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8 10:21
[일요시사=정치팀] '장성택 불륜설' 서상기 "리설주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과 관련해 리설주와의 불륜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1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과 관련 '리설주와 불륜설'에 대해 "리설주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성택 처형 배경으로 '방탕한 부녀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을 적용했다'고 했는데 리설주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서다. 그는 리설주 등 동향에 대해서는 "그 점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았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정보라인을 통해 들은 것인지, 서 위원장의 사견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 위원장의 이번 리설주 불륜설 부인 발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장성택의 처형 배경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그의 처형과 관련해 비자금 횡령설, 핵개발 문서 도피설 등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행정부 소속의 이 측근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 외화벌이와 비자
[일요시사=정치팀] 장성택 사형 집행, 김관진 "북한, 특이 동향은 없다" 김관진, 장성택 사형 집행 후 특이 동향 없어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1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된 것과 관련 "장성택의 급작스런 처형은 북한 김정은이 유일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철권공포정치의 일환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현재 북한군은 동계훈련을 하고 있으며, 특이한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공포정치가 미칠 수 있는 유형과 현상을 면밀히 대비하겠다. 특히 군사도발로 비화되지 않도록 항상 대비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장성택 사형 집행…당국 "북한, 우발적 군사도발에 만전" 최근 정부 당국이 장성택 사형 집행과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북한의 장성택 사형와 관련 "아직까지 특이한 동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발적인 군사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군은 이달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계훈련 외에 (장성택 관련) 특별한 동향은 없다"면서도 "군은 북한의 군사적 우발상황에 대비해 상황근무체제를 강화하는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 변화로 인한 미사일 발사, 4차 핵실험 징후가 예상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개연성은 있으나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 기지라든가, 핵 실험량에 특별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 전 부위원장에게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새벽 6시께 전격적으로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앞서 처형된 측근들처럼 기관총으로 사살됐을 것이라는 추
[일요시사=정치팀] 국정원 셀프 개혁안, 언론사 등 배치요원 철수…상시 출입도 금지 국정원 셀프 개혁안, 정치개입 금지 서약 제도화 눈길 국가정보원은 12일 국회·정당·언론사에 대한 정보요원 상시출입 제도 폐지, 전직원 정치개입금지 서약 제도화, 방어심리전 활동시 특정정당·정치인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자체개혁안을 마련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원 자체개혁안을 보고했다고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개혁안에 따르면 국정원은 정치개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정당, 언론사 등에 배치한 정보요원을 철수시키고 상시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전직원을 대상으로 정치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서약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현직원의 경우 직원은 부서장에게, 부서장은 차장에게, 차장은 국정원장에게 서약하는 형태의 상향식 서약을 시현키로 했으며 신규직원의 경우 채용시 정치개입금지 서약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퇴직 후 3년 내 정당가입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국정원은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와 적법성 심사위원회도 설
김영주 의원 당선무효형 확정 [일요시사=정치팀] 김영주 의원 당선무효형 확정, '떨어진' 금배지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당에 50억원을 빌려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김영주(경남 진주)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심상억(55) 전 선진통일당 정책연구원장에게 선진당 비례대표 후보 2번 공천 대가로 50억원을 빌려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1·2심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다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역 국회의원인 점과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한편 김 의원에게 돈을 요구하고 심대평 선진당 전 대표에 대해 보도를 잘해달라며 잡지 편집인에게 5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심 전 원장도 이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
[일요시사=정치팀] 국회 정개특위, 금일부터 본격적인 활동 '시작' 국회 정개특위(정치개혁특위·주호영)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여야 간사에 대한 의결 및 향후 특위 운영과 관련한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정개특위는 주호영·김학용·장윤석·홍문종·김희정·박대동·성완종·이노근·이우현 의원 등 총 9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민주당은 백재현·박기춘·김영주·황주홍·윤후덕·김성주·도종환·한정애 의원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 몫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선임됐다. 여야 간사는 김학용·백재현 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이날 1차 회의 후 앞으로 특위 운영을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간다. 정개특위는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지방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국정원 트윗 2200만건 논란, 김한길 "특검 도입해야" 국정원 트윗 2200만건 논란 '일파만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6일 국정원 트윗 2200만건 언론보도와 관련해 "수사대상 심리전단 트윗글 2200만건 추가 수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특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두려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트윗글 120만건에 충격을 받았던 국민들이 이제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이 조직적 올리거나 퍼나른 트윗글이 2200만건에 이르는 것에 대해 할말을 잃었다. 검찰 특별수사팀 120만건 공소장 변경 신청 조차 윗선 방해로 저지 당할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동욱 찍어내기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에 상설특검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국민에게 공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절실히 요구되는 대선 관련 사건들조차 특검에 맡기지 못하겠다면 박 대통령은 도대체 특검을 상설화해서 어떤 사건 맡기려고 하는 것인지 국민
[일요시사=정치팀] 서승환 "철도 민영화 의지 전혀 없다는데 자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서발 KTX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철도노고가 총파업을 결의한 데 대해 6일,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의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 부처정책질의에 출석해 "민영화와 관계없는 건을 갖고 철도노조에서 파업을 결정한 데 대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철도 부분을 민영화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민영화 논란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경쟁 체제를 도입해 철도 구조를 개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철도산업 장기 발전 방향과 관련해 공사 내부와 노조, 전문가와 여러 차례 의견 수렴을 가졌다"며 "정부의 진의가 잘 전달돼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특히 "(수서발 KTX와 관련해) 코레일의 자회사 형태로 하게 되고 코레일이 30% 지분 출자를 허용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41%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는 공공에서 참여하는 부분"이라며 "코레일이 경영을 잘해 2016년 이후 흑자를 낼 경우 코레일이 지분을 더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서 장관은
[일요시사=정치팀] 지난 대선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원사격했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최근 새누리당 탈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전날(4일) 한 언론에서 "작년에 선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원이 됐다. 내가 당원이 되고 안 되는 것은 의미도 없다"며 비교적 직접적으로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당시 정강·정책 개혁과 경제민주화 정책 도입을 주도했던 인물이며, 대선 과정에서도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경제개발계획 실무위원 등 경제관료를 지냈고 1973년부터 10여년간 서강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11·12·14·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헌법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의 탈당 배경을 두고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후퇴되거나 폐기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강하게 읽힌다. 실제로 박근혜정부는 복지, 증세
여야 다시 4자회담 [일요시사=정치팀] 여야 다시 4자회담, 이번엔 접점 찾을까? 새누리당 황우여·민주당 김한길 등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전날(2일)에 이어 3일, 정국 정상화를 위한 4자회동을 속개한다. 현격한 입장차이 때문에 이날 회동 역시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예산안 단독상정 문제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회동을 갖는다. 전날 4자회동에서는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듯 탁자를 손으로 내리치고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문밖까지 새어나오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예산안은 국민을 위한 것이니 예산안만이라도 처리하자"고 말했고, 김 대표는 "국민은 무슨 국민이냐. 자기들 주장만 담아 놓고"라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의 입장차가 큰 만큼 이날 4자회동 역시 접점을 찾는 데는 난항이 예상된다. 핵심 쟁점인 특검 도입 문제를 놓고 여야가 한 발자국도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새해 예산안 상정 역시 이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당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예
[일요시사=정치팀] '민주당 내 황주홍 급진파', '미스터 쓴소리' 황주홍 의원(초선·전남 영암·강진·장흥)이 최근 문재인 의원의 대선 재도전 입장 표명과 관련해 "나는 (대선 출마에 대해)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2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초선일지를 통해 "지금까지 그 분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으로는 또다시 후보가 된들, 이변이 없는 한 또다시 패배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출마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들이 있다"며 문 의원에게 다섯 가지를 주문했다. 황 의원은 '자기지지 세력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사람임을 국민 앞에 새롭게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대선 기간의 문 후보의 첫 공식일정 때 김대중 대통령 단 한 사람 묘소에만 들러 참배하고 왔다"며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묘소 모두 참배부터 하고 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시 국립묘지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당시 후보와의 '아름다운 단일화 실패' 후의 안 의원 측에 대한 유감과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어야 했다고 짚었다. 그는 "문후보와 안 후보는 서로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일요시사=정치팀] 민주당 의원단이 29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처리 논란 및 의사일정 중단 사태와 관련해 각종 상황 대응을 지도부에게 일임키로 하는 한편, 강창희 국회의장을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친 의원총회 결과 의사일정 중단과 관련한 대처 방법을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 관한 규탄 발언이 이어졌으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난하는 발언과 함께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의 전략부족을 비판하는 발언도 일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 의장을 국회법 위반 문제와 관련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오늘부터 의사일정 참여를 중단한다. 국민께 송구한 줄 알면서도 참담한 심정으로 이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며 야당과 대화하기조차 두려워하는 여당에게 더 이상 희망을 거는 것은 무망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
[일요시사=정치팀] '뿔난 민주당' 국회 보이콧 카드 민주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강행처리로 단단히 뿔이 났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과 강창희 국회의장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하자 의사일정 전면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거부 시기와 재개 조건 등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후 처음 강행처리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새누리당을 견제하기 위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 카드를 내놓았지만 사실 속내는 그리 만만치 않다. 예산안 심사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또 다시 예산안을 빌미로 '민생 발목잡기'에 나선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전날(28일), 비공개 긴급 의원총회 이후 "민주당은 야당과 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안하무인식 의회 폭거를 대하면서 의회 일정에 임하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따라 내일부터 의사일정을 중단키로 한다"고 선언하면서도 구체적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의사일정을 중단한다고는 했지만 조건이나 기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건과 기한 문제는 내일 의총에서
[일요시사=정치팀]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 최경환 "직권상정 아니다" 28일 오후, 새누리당 단독으로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직권상정은 아니라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오늘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더라도 직권상정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청문특위에 결과보고서가 채택하면 국회 본회의에 자동으로 가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임위 의결을 못한 안건을 의장이 심사기일을 지정해 언제까지 마무리하라고 한 다음에 본회의에 바로 가져가는 게 직권상정"이라며 "원만하게 여야가 합의했으면 좋은 모양새지만 계속 (야당이) 불응하기에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이고 정상적으로 국회 본회의에 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관례적으로 의사일정에 뭘 올릴 것인가하는 부분은 국회의장의 권한이지만 관례적으로 여야 합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하도록 관례적으로 한 부분"이라며 "여야 원내대표가 의장이 불러서 합의종용했지만 합의가 안되기에 의장께서 결심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신당창당 공식화 "국민통합 정치세력 만들 것" 정치권에서 ‘설’로만 떠돌던 ‘안철수 신당 창당’이 28일, 전격적으로 공식화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과 함께'를 기치로 삼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종 정치현안을 언급한 뒤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반성의 바탕 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신당 창당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우리들은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며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로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
[일요시사=정치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신당 창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정치세력화를 시작하겠다"며 신당창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는 한편,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어도 해상에서는 미국과 중국과 그리고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패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일본은 중의원에서 특정 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키며 공공연한 무장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어도를 실효지배중인 우리는 그곳을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조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핵무장을 지속하는 북한까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또 어떻습니까? 육아와 교육 거주와 일자리 노후문제에 이르기 까지 어느하나 엄중하지
▲ 안철수 송호창 기자회견 (사진=일요시사 DB)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송호창 "대선원샷 특검 수용하라" 무소속 안철수·송호창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대선관련 원샷 특별검사 수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안 의원과 공동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게 "우리 정치가 이 혼란을 끝내고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문제에 관한 특별검사제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회견문에서 "특검의 조사결과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특검이 여야합의로 이뤄진다면 그 결과 일부 권력기관의 대선 불법개입 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상응하는 관련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재발방지책을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가 함께 제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럴 경우 지금 우리가 겪는 갈등과 혼란은 상당부분 치유될 것"이라며 "특검 수용은 여야 정치권과 박대통령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고 구국의 결단을 내린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황우여 대표에게도 "여당 지도부가 강력하게 의지를 보여준다면 대통령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의 민생을 해결하
[일요시사=정치팀] 김성회·김학송, 낙하산에 또 낙하산 논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로 이례없는 대기업들의 칼바람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전 여권 인사들의 '낙하산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0·30 경기도 화성갑 재보선에서 당시 해당 지역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청원 후보에게 밀리며 공천권을 따내지 못했던 김성회 전 의원이 지역난방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성회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난방공사 사장 내정은 지역난방공사와 아무 관련없는 경력"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공기업 사장의 76%가 낙하산이었다. 박근혜정부 들어 낙하산 인사가 심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현오석 경제 부총리는 "절차상으로 개입할 여지가 크지 않다"며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절차상으로 개입할 여지가 공운위에 있다. 절차가 요식행위라는 게 문제다. 김석기 인천공항공사 사장처럼 전문성 등에서 꼴등한 분이 공운위를 통과하면서 1등하는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
[일요시사=정치팀] 4인 협의체 제안 "정치가 제자리 찾아 혼란 막아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5일 대표 회동을 갖고 정국 정상화를 위한 해법 모색에 들어갔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양당 대표 회담에서 황 대표는 "국민들은 정치가 원만하게 국정 운영에 할 바를 다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다.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면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무엇보다도 여야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오늘 존경하는 김한길 대표가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고 했기 때문에 제가 아주 기쁜 마음으로, 또 국민 앞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마음 자세로 왔다"며 "김 대표 말씀을 잘 경청하고 저도 허심탄회하게 말씀 드려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정국이 더 큰 혼란에 빠질 것 같은 조짐이 있어 안타깝다.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는 불통의 정치가 필연적으로 부른 결과"라며 "이제라도 정치가 제 자리를 찾아서 더 큰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이 지난 대선 당시 벌어진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한민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신당창당 가시화 "28일 직접 말씀드리겠다" 그 동안 정치권에서 '설' 수준으로만 떠돌던 '안철수 신당' 창당이 윤곽을 드러냈다. 무소속인 안철수 의원은 22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철수 의원은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오는 28일에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의원실 측은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추후 알려드리겠다"고도 말했다. 안 의원 측은 그 동안 정치인으로서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안팎으로 담금질을 해 왔으며, 이제 어느 정도 진용이 꾸려진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신당 창당 소식이 공식화되면서 정치권에도 신당창당과 관련해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호남에서도 안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한데다가 대전지역의 지지세력 중의 하나인 '대전포럼'도 지역창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강하다. 실제로 지난 18일,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의 설문 조사 결과, 창당 소식이 전해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민주당의 2배에 육박하는 2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47.3%,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