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기내 화장실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스튜어디스를 폭행한 남성이 지난달 29일, 집행유예 1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21일 오후 11시30분경 이스타항공 항공기 내 화장실서 흡연하는 것을 막은 스튜어디스 B씨의 배를 발로 걷어차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화재를 발생시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항공기 내 폭력행위는 안전한 운항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처벌 필요성이 상당하다”면서도 “A씨가 반성하고 있고,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B씨의 상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A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태인 데다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치마 차림의 여성에게 구두약을 뿌리고 도주했던 남성에게 3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26일까지 대학교 내에서 5차례에 걸쳐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은 여학생의 종아리에 액체 구두약을 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을 계속 미행해 이들이 오염된 스타킹을 화장실에 버리면 몰래 들어가 이를 가져가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범행이 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 속하지 않아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원룸 옥상에 숨어있다가 강도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A씨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4일 오전 3시40분경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침입해 30대 여성 B씨를 협박하고, 체크카드를 빼앗아 현금 3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0시56분경부터 원룸 옥상서 약 3시간 동안 대기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옥상에 있는 빨랫줄을 붙잡고 내려와 창문을 통해 원룸으로 침입한 뒤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과 손발을 테이프로 묶어 협박했다. A씨는 B씨의 체크카드 비밀번호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인출하고 다시 B씨의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B씨의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아침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고 3일간의 잠복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다 400여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신촌 대학가 주변서 사진사로 일하는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여대생 등 여성 215명의 가슴과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고, 옷매무새 등을 가다듬어 주는 척하며 이들의 신체를 상습적으로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증명사진을 저렴하게 찍어준다며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 215명 중 75명을 피해자로 특정해 30명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고, 같은 달 3일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근 결별을 통보한 여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1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서 흉기를 휘두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같은 달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2년 정도 교제하던 중 결별을 통보받자 이에 격분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자신을 막으려는 편의점 주인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 주변에 있던 대학생 양훈모군과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서울시의원에 의해 제압당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차량서 지난달 27일,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달 27일 오전 8시10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차량 운전석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서 액체가 흘러나온다는 아파트 입주민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시신은 성별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 주변에는 유서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확인과 함께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A씨를 음주·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5일 오전 2시경 양산시 물금읍의 한 도로서 음주·난폭운전을 하며 경찰관의 정차지시에 불응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은 신호를 위반하고, 지그재그로 차량을 운행하던 A씨를 발견해 정차를 명령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A씨는 도주과정서 주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을 최고 120km의 속도로 달리며 중앙선을 침범하고 급차선 변경도 했다. 추격전을 벌이던 경찰은 결국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다행히 A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으로 잡히면 취직에 불리할 것 같아 달아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지법 형사11단독은 지난 18일, 공공장소서 음란행위를 하고 신고하려는 사람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 및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31일 오후 6시35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커피숍서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녀 앞에서 바지를 벗고, 신체 일부를 드러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신고하려던 남성의 얼굴을 주먹과 무릎으로 가격해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커피숍에 들어가기 5분 전에 혼자 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재범의 우려가 높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강제추행이나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영업이 종료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18분경 남구 양림동에 있는 한 식당서 미리 준비한 열쇠꾸러미로 출입문 잠금장치를 맞춰본 뒤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쳤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광주에서만 2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출소해 주거지 없이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식재료 보관창고에 숨어 지낸 것을 들키자 흉기를 휘두른 노숙자 A씨를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5분경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식당 식재료 보관 창고에 침입하려다 택시기사 B씨에게 들키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상대로도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양손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 출소 뒤 노숙생활을 해오다 창고서 닷새 밤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남구의 한 사찰서 불자들이 지불한 연등 값을 훔쳐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7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19분경, 절 입구서 연등 값을 받고 있던 관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돈이 들어 있던 상자를 들고 절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등 값은 약 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2일, 아파트 앞 길가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경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한 아파트 출입구 앞 길가서 피해자 B씨 일행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격분해 B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주거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2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29분경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 11층서 고등학생 A군이 떨어져 숨졌다. A군은 사건 당일 홀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이동했다가 이 아파트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어렸을 때 머리를 다친 후 충동조절장애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의 지문을 채취했으나 대조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휴대전화 등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아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50대 남성 A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경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서 초등학교 동창인 B씨와 C씨를 만나 술을 마시다 B씨가 자신에게 심하게 욕설을 하자 주먹과 발로 마구 밟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동창인 40년 지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를 폭행하고 잠이든 A씨는 오후 5시경 일어나 B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친구 C씨와 함께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부검결과를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매매 방지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6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 모텔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B양과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자신을 20살이라고 소개했고, A씨는 성매매 대가로 10만원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A씨는 B양이 미성년자란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2차례 더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10대와 성관계를 맺는 등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지법 형사2부는 지난 18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춘천의 한 모텔서 미리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해 침대에 있던 이불 등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소방서 추산 3300여만원의 재산 피해와 업주, 투숙객 5명 등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상해를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모텔 업주는 A씨가 올라간 뒤 투숙한 방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서 A씨를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 A씨는 당일 수면제를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CCTV와 업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인인 것이 드러나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8일, 술에 취해 영세 상인에게 욕설을 하고 손님의 눈을 손으로 찌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20분경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위치한 한 주점서 술에 취한 채로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다 자신을 말리는 손님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이 일대 영세식당의 업주와 손님들을 상대로 음식에 침을 뱉는 등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거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내역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분석하다 A씨가 최근 3년 동안 3차례 이상의 폭력 전과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53분경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한 아파트 계단서 아내 B씨와 아내의 내연남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년 전부터 별거 중인 아내 B씨에게 내연남이 생겼다는 사실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경 전주시 완산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정문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내연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4일, 주거침입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13차례에 걸쳐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주변서 승용차를 이용해 배회하며 여성전용 원룸 내부로 침입해 창문으로 방안을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같은 혐의로 검거됐지만 이후에도 원룸촌 주변을 맴돌다 순찰 중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11시50분경 골목길에 숨어있다 경찰에게 발견된 후 ‘바람을 쐬러 왔다’며 둘러댔지만 경찰은 검거 전력이 있는 A씨를 의심해 원룸 CCTV를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A씨가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건물에 들어가 원룸 문에 귀를 대며 엿듣는 모습과 건조대에 널어놓은 속옷 냄새를 맡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