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기안84가 장애인 차별 논란에 휩싸인 후 6일 만에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5일, 복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웹툰 <복학왕 249화(세미나 2)의 한 장면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것.
이 웹툰에 등장한 한 검은색 피부의 외국인 노동자는 세미나 장소로 제공된 더러운 숙소를 “너무 근사하다, 캅” “세미나 온 게 어디냐. 평생 다니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선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다” “동남아인을 무시하는 웹툰” “이건 좀 너무한 것 같은데” 등의 비난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누리꾼은 “지난번에도 장애인 문제로 욕 먹더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제발 이 웹툰은 안 봤으면 좋겠다” 등 우려했다.
일각에선 “그저 만화일 뿐인데 그렇게 걸고넘어지면 안 걸릴 게 없다” “이게 무슨 문제?” 등의 옹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