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식스 관련 <LA타임즈> 만평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티파니 식스'라는 가명으로 복수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현직 과학교사가 결국 해고 처리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 교육구는 지난 18일 관내 리처드 헤이독 중학교 과학교사 스테이시 할라스(31)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할라스는 교사가 되기 전 대학원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티파니 식스'라는 가명을 사용해 '빅 소시지 피자' 등 복수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
할라스의 과거는 그녀가 가르치던 학생들 사이에서 그녀가 출연했던 포르노가 유포되면서 들통났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교육구는 할라스를 "비도덕적이고 교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해고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미국 현지 포르노 업계는 "할라스는 범범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교직에 충실했다"며 "포르노 출연을 빙자로 해고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할라스는 30일 이내에 교육구의 조치에 대한 항소를 할 수 있다.
한편, <LA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 역시 만평 등을 통해 이 문제를 비중있게 다뤘다.
(사진=LA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