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웅
남·2007년 9월10일 사시생
문> 공부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으나 잘 되지 않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저의 앞날 걱정에 비관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 말고 다른 길이 없을까요?
답> 학운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자퇴 등의 고비로 학업 문제에 시달리고 마음과 다르게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정상적인 학업은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검정 고시를 목표로 두고 고교 자격은 완성하게 됩니다. 지금은 모든 운세가 위험해 마음이 수시로 바뀌고 거꾸로 살아가는 인생과 같습니다. 불운한 현실에 말려들지 말고 뚜렷한 주관만 세우면 근본은 이어 나가게 돼 향후 결실을 맺게 됩니다. 요식이나 미용 계통에 뜻을 두세요. 올해까지는 준비하는 기간이며 포기하면 인생의 절반이 무너지는 셈입니다. 부족한 운세에서 배움이란 매우 어려운 과정이나 그것을 이기는 것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중대사입니다.
권인혜
여·1990년 3월10일 인시생
문> 저는 1987년 11월 술시생인 남편과 사이는 좋은데 아직까지 아기가 없습니다. 시어머니의 심한 시집살이에 죄인처럼 살기도 너무 지쳐서 이제는 다 버리고 떠나고 싶습니다.
답> 운명의 악연은 자연히 헤어지게 되지만 정해진 인연은 어떻게 해도 비켜 갈 수 없는 것이 사람의 팔자입니다. 현재 귀하는 포태운이 정상이고 안전하나 남편의 양생운이 막혀 있어서 일시 정지돼 있을 뿐 자녀 문제는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해결됩니다. 남편은 일시적이긴 하지만 건강운에 불운이 겹쳐서 전문의의 도움이 매우 시급하며 마침 내년부터 불운에서 벗어나 귀하의 임신에 이어 남편의 승진도 함께 있습니다. 슬하에 두 자녀가 탄생해 그동안의 불행이 전부 소멸되고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올해 후반에 분가하는 방식으로 해결됩니다. 귀하의 끈기와 겸손과 미덕이 큰 덕망으로 작용해 더 큰 행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나성진
남·1973년 4월10일 신시생
문> 지금까지 나름대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하나도 남은 것이 없어 허무함 뿐입니다. 심지어 아내마저 바람피워 이혼했고 박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운이 있을 때 노력의 대가가 따르고 악운일 때는 생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만 계속됩니다. 귀하는 근면 성실하고 심성도 착하고 능력도 충분히 갖춰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타고난 운명이 기구하고 험난한 길뿐이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직장에 만족해야 하고 자영업은 운세의 역부족으로 실패를 면하지 못하며 오히려 빚에 허덕이게 됩니다. 수입에는 만족하지 못하나 현재는 직장을 지키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다행히 기술이 근본이 돼 직장 운은 계속 이어지며 능력을 인정받습니다. 내년에 토끼띠 여성과 평생의 인연을 맺어 가정을 이루게 되며 맞벌이로 여유를 찾게 됩니다.
하애선
여·1989년 11월7일 자시생
문> 저는 결혼에 관심은 있었지만 남자와 한 번의 경험도 없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져 혼기를 놓친 게 아닌지 두려워집니다. 혹시 재취 자리는 아닌지 겁이 납니다.
답> 운세 자체가 만혼운이므로 30세를 넘긴 것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운명은 때가 중요해서 운명의 때를 비켜 나가게 되면 모든 것이 실패로 이어집니다. 이제 곧 연분을 만나게 되며 혼사로 이어져 최고의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소 늦은 만남이나 만족할 인연이며 평생의 축복이 함께합니다. 주의할 것은 기혼 남성의 접근에 말려들기가 쉬우니 즉시 거절해 불행을 막으세요. 귀하는 성격이 곧고 단순하며 소박하고 쉽게 무너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상대는 공직자로 학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건강하게 성장한 사람입니다. 귀하는 결혼 후에도 사회운이 이어지니 미래의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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