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성수 기자] 한라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한라아이앤씨와 한라엔컴은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라아이앤씨는 지난해 1100만원을 기부했다. 2010년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냈다. 이는 각각 매출의 0.1∼0.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라아이앤씨는 2006∼2009년 매년 1000만원씩을 기부했는데, 이 역시 매출 대비 0.1∼0.5%에 이른다.
반면 한라엔컴의 매출 대비 기부율은 0.1%도 되지 않는다. 한라엔컴은 지난해 38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매출의 0.01%에 불과하다. 그전에도 ▲2006년 2000만원 ▲2007년 1억3600만원 ▲2008년 3400만원 ▲2009년 3600만원 ▲2010년 2억6000만원을 기부했는데, 이 또한 매출 대비 0.008∼0.09%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