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금융 범죄로 수천억 원의 피해를 입힌 장영자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소재로 삼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2일 방영분에서는 약 30년을 옥살이한 장 씨에 대한 취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80년대 7천억 원 이상의 금융 범죄를 벌인 장 씨가 최근 또 다시 금융 범죄로 구속됐다며 장 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엄청난 액수의 금융 범죄를 벌였던 장 씨의 자산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조그마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
자산 추적에는 실패했으나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장 씨가 종교활동에 많은 금전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 씨가 활동한 사찰의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면 돈이 많이 든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오면 장영자 씨가 이동에 필요한 버스를 대절해줬다”고 진술했다.
또한 장 씨와 같은 사찰에서 활동하는 신도들은 “신도 모두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는 등 베푸는 모습을 보여줬다”, “절에 불상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해 장 씨의 재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