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밀리는 대창그룹 장남의 숙제

‘겉만 번지르’ 아우보다 못한 형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창그룹 승계가 장남 조경호 서원 대표이사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조 대표는 그룹 지배구조 정점인 서원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동생인 조정호 상무가 오히려 지분 경쟁에서 앞서고 있어 이상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조 대표가 승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배력 확대가 선행돼야 할 상황이다.

황동봉 등 비철금속 전문기업 대창의 오너 일가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조시영 회장이 보유 주식 상당수를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서원에 매각한 것. 조 회장의 두 아들에 대한 경영수업이 한창인 가운데 서원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지 눈길이 쏠린다.

승계 본격화

조 회장은 지난 2일 대창 주식 300만주를 서원에 매각했다. 서원은 약 45억원을 들여 조 회장이 넘긴 지분을 인수했다. 이로써 서원은 대창 지배력을 27.86%에서 31.15%로 높였다.

대창이 보유한 자기주식(15.72%)을 포함하면 46.87% 수준이다.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사 대창의 지배구조는 201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10년여 만에 변화했다. 조 회장은 대창 지분을 1.1%로 줄였다.

황동봉 등 비철금속 전문기업 대창은 1974년 4월 설립된 대창공업사가 모태다. 조 회장 일가는 대창을 비롯해 황동 빌릿(Billet)과 황동 잉곳(Ingot) 등을 생산하는 ㈜서원과 냉공조용 동합금 제조 전문기업 ㈜에쎈테크, 동 파이프 등 제조기업 ㈜태우, 철강 및 특수강 압연 전문기업 ㈜아이엔스틸인더스트리 등을 주요 계열사로 거느린다.


대창과 서원은 유가증권에, 에쎈테크는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됐다. 조 회장 등 오너일가는 서원을 거점으로 대창과 에쎈테크, 태우 등 계열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서원은 오너 일가가 지배구조 개편 때마다 활용한 핵심 계열사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창그룹은 2009년 7월 지배구조 개편에 손을 댔다. 조 회장이 보유한 대창 주식 852만6514주를 서원의 자기주식 649만2270주와 교환했다. 주식교환을 통해 서원을 사실상 지주회사로 활용하면서 ‘조 회장 일가→서원→대창’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서원이 이번에도 조 회장의 대창 주식을 인수하면서 다시 한번 지배구조 개편에 활용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배구조 개편의 끝은 가업 승계다. 

특히 1944년 12월생인 조 회장은 만 76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대창그룹 상장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승계 문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차기 대창그룹의 옥새를 쥘 유력한 당사자는 장남인 조 대표이사다. 그는 2006년 대창, 2009년 서원, 2020년 에쎈테크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오르며 그룹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장, 에쎈테크 CEO 선임…주요 계열 경영 참여
차, 지분 경쟁서 앞서…부친 주식 상속 관건


관건은 가업 승계를 위한 원만한 지분 이양이다. 조 회장은 서원의 최대주주(지분율 30.81%)로 그룹사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가 부친과 동등한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서원 주식 10만 주(지분율 0.21%)를 보유하는 데 그친다. 그의 동생 조 상무가 312만 주(지분율 6.57%)의 2대주주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조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처음부터 낮았던 것은 아니다. 조 회장은 2006년 6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장남과 차남에게 각각 서원 주식 62만4000주와 31만2000주를 넘겼다. 이 거래로 장남인 조 대표이사는 서원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조 대표이사가 확보한 지분율은 22.31%로 동생보다 2배 많았다.

하지만 조 대표이사는 2008년 예상하지 못한 행보를 걸었다. 그해 1월 1000주를 장내 매입한 것을 제외하면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부친 조 회장은 그가 매도한 주식을 재매입하며 다시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조 대표이사는 10개월간 매각한 서원 주식을 통해 총 60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이 현금은 대창 주식을 일부 매입한 데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은 그가 후계자로서 능력을 검증받았던 시기와 맞물린다. 조 대표이사는 2006년 6월 부친과 주식 거래로 서원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그해 11월 대창 대표이사에도 선임됐다. 이 때문에 당시 후계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현재 조 대표이사는 2014년 3월 부친의 서원 주식 125만 주를 다시 매입했지만, 이듬해 115만 주를 팔아치우며 지배력이 다시 낮아진 상황이다.

이와 달리 또 다른 후계자 후보인 차남 조 상무는 2006년 6월 부친으로부터 매입한 주식이 2008년 4월 액면분할로 10배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 지분율도 부친에 이어 2대주주인 만큼 형과의 지분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해선 인적분할 후 자사주의 의결권을 부활시키는 방법이나 주가 상승을 억제하며 증여 등의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이유다.

아직 모른다

서원 관계자는 “공시된 부분을 제외하면 특별하게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승계 등은 아직까지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며 조 회장의 추가 지분 처분 등도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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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