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청주시 공무원이 형사 입건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일 청주시 모 주민센터 6급 팀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새벽 부산의 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하 여직원 B씨의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센터 직원 5명과 1박 2일 일정으로 선진지 견학을 간 숙소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청주시 감사부서는 A씨를 조사한 뒤 같은 달 19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서관 열람실에서 지갑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일 도서관 열람실에서 지갑을 훔친 A(19)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5일 오후 8시40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도서관 6층 열람실에서 책상 위에 놓여진 지갑을 훔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9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 경로를 추적으로 A군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신생아를 공중화장실에 버리고 달아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A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20분경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의 한 어촌마을의 간이공중화장실에 자신이 출산 남자 아기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마을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범죄 발생 시간대를 전후해 운행한 카니발 승합차 중 용의차량 3대를 압축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유력 용의차량 1대를 특정, 운행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오전 2시경 창원시 모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를 검거했다. 검거할 당시 A씨는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입건하는 한편, 30대 후반의 남편 역시 부인과 공모하고 유기 당시 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A씨가 출산 후 유기한 신생아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하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남의 차를 몰래 타고 달아난 충북 진천군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공무원 A씨를 자동차 등 불법사용,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자정 진천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인근 편의점 앞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B씨의 K5 승용차를 동의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와 2km 정도 떨어진 한 고등학교 입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9%의 면허취소 수치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진천군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이어 경찰은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육아가 짜증 난다”며 생후 4개월 난 자신의 딸을 학대한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장욱 제주지법 형사2단독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기속된 A(3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또 법원은 A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17일 오후 9시경 제주시 모 펜션에서 자신의 4개월 난 친딸 B양의 머리와 등을 폭행하고,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육아가 힘들고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B양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피고인은 생후 4개월에 불과한 친딸을 학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통사고 합의 문제로 택시기사를 찌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40분경 군산시 지곡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씨의 배와 다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지는 것을 감지한 A씨는 범행 17시간 만에 자수했다. 그는 “도로에서 택시와 사고가 났는데 합의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기사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 경찰서는 항공 보안법상 승객의 혐조의무 위반으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20분경 베트남 다낭을 이륙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무안 공항에 착륙 예정인 여객기 안에서 노래를 부르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을 향해 욕설을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여객기가 무안 공항에 착륙한 직후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시점과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에 불을 지르려고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현주건조물 방화 예비범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14분경 목포시의 모 병원 현관과 원무과 사무실에 휘발유 2통 중 1통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병원서 받은 산업재해보험 진단서 내용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병원 직원들에게도 인화 물질을 뿌렸으나, 곧바로 제지당한 후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서 음주운전을 한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대구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8분경 대구시 북구 산격동서 수성구 가천동까지 약 10km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7%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같은 동호회 소속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징계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 외국인 남자선수가 클럽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클럽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영선수 A(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광주 서구의 한 클럽서 한국인 B(18)양의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클럽 직원의 목격 진술을 토대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A씨는 이번 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서 메달을 획득했던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거녀와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경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와 동산동 한 주택서 자신과 같은 국적의 동거녀 B씨와 지인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없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 2시간여 만에 범행 현장 인근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중국인 보이스피싱 수금책 A(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1시20분경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229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서울, 경북 지역 등에서 총 3차례에 걸쳐 5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이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한 후 집을 비우면 그때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쳤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 경로 추적을 통해 인천서 숨어 지내던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서 대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5분경 광주 북구 풍향동 모 대학교 앞 도로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9%인 상태로 SUV를 몰다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들이받고 2.7km가량 떨어진 유원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장면을 반대편에 있던 운전자가 목격한 사실을 알고 겁이 나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잇따른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원지서 A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회사 동료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5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30분경 자신이 다니는 회사 기숙사에 몰래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여직원 B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해 시내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B씨가 내 아내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욕을 한 적이 있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현재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범행동기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기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경 부산의 자택서 누워 있던 아내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가 노환으로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안 과정서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암 말기인 아내의 간호가 힘이 들고 자식들한테 미안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를 폭행하고 자해소동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수상해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30분경 거창군의 한 아파트 주거지서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 B씨를 때린 후 도시가스를 누출시키고 흉기로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집 밖으로 나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의 현관문을 열고 A씨의 지인과 함께 설득을 시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현재 A씨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인과 전화로 말싸움을 한 뒤 분을 참지 못하고 집에 찾아가 살인을 저지른 6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거주하는 지인 B씨의 집에 찾아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부동산업에 종사하며 같은 건물서 일하는 A씨와 B씨는 건물주 C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이때 B씨와 C씨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으며, B씨가 귀가하면서 술자리가 끝났다. 이후 B씨와 C씨를 화해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한 A씨가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말다툼을 했고, 분을 참지 못해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음식점을 잇달아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 특례법상 치상)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분경 광주 남구의 한 주차장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서 혈중알코올농도 0.115%인 상태로 SUV를 몰다가 B씨의 경차와 충돌한 후 인근 식당에 돌진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가벼운 상처를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식당은 영업을 마친 뒤라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신 A씨는 귀갓길에 B씨의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의 충격으로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 못해 차량이 맞은편 식당으로 돌진하는 것을 미처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출입이 가능한 카드(이하 AD카드)를 빌려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한 군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육군 현역 병사 2명을 사문서부정행사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병사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18분경 광주 광산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수구 경기장서 동료 병사에게 빌린 AD카드를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구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다른 병사의 AD카드를 빌려 입장하려다 보안 검색대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자친구와의 사이서 낳은 9개월 된 아들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살인 혐의로 친모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20분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5층 복도서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 구조대는 아기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기는 같은 날 오전 6시57분경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과 다툰 뒤 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가 현관문이 잠겨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이러한 일을 벌였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최근 남편이 바꾼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수차례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청각 장애가 있었던 남편은 이를 듣지 못하고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1시간20여분 동안 밖에서 서성이던 A씨는 홧김에 아기를 아파트 밖으로 던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 저지른 일”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