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알라딘>의 윌 스미스(지니 역)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윌 스미스는 지난 23일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로 등장,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천 년의 시간 동안 작은 램프에 갇혀 있던 요정 지니는 그동안의 답답했던 마음을 씻으려는 듯 유쾌한 랩과 노래, 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중 단연 관객의 이목을 끈 장면은 램프 이용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노래 'Friend like me' 열창한 부분.
윌 스미스는 당시 원숭이 아부를 관악대로 위장시킨 후, 유쾌하고도 리듬감 있는 노래를 소화하며 완벽한 '지니'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훌륭한 지니의 모습을 각인시킨 윌 스미스.
하지만 정작 윌 스미스는 캐스팅 직후 영화 <알리딘> 지니 역할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로부터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앞서 BBC와의 인터뷰에서 “공포스러웠다”며 “로빈 윌리엄스가 너무 완벽해서 어떤 발전의 여지도 남겨놓지 않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처음 생각한 건 이번엔 영화는 라이브라고 되새기는 일이었다. 관객들이 다르게 느낄 기회가 많다고 느꼈다”며 “로빈에 대한 경의를 담아 노래 부르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람들이 여전히 공감할 수 있게 하면서 힙합 색깔을 담아내려 했다”고 덧붙여 팬들의 응원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1일 1,536,24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