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대한민국이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9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구장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U20 월드컵 8강전>서 대한민국이 4강행에 올랐다.
이날 선취점을 얻은 세네갈. 하지만 후반 18분쯤 VAR(경기 과정을 판독하는 시스템)로 얻은 PK를 이강인이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번의 PK를 얻어낸 상대팀은 1점 더 앞서갔으나 추가시간 30초를 남기고 터진 이지솔의 헤딩골, 연장전서 넣은 조영욱의 마무리 골로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대팀 역시 집요하게 추격, 승부차기까지 돌입했으나 마지막 실축으로 한국이 <U20 대회> 36년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오전 6시가 넘은 시간에 끝이 난 경기임에도 대중은 “날밤 새도 아깝지 않았다”, “잘 수가 없었다. 영화 한 편 본 느낌”, “2002년 월드컵 이후 역대급이다”라며 환호와 격려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