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 김민지 기자] 마약 투약으로 법정에 선 작곡가 쿠시가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받았다.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쿠시의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에 대한 마지막 1심 재판 심리가 진행됐다.
이번 법정에서 검찰은 재판부를 향해 쿠시가 마약 관련 범죄 이력이 없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법률상 최하 형량이 징역 5년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쿠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자 쿠시의 법률대리인은 “음악계에 종사하며 쌓은 평판을 잃었으며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검찰 구형보다 가벼운 형량을 요청했다.
법률대리인의 주장처럼 쿠시는 이번 재판에서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면서 “제가 저지른 잘못을 만회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자신의 범법행위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범법행위를 시인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쿠시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은 이달 18일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