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홍역 확진자 수가 38명으로 그치면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측의 설명에 의하면 이날 아침 열 시를 기준으로 홍역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집계,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며칠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홍역은 밀폐된 공간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에서 생기는 분비물로 인해 확산되는 경우가 잦다.
홍역 확진자들에겐 대게 감기 증상이 보여지거나 피부 위로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도 추가 홍역 확진자 수가 보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확진자들이 나온 장소가 외국인 노동자이 많은 곳이라고 알려지며 세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 상황.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까지 외국인에 의한 감염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염병 전문가 역시 “외국인 노동자와 홍역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 없을 뿐 아니라 연구할 가치도 없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한편 홍역 확진자 38명은 분리된 공간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