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픈 사촌
A사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소속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는 중.
A사는 연말에 500% 성과급을 결정했는데, 이는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축.
경영진이 특정 제품서 1위 사업자로 올라선 것에 고무돼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고.
다만 이를 지켜보는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심기가 편치 않다고.
지금껏 돈줄 역할을 하면서 A사가 기술 투자에 집중하도록 버텼건만, 그간 노고에 대해 별다른 떡고물이 없었기 때문.
이런 이유로 그룹 내 분위기가 딱히 좋지 않다는 후문.
신경 안 쓰는 용산
명태균씨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으나 대통령실이 신경도 쓰지 않는 분위기.
더불어민주당서도 제보를 받은 녹취록과 관련해 분석 후 폭로 시기를 조율 중.
대통령실 고위 간부들은 더 나올 게 없다면서 상황을 무시하면 그만이라는 의견이 전반적이라고 함.
다만 일각에서는 지지율과 관련해 대응이라도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음.
브라질 간담회 소동
최근 X(구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 교민 간담회서 술주정을 부려 행사가 엉망이 됐다”는 주장의 게시글이 올라옴.
2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직접 들은 이야기” “현장에 있던 사람이 전한 내용”이라고 신빙성을 더함.
알고 보니 의혹의 원천은 구독자 16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일주일 전에 제작한 영상이라고.
썸네일에 작은 글씨로 ‘Fiction(픽션·소설)’이라고 적어뒀는데 온라인을 통해 사실처럼 번진 게 문제가 된 모양.
하루도 못 간 항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언론인들은 당원 가입이 안 될 테니까 들어가 보신 분은 없을 것”이라며 “거기서 무슨 여론조작을 한다는 거냐”고 주장.
하지만 하루도 못 가 당원 게시판에 ‘김경수 복권 반대’ ‘윤 대통령 비난’ 등 게시글이 1만개가 넘었던 정황을 ‘난리 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이라는 제목으로 다뤘던 종편 시사프로와 “한동훈 출마 서명 운동이 당원 게시판서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발굴돼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할인코드 으름장
가전제품 생산 부문서 국내 굴지의 기업이라고 평가받는 기업이 판매 하청업체에 제품을 이번 주까지 판매하지 않으면 할인코드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할인코드가 없으면 제품을 전혀 팔 수 없는 상황이라 하청업체에서는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작년과 올해 실적은 상한선을 그리고 있는데 오히려 갑질이 심해졌다는 불만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치열한 경쟁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사 두 곳이 업계 순위를 놓고 경쟁의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두 회사는 2010년대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한 끝에 현재 전국구로 몸집을 키운 상황.
업계 위상도 엇비슷했는데, 최근 후발 주자였던 A사가 급격히 사세를 확장하자 약간이나마 우월적 위치였던 B사에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
여직원에 꽁초를?
서울 소재 모 공기업의 외국인 여직원이 마케팅 팀장으로부터 협박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가해자 A 팀장은 여직원 B씨와 계약 당시 10%의 실적만 달성해도 된다는 조건을 무시하며 영업 성과 목표의 책임을 전부 떠넘겼다고.
A씨는 급기야 회식 자리서 담배꽁초가 들어간 고기쌈을 만들어 “내년에 너 계약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협박하며 먹으라고 강요.
재계약을 원했던 B씨가 억지로 먹으려 하자, A씨는 “쟤, 맛있게 먹네. 더 줘야겠다”며 조롱.
참다못한 B씨가 감사실에 증거자료를 제출하며 신고.
최근 사측은 조작된 증거라며 무시하고 무혐의 처분.
디엠 주의보
배우 정우성이 일반인에게 SNS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플러팅(?)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
망신살도 이런 망신살이 없다는 조롱이 이어지는 중.
정우성의 DM이 파묘(?)되면서 다른 남자 연예인들도 저러고 다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
실제 몇몇 연예인은 일반인 여성에게 DM을 보냈던 게 드러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