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뉴질랜드에서 총격범이 범행 과정을 SNS로 생중계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 내부로 머리에 카메라를 단 총격범이 난입해 총기를 난발하는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의하면 총격범은 카메라로 범행 과정을 모두 촬영해 SNS로 생중계했다고 한다.
총격범의 생중계를 통해 피해자들의 참혹한 비명 소리와 총격을 당해 쓰러져 피를 흘리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사람들이 절뚝거리며 피를 흘리는 모습을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40여 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4명을 긴급 체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