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서 붉은불개미 발견됐다.
18일 대구서 여왕 붉은불개미와 다수의 일개미 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의 퇴치를 위해 주변 건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입된 경로 또 붉은불개미가 숨을 수 있는 장소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대구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솔레놉신이라는 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게 되면 불에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발작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면서 즉사할 가능성이 높아 인근 주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또 붉은불개미는 페로몬을 이용해 집단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출몰 지역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여기에 붉은불개미는 돼지, 닭까지 즉사시키며, 보이는 대로 잡아먹을 정도로 식성과 공격성이 뛰어나 검열 당국의 빠른 조처에 이목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