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전 야구선수 이호성의 살인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KBS 2TV <속보이는 TV>에서는 지난 2008년 불거진 전 해태 소속 이호성이 저지른 네 모녀 살인사건을 주목, 당일의 행적을 훑어봤다.
당시 이호성은 자신의 내연녀인 A씨를 포함한 A씨의 자녀들을 모두 살해, 이후 경찰의 도주를 피하다 성수대교에서 투신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이호성이 네 모녀 살인사건을 저지른 동기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그의 조폭 연루설과 재정난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호성은 살인사건 당일 A씨를 먼저 살해한 후 이를 목격한 딸들을 차례로 공격했고 결국 네 모녀 모두를 숨지게 했다.
그러나 당시 감식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살해 장소가 모두 깨끗하게 청소된 상태였으며 오직 침대의 매트리스에서만 극소량의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호성의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우발적으로 보기엔 그 정도로 완벽하기는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호성의 범죄에 또 다른 내연녀 B씨의 존재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그가 살인사건을 저지르게 된 동기는 여전히 안갯속에 갇혀있어 대중들은 안타깝게 희생된 네 모녀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