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3 08:29
금감원 인사 적체 금융감독원이 ‘인사 적체’해법을 놓고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함. 지난해 10월30일부터 시행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따라 4급 직원(선임조사역·대리급)부터 민간기업의 재취업이 제한되면서 유휴 인력을 운용하는데 비상이 걸린 것. 한 해 평균 55명이 금융권 감사, 법무·세무법인 등으로 이직하면서 인사에 숨통을 틔워줬지만 올해부터 재취업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인사 적체를 실감하고 있다고. 수십억원 들인 행사 A사가 해외에서 초호화 행사를 치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고. A사는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에 무려 수십억원을 쏟아 부었다고.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딜러, 기자 등을 초청. 여기에 대형 전시장 대관료만 수억원에 달했다는 후문. 업계에선 A사가 초호화 행사를 연 것은 라이벌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 라이벌사는 지난해 비슷한 초호화 홍보를 열어 A사를 자극한 바 있음.
“올림픽은 큰 기회”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런던올림픽의 중요성 강조. 최 부회장은 “7월에 열리는 런던올림픽은 큰 기회다. 올림픽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때”라며 “런던올림픽을 맞아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사람이 미래” 박용만 두산그룹 신임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길동 연수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강력한 기업문화 구축 강조. 박 회장은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라며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이 미래’라는 전략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해.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무조건 흑자로”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지난 2일 한진해운 부산신항만에서 열린 한진수호호 부산항 신항 기항 기자간담회에서 흑자전환 의지 밝혀. 김 사장은 “올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흑자전환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운임인상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가 워낙 어려워 만만치 않은 목표이나
벼랑끝 리조트 유명 리조트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이 리조트는 전국에 휴양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장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 한곳은 직원들의 보너스는 물론 급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수개월째 밀려있고, 또 다른 곳은 수도세, 전기세 등 각종 세금을 내지 않아 조만간 수도와 전기가 끊길 위기라고 함. 업계엔 리조트 부도설이 나돌고 있지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1년짜리 CEO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CEO에서 물러났던 A씨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다시 출근하기 시작. CEO가 물러나면 예우 차원에서 1년간 부회장을 맡기는 회사 관례에 따라 내년까지 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그런데 그의 복귀를 두고 설왕설래. 주로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음. 한편으론 A씨가 인맥이 두껍고 정치, 스포츠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다른 일을 찾을 것이란 관측도.
“중대한 발걸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반도체 회사 인수에 대한 꿈과 각오 밝혀. 최 회장은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인 하이닉스를 새 가족으로 맞은 것은 SK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하이닉스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이상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리더십보다 팔로어십”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포부 밝혀.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너무 리더십만 교육이 돼 있다. 리더는 방향을 잘 잡고 반박자 앞서서 구성원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해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며 “리더십보다 더 중요한 게 팔로어십이다. 남을 끌고 간다는 생각보다 스스로가 매력적이 되어 직원들이 끌려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거족거이”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지난달 27일 천안시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토크콘서트 ‘열정樂서’에서 CEO까지 오른 비결 전해. 박 사장은 “나만의 한자성어가 있다.
낙하산 인사 모 그룹 오너일가가 자기 사람 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그 이유와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데, 알고 보니 오너일가의 작품으로 드러남. 낙하산식으로 스카우트된 인사들은 오너와 그 동생, 사촌들의 지인들로, 이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 확보 차원에서 사람을 심은 것. 그룹 내부에선 이러다 조만간 일가간 분쟁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음. 주력사 매각설 증권가에서 떠돌던 A사의 지분 매각설이 기정사실화 되기 시작. 매각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것. 모 그룹은 주력사로 분류되는 계열사인 A사 지분을 팔아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짐. 한 외신은 이 그룹이 글로벌 투자사를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함. 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지만, 증권가엔 곧 공식 발표할 것이란 관측 나와.
“명백한 잘못”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이 지난 21일 수요 삼성사장단에서 삼성전자의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방해에 대해 질타. 김 부회장은 “정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그룹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한 자기반성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계열사 평가 때 정량적인 경영실적 외에도 얼마나 법과 윤리에 맞춘 준법경영을 지키는지 등 정성적 평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 “공짜 점심은 없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올레경영 2기’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인터넷접속 차단에 대해 언급. 이 회장은 “이 세상 모든 것에 공짜 점심은 없다”며 “KT는 선량한 네트워크 관리자일 뿐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90% 이상의 국민이 스마트폰의 이기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큰돈을 벌려거나 바가지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 이석채 KT 회장 “여성이 빛나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여성리더 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부장급 이상 여성 간부들에게 CJ로고를 큐빅으로 장식해 제작한 브
세무조사 예약 국세청이 조만간 A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A사는 당초 특별 세무조사 전담반인 조사 4국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 1국으로 결정되자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사안이 만만치 않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고. 이번 세무조사는 내부 임원의 발언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짐. 그는 A사의 거액 비자금 조성과 리베이트 수수 및 제공 의혹을 제기, 파문을 예고한 바 있음. 뒷방 늙은이 모 그룹 임원이 ‘뒷방 늙은이’신세를 좀처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창 일할 나이지만, 오너에게 밉보이고 물먹은 뒤 쉽게 복귀하지 못한 채 서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여전히 매일 출근하고 있는 그는 특별히 역할이 주어진 게 없어 하루 종일 시간만 때우다 퇴근한다고. 본인은 자신에게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오너의 눈 밖에 난데다 옛 부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
“국격을 높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열린 ‘CJ 물류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TOP5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혀. 이 회장은 “물류는 성장형 미래 사업이다. 물류사업을 자동차, 조선, 철강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자”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1등을 지향해야 한다. 향후 물류사업은 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고 강조. - 이재현 CJ그룹 회장 “언제나 떳떳하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고가 논란에 대해 언급. 성 회장은 “언제나 떳떳하다. 영원무역이 직접 만들어 국내외에서 팔기 때문에 국내 노스페이스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며 “국내 노스페이스 가격은 미국과 비슷하다. 중국, 일본에 비해 얼마나 싼지 비교해보라”고 말해.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우리만의 기업문화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이달 말 나오는 첫 사보에 창간사 기고. 박 회장은 “소통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사보는 기업문화의 핵심”이라며 “우리만의 공감대와 규칙이
중수부 가동 중단? 대검 중수부가 오는 6월쯤 사실상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저축은행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새롭게 수사를 시작할 상황도 아니기 때문. 대선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수사를 한다는 게 부담스러운 입장. 역대 중수부도 과거 대선이 있는 해에 수사를 하지 않았음. 특히 중수부 등 검찰 인사가 7월 전후에 있을 예정이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린다고. 비밀 카지노 사업 국내 모 그룹이 해외에 초호화 카지노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아 주목. 이 그룹은 외국 현지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카지노를 차리기 위해 극비리에 로비 중이란 것. 국내에선 카지노 사업이 쉽지 않아 해외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 그룹은 리조트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재오픈 계획이라고 함. 현재 현지 당국과 카지노 허가 조건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많이 느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유럽 현지경영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뒤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정 회장은 “딜러들과 판매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고 제네바 모터쇼의 한정된 공간에 메이커들이 다 모여 있었다”며 “참고할 것이 많았다. 딜러, 소비자 등에 대해서 많이 느꼈다”고 말해.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한발 앞서 내놓아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임원세미나와 7일 대전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잇따라 체질개선 강조. 구 회장은 “차별화된 제품을 한발 앞서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보다 먼저 고민하고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 도전해야 한다.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폭넓게 씨를 뿌리고 한번 시작한 일은 열매를 맺을 때까지 집요하게 매달려야 한다”고 주문. - 구본무 LG그룹 회장 “계속 전속 항진”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지난 8일 SK그룹 3월호 사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SK의 일원이 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혀. 권 사장은 “반도체는 사업 특성상 자본, 기술, 인재 집약적인데 지금까지는 독자적으로 운영돼와 어
후원금 쪼개기 사정당국이 A사의 후원금 쪼개기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A사는 현직 의원 등에게 임직원 명의로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음. 직원들의 명의로 개인당 10∼20만원씩 후원금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특히 현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퇴직한 임직원 명의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짐. 사정당국은 A사가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가성에 대해 집중 내사. 사장파 vs 고문파 B사 내부에서 ‘사장파’와 ‘고문파’ 간 구도로 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 회사 고문의 경영 간섭이 갈수록 심해지자 현 사장이 이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 고문은 회사 인사까지 개입하는 등 실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게 내부 인사의 전언. 참다못한 사장과 그 측근들이 결국 고문에 반기를 들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함.
“죄송합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지난달 26일 이메일과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비자금 의혹과 관련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 전해. 선 회장은 “회사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임직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응하여 오해를 풀도록 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맡은바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혀. -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1등 하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직원들 독려. 이 부회장은 “클라우드, M2M, 스마트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분야 등 우리의 핵심 사업 모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자”며 “글로벌 사업자들의 LTE 기술 및 단말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3월 세계 최초 전국망 구축과 함께 제일 먼저 VoLTE 서비스를 시작해 반드시 1등을 달성해 달라”고 말해.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밀알이 돼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4일 SK의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사업을 담당하는 MRO코리아를 방문해 임직원 격려. 최 회장은 “SK
머리 아픈 오너 A사가 현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함. 적자 구조를 지속하고 있는데, 문제는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오너는 적자 원인을 몰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후문. 수차례 적자 원인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 결국 오너는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대대적인 물갈이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주요 경영진은 모두 위험한 상태라고. 재산공개 해프닝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재산공개 확대 조치에 예상치 못한 쓴웃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금감원 4급 이상 직원들의 경우 새롭게 재산공개 현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부모님의 몰랐던 재산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함. 직계존속의 금융과 부동산 재산이 자동으로 공개되기 때문. 결혼한 직원들 사이에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처가 재산까지 공개될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돌고 있음.
“5년 뒤를 보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내 경영혁신활동을 공유하는 `슈퍼 A TDR 성과 발표회’를 개최. 구 부회장은 “무엇보다 1등의 열정과 1등의 문화를 가진 회사가 돼야 한다”며 “제품 리더십을 확보하고 기본과 내실을 강화하는 등 사내 혁신을 지속한다면 5년 후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반드시 위기 돌파”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지난 2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위기 극복의지 피력. 최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에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및 글로벌 석유파동 등이 예상되고, 국내경제는 저성장,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화 등에 따른 3중고와 수출 부진 등의 어려움이 더해질 것”이라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 부문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 -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사자는 광야로 나가야” 한덕수 신임 한국무역협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과제로
기부 생색내기 A사의 기부 생색내기가 빈축을 사고 있다고. A사는 최근 자사 제품을 지체장애특수학교에 기증. A사는 “평소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 왔다”며 “중증장애 학생들이 많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 회사 오너는 학교에 찾아가 제품을 기증하고 교장 등과 기념촬영까지 했다고. 그러나 기증한 제품이 고작 2개란 점에서 업계는 “뭐냐”는 반응. 왜 하필 본죽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합작으로 죽 제품을 선보이자 의아해 하는 시선 많아. 훼미리마트는 본아이에프가 만든 한우사골죽과 마늘닭죽, 치킨커리죽, 계란버섯죽, 병아리콩고구마죽 등 5종의 ‘아침엔 본죽’시리즈 출시. 그러나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 ‘쓰레기 죽’ 파문으로 비난이 들끓었던 본아이에프와 손잡았기 때문.
“채찍으로 알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뒤 소감 밝혀.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자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하이닉스를 글로벌 반도체기업으로 성공시키겠다”며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진지하게 최선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격물치지’(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한다)와 ‘성의정심’(뜻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의 마음가짐 강조. 구 명예회장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현장에서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쳐야 한다”며 “사회인이 되려면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갖되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성의정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경제문제는 경제인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미래를 선점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조 회장은 “경제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여러분
건설사들의 한숨 3월이 되도록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한 건설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차일피일 늦어지는 경영계획 발표는 건설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영. 특히 올해는 총선, 대선 등 선거 정국으로 경기 불투명성이 확대되자 내부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수정하는 회사가 늘었다는 분석. 내부적으로 확정이 돼야 외부에 발표를 하는데 경기가 워낙 불안하니 수정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건설사들의 전언. 형사에 러브콜 왜? 보험업계가 베테랑 형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음. 삼성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은 올해 특별조사팀(SIU) 인력을 기존 400여 명에서 800여 명까지 늘릴 계획. 급증하는 보험사기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연간 보험범죄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체 보험금 24조원의 10%에 달함. 보험사들은 지능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형사들을 영입해 활용한다는 방침.
잘린 사장의 한탄 지난 연말 퇴임한 모 기업 전 사장 A씨가 최근 기자들과 자주 만나고 있어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옴. A씨는 재직 당시 잘 알고 지내던 기자들과 릴레이식으로 식사 자리를 갖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A씨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 또 기자들을 통해 재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결국 일자리를 찾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조만간 A씨가 근무했던 기업 비리가 터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 심상찮은 사정설 B그룹이 검찰의 다음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어 바짝 긴장. 재계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사정의 칼끝이 언제 어디로 향할지 몰라 바짝 엎드려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한화, 태광, C&, 오리온, SK 등에 이어 B그룹의 사정설이 돌아 주목. 오너가 탈세 목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불법으로 상속했다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까지 회자. B그룹은 그저 소문으로 그치길 바라는 눈치.
“의욕보다 겸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교육에 참석해 변화의 첨병 역할과 겸손한 마음가짐 당부. 구 회장은 “LG가 시장 선도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변화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며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구성원을 아끼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 구본무 LG그룹 회장 “24시간 모니터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전 임원들에게 태블릿PC을 지급. 조 회장은 “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선 임원들이 현장에서의 위기와 변화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며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동안 회사에 대한 사항은 모니터링하고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품질, 타협 없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열린 ‘제50년차 LG전자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완벽한 품질 강조. 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조가 현장 품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며 “품질에 있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철저한 기본 준수
종편 광고 고민 대기업들이 종편 광고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고. A그룹은 초반 종편 시청률을 3∼4%로 잡고 종편사들의 매체 파워를 감안해 올해 광고 예산을 잡았으나 종편 시청률이 1%를 훨씬 밑돌자 고민. B그룹의 경우 종편이 요청한 광고보다 훨씬 못 미친 금액을 연말에 협찬. 지금까지는 종편 쪽에서 B그룹을 강하게 압박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종편이 궁지에 몰릴 경우 대대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고. 하이마트 사전합의설 하이마트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합의설이 흘러나와 눈길. 하이마트가 지난해 11월 겪은 유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은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일 뿐이고, 이미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과 대주주 간 인수와 관련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 사전합의설의 골자. 결국 특정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인수전 참여 기업들은 ‘들러리’란 얘기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