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은 혼돈스럽다. 군대, 연애, 사랑, 취직, 결혼 등 정해진 것이라고는 없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든 것이 애매하다. 때로는 답답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때 열정이 제대로 물꼬를 찾지 못하면 가슴 속에는 어두운 에너지가 쌓인다.
학교 선생님인 저자, 김보일은 이 책에서 불안한 20대의 열정에 물꼬를 터 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스무 살,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불안의 두 얼굴을 살펴보고, 운명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고독과 놀이, 친구에 대해, 욕망과 행복, 성공, 사랑 등 스무 살이 고민하는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저자의 풍부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알려준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실감, 막연한 불안감 등 혼란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이십 대에게 ‘진짜 나’와 만나서 화해하고 고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철학 카운슬링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