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JTBC <히트메이커> 전 출연진들이 가수 정준영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속 자극적인 장면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20일, <히트메이커>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될 만큼 자극적인 성인 잡지를 보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편집 없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가수 정준영, 강인(김영운),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여행을 떠나던 도중 한 휴게소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가장 먼저 성인 잡지를 발견한 이는 바로 정진운. 모자이크 처리될 만큼 자극적인 요소들이 담겨 있는 잡지에 눈을 떼지 못하는 그를 강인이 발견, 결국 네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이를 단체로 감상하기 시작했다.
당시 정진운은 “(수위가) 너무 세다니까요. 깜짝 놀랐어요”라는 인터뷰를 진행,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네 남자의 솔직한 모습이 공개되는 만큼 프로그램 제작진은 첫 방영 이전부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들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당시 “네 사람이 촬영을 의식하지 않은 채 친한 친구들끼리 우정 여행을 온 듯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 방송 공개 수위를 고민하게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던 가수 정준영이 속해 있던 메신저 카톡방에 또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단톡방에 있던 연예 종사자들은 가수 K씨, J씨, 모델 L씨. 그러나 이들의 이니셜이 공교롭게도 정준영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