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여성, 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일명 여청단)이 성매매 업소의 상납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유명 시사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삼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6일 방영분에서는 해당 단체를 둘러싼 상납 의혹을 취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그램 취재진은 해당 단체에 대한 의혹을 알린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단체의 전 단장 A씨가 신고 여부를 가지고 금품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B씨는 “실제로 금품을 건네기도 했다. 직접 전달하려니까 폐쇄회로 촬영 기기가 없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라고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금품을 받아온 정황을 알린 진술과 관련해 A씨는 “금품을 갈취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단장으로 있었던 단체 측은 “업소에 금품을 받고 신고 여부를 결정하는 단체가 따로 존재한다. 일명 ‘탕치기’라고 하는 집단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