 출입문 자물쇠를 자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총 48회에 걸쳐 376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사회복무 요원으로 근무 중 지난해 4월 5일 무단으로 이탈해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수배지를 본 부산 연산동에 있는 PC방 업주의 신고로 경찰은 박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구로경찰서는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안모(77·여)씨를 치어 사망하게 한 버스기사 최모(46)씨를 지난 2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일 오후 5시17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 철석주유소 인근 교차로서 최씨는 오류나들목 방향으로 버스를 운행하던 중 교차로 인근 골목길서 갑자기 무단횡단을 하던 안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지 수레를 끌던 안씨가 이날 교차로 건너편에 있는 고물상에 곧장 가기 위해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2차선서 나란히 운행하던 버스에 시야가 가린 탓에 차로로 뛰어든 안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다치는 등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는 생후 6개월된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A(38)씨를 지난 1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아기가 죽었다”고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게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우울증을 앓은 병력이 있으며 최근에도 산후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다. 또한 그는 출산 이후 아이를 기르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관광지 화장실서 남의 선글라스를 들고 나온 A(27·여)씨와 B(28)씨를 지난달 31일 입건했다. A씨는 30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성산항 도항선 대합실 여자 화장실서 C(29·여)씨가 놔둔 시가 30만원 상당의 선글라스 1개를 몰래 가지고 나와 연인인 B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B씨가 사용한 남자화장실서 피해품을 발견하고 B씨를 추궁,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역 부사관의 아내가 중고차 딜러에게 판 차량서 K2 소총 예광탄 70발이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오산시 차량 공업사 직원 A(45)씨가 성능검사 중이던 산타페 트렁크에서 K2 소총 예광탄 70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차량은 전날 오산의 중고차 딜러가 경북 구미서 B(44·여)씨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B씨 남편은 현역 육군 상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군에 인계했다. 군은 예광탄이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말다툼 하던 동료를 흉기로 찌른 태국인 A씨를 지난 2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인근 노상서 시비를 벌이던 태국인 동료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9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주변을 수색하다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 이웃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블라우스를 훔친 검찰직 8급 공무원 A(35)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2시20분께 경기도 부천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앞 동 1층 집에 무단 침입해 옷장에 있던 여성 블라우스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열려 있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이웃집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에 있던 B(35·여)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피해자의 집 우편함에 범행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넣어둔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한 집에 사는 친구의 딸을 촬영한 목사 A(50)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25분께 흥덕구의 자신의 집 화장실 칫솔 통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딸 친구이자 교회 신도로, 지난해부터 A씨 집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범행 내용을 파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김제경찰서는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다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낚싯대를 훔친 유품정리 대행업체 직원 A(43)씨 등 유품 대행업체 소속 직원 2명을 지난달 31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전 9시쯤 김제시 황산면 B(47)씨의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낚싯대 2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절도 행각은 낚싯대가 사라진 사실을 안 유족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들통이 났다. A씨는 평소 낚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20여개의 낚싯대를 보고 욕심이 생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지법은 지난달 31일 “네팔산 석청(야생꿀)이 당뇨에 좋다”며 60대 여성에게 먹여 병원 신세를 지게 한 A(71)씨에게 중과실치상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북 경주의 한 식당서 B(68·여) 씨에게 ‘최고의 천연 꿀 히말라야 석청’ ‘당뇨 치유력 높이는 히말라야 석청의 놀라운 위력’ 등의 설명이 있는 전단을 보여주고 “아픈 곳이 나을 수 있다”며 석청을 먹도록 했다. 이 석청을 먹은 B씨는 위장염과 결장염 등으로 전치 15주의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인체에 위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다른 사람이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를 어겼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훔친 물건을 넣어 나와도 경보기가 울리지 않는 특수가방을 이용해 대형 의류 매장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A(32·여)씨 등 몽골 여성 2명을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부산지역 의류 매장 10곳서 1446만원 상당의 의류 278점과 향수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한 가방은 몽골 현지서 제작한 것으로 내부에 금속 재질의 얇은 판이 있어 훔친 물품을 담아 매장을 빠져나와도 출입구의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 한 달에 2∼3번 정도 수시로 국내에 입국해 일주일가량 체류하며 물품을 훔친 뒤 몽골로 가져가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섬마을서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괴롭힌 A(47)씨를 지난 24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쯤 여수시의 한 섬에서 교회로 가는 승합차를 세운 뒤 차에 올라 아무런 이유 없이 B(84·여)씨 등 2명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 섬에서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섬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돼온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는 세금 체납으로 토지가 압류된 것에 불만을 품고 세무서에 불을 지르려 한 A(50)씨를 지난달 2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40분쯤 인천 계양구 북인천세무서 3층 사무실서 갖고 있던 시너 1ℓ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너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라이터가 켜지지 않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사결과 A씨는 “세금 일부를 낼 테니 압류를 풀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법은 지난달 21일 여자친구를 감금한 채 폭력을 행사하면서 흉기로 위협하고 1년간 수백통의 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A(5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일 오후 10시쯤 강원 양구군서 퇴근하는 B씨를 위협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7시간 동안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6월부터 연인관계로 지내던 중 B씨가 집착증세를 보인다는 이유로 연락을 피하는 등 자신을 멀리하며 만나주지 않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갈비뼈 2개가 부러졌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또 A씨는 B씨가 계속 연락을 받지 않고 자신을 피하자 올해 4월23일 B씨의 차량에 강한 산성성분이 들어있는 염산 용액을 뿌려 차량을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는 1년간 B씨에게 휴대전화로 269회, 일반전화로 24회 전화해 B씨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출소한 지 한 달만에 또 다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려던 김모(52)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월20일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필로폰 3.5g을 구입한 뒤 7월18일 부산에 있는 한 모텔서 필로폰을 투약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경기도서 중고차매매업을 하던 김씨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서 만난 상대방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기 위해 부산에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또 부산행 KTX 열차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와 부산에서 만나기로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텔을 덮쳐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피해 달아난 A(33)씨가 아파트 12층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지난달 21일 발생했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12층서 A씨가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이 아파트 14층에 살고 있었으나 이날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집을 찾아온 경찰을 피해 아파트 외벽에 노출된 배선을 타고 12층으로 내려간 뒤 복도식 아파트 난간을 통해 도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전 소방당국과 협조해 베란다 아래쪽에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하지만 A씨가 다른 곳으로 도주해 추락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설치한 안전매트는 소용이 없게 됐다. A씨는 여러 건의 인터넷 물품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과 검찰의 수배자 명단에 오른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계속된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범행을 지속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집행할 방침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유흥주점서 종업원에게 트집을 잡아 행패를 부리고 술값을 떼먹은 김모(25)씨등 3명을 지난달 21일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26일 오전 4시쯤 부산 금정구 서동에 있는 한 주점서 여종업원의 서비스를 트집잡아 양주병을 집어던지고 술값과 정신적 위자료를 요구해 90만원을 뜯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여종업원이 술을 희석시켜 마시거나 조금씩 버린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아 행패를 부려 선불로 낸 술값 50만원을 돌려받고 정신적 위자료 명목으로 40만원을 더 뜯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난동을 부리는 과정서 재떨이에 술을 부어 업주에게 마셔보라고 강요하거나 얼음통을 탁자에 내려치면서 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종업원을 벽에 밀쳐 전치 2주 부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