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에도…

  • 등록 2024.05.31 10:32:34
  • 호수 18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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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에도…

본인의 SNS서 사람들에게 ‘작곡해 주겠다’며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진 A 작곡가가 다시 SNS 활동을 시작.

A에게 메시지를 받은 B씨는 “최근 A 작곡가가 ‘혹시 가사 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냐’고 질문. 본인은 음악을 만든다고”라며 “사기가 보도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또다시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게 황당했다”고 밝힘.
 

의외의 우정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친분이 있다고.

종종 식사도 하고 만난 자리서 과학·기술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고.


두 사람의 친분은 국민의힘 지난 전당대회 당시 맺어졌다고 함.

전대 당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 자리서 모임이 결성돼 얼마 전에도 함께 식사를 했다고.

이 밖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등도 함께 식사하며 이준석계로 분류됐던 인물들과 꽤나 가깝다는 후문.

 

여가위 운명은?

정부가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을 예고하면서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기는 모양.

해당 부처에 상임위가 생기면 기존에 있던 여성가족위원회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에 따른 정부조직법도 손질해야 하니 당분간은 상임위가 어수선할 것이란 후문도.

 


제2의 검수완박?

최근 검찰이 이슈 되는 사건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어.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대항하기 위한 행보라는 후문.

검찰 내부서도 검찰이 수사능력을 보여주면서 해당 정책이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직언하는 검사들도 더러 있다고. 

 

뿌리가 뭐길래…

A사가 각종 무리한 요청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는 소문.

A사는 급격히 몸집을 키운 끝에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대외 활동은 경쟁사보다 조용했던 게 사실.

이런 가운데 수년 전부터 A사가 출범한 지역에서는 사회 환원 차원서 A사가 좀 더 지역에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계속 나오는 상황.

일자리 창출부터 지역 축제 후원까지 요구사항이 갈수록 많아져 꽤나 난처해 한다는 후문.

 

미성년자 폭행한 사장님

서울 합정동 소재의 한 고기집 사장이 CCTV 사각지대서 미성년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확산.

피해 학생의 친언니는 경찰에 신고하며 강경 대응 중.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근무한 학생은 근무 중 그릇을 깼다는 이유로 시급을 받지 못하면서 악몽이 시작.

사장이 “부모님 전화번호 다 안다. 변제 금액을 갚지 않으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협박해 학생은 억지로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급기야 사장은 학생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구타.

현재 학생의 친언니는 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변호사를 선임.

 

중학교 텃세 을질

전남의 모 중학교서 장기 근무한 행정사무원 A씨가 텃세를 부리며 새로 발령받아 들어온 행정실장 B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힘.


A씨는 B씨가 심기를 건드렸다면서 B씨에게 욕설을 하고, 교장 C씨에게 B씨를 쫓아내라며 사주했다고.

이에 C씨는 A씨를 꾸짖기보다 도리어 B씨를 쫓아내려고 1년여간 욕설과 괴롭힘을 가했다고 함.

B씨는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해당 지역 교육청에 A씨와 C씨를 신고한 상태라고.

 

틀어진 걸그룹

과거 잘나가던 걸그룹 A의 멤버 사이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말이 들리고 있음.

A 멤버 가운데 1명이 결혼 전 진행한 모임에 1명이 불참한 것.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두 멤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 중.

실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사이는 좋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활동 중에 터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할 만큼 했다는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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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