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0대 ㄱ 씨가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0대의 행적을 수 일째 뒤쫓다 드디어 8일 검거에 성공했다.
60대 ㄱ 씨는 지난 6일 16시쯤 도봉구 모 공중변소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다.
ㄱ 씨는 미성년자 성범죄로 형을 살다 나온지 만 2개월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수 일째 이곳저곳을 전전하던 ㄱ 씨는 도주 4일째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선지를 옮기던 와중에 잡혔다.
현재까지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ㄱ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와중엔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약 10년 전부터 특정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자발찌 착용은 위치측정을 기반으로 범죄자가 감시범위를 벗어나거나 고의로 파손하는 경우 즉시 감시 기관에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