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택시기사의 지갑을 훔친 이모(46)씨를 지난 20일 불구속 입건했다. 시각장애 2급인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1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서 택시에 탑승해 현금 27만원이 들어있는 운전기사(68)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시각장애인인 A씨가 택시를 탄 이후 내부를 손으로 더듬었으나, 눈이 보이지 않아 그렇다고 생각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손을 더듬다가 우연히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끼워진 지갑에 손이 닿아 눈은 보이지 않지만 ‘견물생심’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동료 직원들의 가방을 뒤져 3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이모(62·여)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던 전주시 완산구 한 사무실서 여직원 2명의 가방을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5만원권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31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원 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가 아파트 13층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을 지난 13일 접수했다. 이날 오후 2시29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던 A(41)씨가 베란다서 투신했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져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남편과 술을 마신 뒤 부부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A씨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는 술에 취해 동네 상점서 행패를 부린 한모(64)씨를 지난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마트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 A(49·여)씨에게 침을 뱉고 진열된 물건을 쓰러뜨리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도주한 한씨를 CCTV 영상을 분석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전과 21범으로 특정한 직업 없이 혼자 살며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과거에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동네 상점 등을 돌며 상인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옥탑방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 낳은 뒤 손으로 영아의 입을 막아 숨지게 한 A(32)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일 낮 12시께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한 3층짜리 주택 옥탑방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 혼자 낳은 뒤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숨진 영아를 쇼핑백에 넣고 혼자 산부인과를 찾아가 “친구의 도움으로 집에서 출산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부인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질식사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내용을 바탕으로 A씨의 출산을 도왔다는 친구를 상대로 추궁한 결과 허위진술을 부탁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만취한 승객을 미행해 현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택시기사 이모(53)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7일 밤 12시20분쯤 서울 송파구서 승객 김모씨를 태운 뒤 신당역 사거리까지 이동해 내려줬고, 이후 김씨의 사무실까지 미행해 1200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가 술에 만취한 데다 갖고 있는 가방에 현금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300m가량을 미행해 김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사무실에 놓아둔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특수강도강간 등 전과 12범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금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해놓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전모(17)군을 지난 11일 붙잡아 조사했다. 전군은 지난 9일 오후 7시45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금은방에 들어가 가족에게 선물을 하겠다며 금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주인이 꺼낸 금목걸이와 금메달 등 4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군은 금은방 주인 한모(62·여)씨가 문 앞을 가로막자 밀치고 달아난 뒤 PC방을 전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전군은 같은 날 오전 10시께 한 선교회서도 현금 12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김포경찰서는 버스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버스 승객 A(48)씨를 지난 11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역서 김포로 향하던 광역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 장면을 목격한 한 승객은 “퇴근길 버스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성 승객의 치마 위에 손을 올려 성추행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 승객은 A씨를 쫓아 다음 정류장서 함께 내린 뒤 붙잡으려 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기 전 놓쳤다. A씨는 김포시 운양동의 공사 중인 건물 5층 옥상으로 달아난 뒤 건물 외벽에 임시로 설치된 철제 발판(비계) 위에서 경찰과 10시간 넘게 대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에 공기 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경찰 위기협상팀의 설득으로 A씨는 범행 10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도봉경찰서는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를 망치로 위협한 최모(32)씨를 지난 10일 불구속 입건했다. 1톤 화물 차량을 몰던 최씨는 지난 5일 밤 12시20분쯤 우회전이 금지된 도로서 우회전했다. 최씨가 우회전하느라 속도를 줄인 탓에 뒤따르던 오모(28)씨는 자신의 차량을 급제동했고, 화가 난 오씨는 최씨 차를 앞질러가 길을 막은 뒤 사고날 뻔했다며 항의했다. 최씨는 이에 격분해 “죽여버리겠다”며 갖고 다니던 공구상자에서 망치를 꺼내 휘둘렀다. 오씨가 차를 타고 도망가자 최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오씨를 쫓았고, 이후 20∼30분간 추격전이 벌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 진열돼있던 수백만원대 화장품을 훔친 김모(35)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지하상가의 한 화장품 가게서 진열대 앞에 쌓아둔 360만원 상당의 화장품 3상자를 쇼핑카트에 넣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가량 떨어진 백화점서 훔친 쇼핑카트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람들로 붐비는 버스정류장서 소매치기한 김모(54)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44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60·여)씨의 가방 지퍼를 열고 현금 30만원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버스정류장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지켜보던 외근 경찰관에 의해 범행 직후 붙잡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덕진경찰서는 무인텔서 고급 오리털 이불 등 침구류를 훔친 A(26)씨 등 남녀 2명을 지난 7일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연인 사이로 최근 입주한 원룸서 사용할 침구류가 필요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무인텔에 손님으로 들어간 A씨는 비치돼있던 오리털 이불과 베개 등 36만원 상당의 침구류를 들고 나왔다. 경찰은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꾸리던 이들이 동거할 원룸서 사용할 목적으로 무인텔에 들어가 베개 2개와 이불·담요 등 오리털 침구류 세트를 들고 나온 것 같다”며 “차라리 무인텔 비용을 아껴 이불을 마련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여의사가 남성 인턴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현직 의사 A씨와 군의관 B씨 등 3명을 지난 8일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10명 남짓한 의사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여의사 C씨가 남자 인턴 2명과 병원 의사 휴게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글을 올리는 등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대화 내용은 A씨 등이 자신의 카카오톡으로 또 다른 의사들에게 전달하면서 퍼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달여 뒤 C씨로부터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받아 A씨 등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주 완산경찰서는 명절에 용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한 A(62)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 A씨는 1월29일 오전 11시께 전북 전주시 한 음식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B(56·여)씨에게 시비를 걸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담배를 사 달라! 왜 명절 때 돈을 주지 않았냐”며 시비를 걸고, 소지하고 있던 펜치를 보여주며 “이빨을 다 뽑아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소주병을 들어 B씨를 향해 던지고 손바닥으로 뺨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B씨는 평소 한동네서 살면서 잘 알고 있던 A씨의 형편을 불쌍하게 여겨 용돈을 주고 챙겨왔다. A씨는 최근 B씨가 명절에도 용돈을 주지 않고, 자신을 챙기지 않아 불만을 품어오던 중에 우연히 한 음식점서 B씨를 보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마트 물품 보관창고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택시운전 기사 이모(33)씨를 지난 8일 붙잡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14분께 광주 남구의 한 마트 물품 보관창고에 침입해 음료수 5상자와 라면 1박스, 과자 1박스 등 총 23만86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물품을 자신이 운전하는 영업용 택시에 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10년 특수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015년 출소해 누범기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음료수와 라면 등을 먹기 위해 물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중부경찰서는 백화점서 손님인 척 명품 시계와 의류를 상습적으로 훔친 회사원 박모(49)씨를 지난 8일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10분께 부산 중구에 있는 한 대형백화점 3층 매장서 진열대 안에 있는 17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2014년 3월부터 최근까지 백화점 2곳에서 11차례에 걸쳐 진열대에 있는 의류나 시계 등 629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씨가 주로 백화점 매장 종업원들이 다른 손님과 상담하고 있는 틈을 타 진열대 안에 손을 집어넣어 물건을 훔치고 옷걸이에 걸린 의류를 꺼내 가방에 집어넣어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는 병원에 근무하며 월급 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었으나 적발된 이후 충돌조절장애로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양천경찰서는 양손에 든 흉기로 경찰을 위협하고, 지나가던 택시의 앞문 손잡이를 파손한 이모(46)씨를 지난 4일 체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쯤 서울 양천구 화곡로 교차로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난동을 부린 뒤 스스로 인근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지금 조폭들에게 쫓기고 있으니 살려 달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그는 출동한 경찰이 접근하자 돌연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이씨는 차도를 운행하던 택시 앞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택시기사가 문을 잠그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 과정서 택시 앞문 손잡이가 파손됐다. 경찰은 이씨를 향해 “흉기를 내려놓으라”며 수차례 경고한 후 테이저건을 쏴 이씨를 제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서행하는 등 일부 정체가 빚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사건 관계인으로 만난 여성과 수년간 불륜을 저지른 A(50대)경감을 지난 1일 해임했다. A경감은 올 1월 경정 승진이 결정됐으나 해임 당시 임용장을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 A경감은 2012년 사건 관계인으로 알게 된 B(40대)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지속해오면서 근무시간에 모텔을 드나드는 등 경찰 간부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적절한 만남이 이뤄지는 동안 B씨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과 B씨는 모두 가정이 있는 상태로, 지난 1월 A경감의 아내가 이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A경감과 아내는 B씨 집을 찾아가거나 전화상으로 욕설을 하는 등 B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A경감의 아들도 B씨를 여러 시간 미행하고 욕설을 했다. A경감은 아들과 함께 부자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다. 아들은 이 문제로 현재 소속 경찰관서에서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음료수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행기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내리면서 승무원을 폭행한 김모(56)씨를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 25분쯤 중국 베이징을 떠나 김해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이 음료수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함을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김씨는 이날 오후 9시50분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앞서 소란을 피울 때 제지했던 남성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욕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사업 준비가 잘 안 되고 대출금 상환 독촉까지 받자 교도소에 가기 위해 편의점서 강도질 한 A(25)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5분쯤 음성군 맹동면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 B(23)씨를 위협한 뒤 담배 한 갑과 현금 10만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잘되지 않고 대출금 상환 요구가 심해져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