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동상이몽2> 추자현이 '임신중독증'으로 나빠졌던 건강을 되찾고 시청자들에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초 출산 이후 '임신중독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추자현은 퇴원 후 몸을 추스리며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다.
이날 추자현은 출산 후 건강이 나빠진 것에 대해 "'임신중독증' 증상 중 하나로 경련이 있었다. 경련 도중 폐가 안 좋아졌지만 큰 병원에 가서 빨리 처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자현은 "병원에 있는 동안 아이를 못 봤다. 아이는 낳았는데 내 아이를 볼 수 없었다. 그게 슬프진 않았다. 빨리 낳아서 아이를 보면 되니까. 절 강하게 해준 건 남편이다. 24시간 제 옆에서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빨리 건강해져서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효광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추자현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울음을 참으며 우효광에게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사랑해. 울지마"라고 달래줬다.
추자현이 "난 너 없으면 안 돼"라고 하자 우효광이 담담하게 "알아"라고 반응하자 추자현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추자현은 "아이 낳는걸 쉽게 생각했나 보다. 엄마가 된다는 게 이렇게까지 큰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는 걸 겪었다.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거 같다"며 우효광에게 재차 "잘해. 나한테 잘하라고. OK?"라고 말하기도 했다.
추자현의 애교있는 모습에 우효광은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동상이몽2>를 통해 전달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건강한 근황이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